서울에서 평생 살았는데
산 속에 있는 절에 들어가서 한달 두달 정도 머리를 식히고 싶어
절에서 그런 일 하면 개인방사도 주고 밥도 주니까 경험삼아 짧은 기간 동안 해볼까 하는데

일반인이 절에 들어가면 스님들 중심이고
기존에 있던 사람들의 텃새나 알력이 있어서
최소한의 상식과 인권도 없는건가?
바깥 세상 사람이 기절초풍할 만한 상황이 많은가?

나는 원래 채식을 하니까 고기나 생선을 안 먹는 절 생활은 오히려 편하긴한데 음식도 가려먹어서 탄수화물 절제를 해야하는데
그런데서는 나오는대로 먹어야하니 그런것도 자신없고
서울에서는 그리고 집에서는 무언가 먹고싶으면 즉각 자기가 먹고 싶은대로 먹잖아

그리고 허리수술해서 노동하기도 적합치 않은데
종무소보살이나 템플보살로 들어가도 상황에 따라 노동을 해야하는 일도 있을까

월급을 떼어 먹거나 각종 패싸움 알력 같은 것도 있을수 있나?

큰 절에 들어가면 작은 절보다 비상식적이거나 월급을 떼이는 일 없이 최소한의 상식적인 권리는 보장되나? 그리고 템플스테이는 여러번 가봤는데 그런걸 하는 절에 들어가면 음식은 제대로 나오겠지?(템플 가니까 음식은 거진 일곱 여덟 가지 반찬 나오더라)

그런 식으로 들어가서 살려면 서울에서 옷이랑 사용할 물건 다 챙겨서 가지고 들어가야되고
말 그대로 산 속에서 거기에 있는 사람들과 밀접하게 엮여서 생활해야 하는데

해본 사람들 또는 들어본 체험담 있으면 알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