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뻘글 길게 써본다.
보통 우리나라 기후를 여름에는 엄청 덥고,겨울은 시베리아급 처럼 추워서 사회적인 비용이 많이든다고들 많이 하는데,막상 지도 펴놓고 보면 우리나라가 종합적으로 따지면 상위권이라고 생각함.

물론 이게 다 과학의 발전, 산업의 발전으로홍수극복, 냉장고/에어컨/난방 등의 기후극복, 식량수입/하우스/화학비료 재배등의 식량극복교통발달로 인한 무역극복 등등에 따라 자연/지리적인 조건이 나아져서 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과학 산업시대에와서는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보다 월등한 자연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함.(평야가 적어 농업생산성은 아쉬운 게 있지만...)

크게보면 반도라는 게 삼면이 바다인 것, 대륙과 접하고 있는 것으로,내륙국가나 섬국가처럼 고립되지 않는다는 것 자체가 지형적 이점이 크고...구글지도 펴보면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정말 암울함.내륙국가들은 수자원 때문에도 항상 문제가 많고..

보통 사람들이 좋아하는 지중해성 기후.지중해유럽국가(프랑스, 스페인, 이태리, 그리스), 호주 동해안, 캘리포니아, 칠레, 아르헨티나,하와이, 남아공 등등... 이런 지역도 별로 없을 뿐만 아니라...이 지역들은 엄청 건조하다는 문제가 있음. (프랑스는 기후 좋은 곳이 많아 제외)

수자원 측면에서 봐도,유럽국가들은 석회수가 심하고, 미국도 석회수 지형이 많은 편이죠.중국은 물이 맑지 못해 예로부터 차를 많이 마셨고.

지진나는 나라도 되게 많죠.캘리포니아, 일본, 칠레, 환태평양 국가들, 이태리, 중국사천성
기후 좋은 곳은 화산도 많다.이태리화산, 하와이 화산...
홍수도 해외는 스케일이 다르다.우리나라는 하상계수가 심하지만 하천 자체가 너무 크지도 적지도 않아,하천개발로 피해가 아주 심하지는 않죠.미국은 미주리주 홍수 스케일을 보면 ㅎㄷㄷ

평야지대가 넓은 국가가 농업생산량으로는 부럽지만또 이런 평야지대가 많은 나라는 대기 에너지가 응축되어 토네이도, 허리케인이 심할 수 밖에 없다.

1계절 나라인 열대쪽은 각종 해충, 독충, 뱀들 독성식물들, 열대성 바다위험생물 등등..우리나라는 겨울이 있어 이런 생물들이 겨울을 못버티고,바다도 온대기후 쪽이 가장 어장이 좋다. 열대쪽 어류들은 맛이나 영양가가 떨어지지.
열대기후도 2~3모작이 된다는 장점이 있지만,쌀농사 이런 거 말고 일반 작물에는 안좋다. 강수량이 많아 미네랄이 많이 쓸려내려가서.아프리카가 고대로부터 농업생산량이 좋지 않았다고 알고 있음.
냉대기후, 북극권 이런 쪽은..겨울에 얼었던 땅들이 봄이면 녹으면서 도로가 파손되어서, 사회적 비용이 엄청남.러시아도 땅떵이가 큰것도 있지만 도로인프라 구축이 힘들어 철도를 많이 이용함.꼭, 춥고 덥고 한 우리나라만 사회적 비용이 많은 게 아니지....
그리고 겨울에는 너무적은 일조량, 여름에는 어둠이 없어 잠을설치지.북유럽/러시아... 우울증이 심한 나라들입니다.

결국 사람이 살기에는 온대기후가 좋고,우리나라는 수질이나 자연재해적인 측면에서 온대기후에서도 상위권이라는 뻘글 써본다.(물론 현대사회에 들어 이것저것 극복이 되었다는 측면에서...자원없고, 평야지대 적은 건 안습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