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5여년전부터 대학 직장 교회 같은데서 만나서 함꼐 놀다가

그중에 그냥 맘맞고 성격 맞는 친구들끼리

국적 나이 크게 상관안하고 놀던 무리가 있음

그 맴버가 15여년이 지난 지금도 꾸준히 몇달에 한번씩 만나서 놀아

맴버수는 스무명정도되는데 지금 맴버들 30중반부터 하이40 까지 다양함

원래는 5명이서 시작한게 뮤추얼 친구 끌어들이고 뭐 중간에 빠지고 끼고 하면서 

이정도 맴버가 모였고. 그냥 모이자! 하면 시간되면 모이는거임 

그렇게 1년에 4-5번씩 모이게 됬고 소규모 번개도 자주하고 그럼

오랫동안 알고 지내다보니까 각각 집안 경조사들도 서로 챙기는 집들도 있고 

서로 가족들끼리도 친하게 지내고 그럼

남자들끼리 모인다고 와이프들도 자그마한 그룹 만들어서 자기들끼리도 놀고 그러고

우리는 모이면 맥주까고 노가리 하는것부터 해서 바베큐 하는날도 있고 같이 자전거 타는 날도 있고

하이킹이나 보드게임, 스타할 때도 있고 모여서 레고 만들 떄도 있고 차 정비할 떄도 있고

마라톤도 같이 뛰고 운동도 같이하고 웨이트 들거나 락클라이밍도 하고

와인에 치즈 먹을 때도, 깡소주 들이 부을 때도, 친구가 만들어주는 칵테일 소개 받으면서 먹을 때도

아예 술이 없을 때도 있음

육아 이야기부터 부동산 주식 얘들 학교, 그런거 이야기하고.. 토픽이 항상 다양해

난 캐갤 이야기도 자주 함 한국의 레딧사이트 라 그러면서 ㅋㅋ

다들 이제 어느정도 먹고 살아서 한친구가 뒷뜰에 가라지 올려서 맨케이브 만들고 거기서 주로 모이긴하는데

떄때로 다른 집에서 모이자 하거나 밖에서 모이거나 그럼

하는 직종들도 진짜 다 달라서 화잇칼러 블루칼러 상관없고 건물주도 있고 백수도 있고

얘 셋 딸린 애아빠도 있고 둘,하나 얘아빠들도 있고 아직 결혼 못한 영포티 싱글들도 있음

이미 한번 다녀온 돌싱도 있음

인종도 백인흑인동양인 다 다양하게 있고, 

국적이나 태생도 한구긴 캐네디안 미구긴 베트남 쭹궈 일본 영국 독일 다 다양함

좋아하는것도 다 다르고

그중에 캐돌이를 잘 아는 한구긴 동생놈도 하나 있고..  캐돌이는 걔떔에 알게 된거임

그냥 우리의 한가지 공통분모는 그냥 사람 모여있는거 좋아하고 

세상 편하게 살자, 마인드가 비슷한정도?

그리고 자연을 좋아하고

자연을 사랑해서 우리가 캐네디안이 되었고, 이 자연을 벗삼아 느긋하게 살자는게 우리 모임의 모토 같은거임

그렇게 나한텐 모임이있음

평소엔 별 생각이 없는데 캐나다와 한국 비교 치기 하는글들 보다보니까 문득 그런생각이 드네

이런 모임하는거 조차가 엄청 캐네디안틱 한건가 싶은 생각이 문득 든다

이런 친구 모임, 아마 별일 없음 이 모임은 죽을 떄까지 가지 않을까 싶은데

이런게 캐네디안 컬쳐 같은건가 이런 생각이 문득 들어서 캐갤에 글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