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한국들어 왔는데, 후기 남긴다

본인집은 서울

1. 인천공항 들어오자 마자 미세먼지 최악임, 목과 코에서 분비물 계속나옴

지금까지 목감기 걸려서 약먹고 있음

2. 기후동행카드, 서울한정, 한달에 65000원 내면 지하철, 버스 무한대 이용가능

하루에 대중교통 2번만 타도 이익이라 존나 좋음

3. 서울물가 작년과 비교해서 캐나다 만큼은 아니더라도 많이 오름

왠만한 한끼 식사는 만원 넘김, 하지만 잘 찾아보면 순대국밥 8천원집도 제법있음

그러나 캘거리 물가 보다는 저렴함

4. 알바 찾기 쉬움

보닌은 한국에 3개월 이상 있을 예정이라 맥도날드나 패스트 푸드점 여러군데 이력서 넣는데

3~4곳중에 두군데에서는 면접 보자고 연락옴, 캐나다는 카레애들 때문에 알바 자리도 박터진다는데

한국은 아직 알바자리는 찾기는 쉬운데, 친구말 들어보면 좋은 일자리는 없다고 함 (최저임금 9860원)

캐나다에 제대로 된 직장없으면 한국에서 존버 괜찮을듯 

내년에 트뤼도 나가리 되고 2년뒤부터 캐나다 경제 회복되기 전까지는 돈 모으기는 한국이 더 나을듯

5. 공중 화장실, 지하철, 버스 존나 깨끗, 질서 잘지킴, 대중교통 잘되어 있음

캐나다 시발 대중교통 이용하다 한국 대중교통 이용하니, 이래서 시민의식이 존나 중요하다는걸 느낌

6. 여자들 레깅스 안입음

대학 다니거나 알바할때 여자들 대부분 레깅스 입지만 한국은 안입음, 아주 가끔가다 봄

7. 정형외과 갔는데, 정부 지원으로 치료 받는거 노인들이 지랄함

본인 사는곳이 임대아파트가 많은곳임, 노인들 꼴베기 싫음, 정형외과에서 도수치료, 물리치료 지원받는데

뻔뻔스럽게 제대로 물리치료 안한다는등, 소리지르고 꽥꽥 되는거, 그래서 물리치료사나 리셉션 누나들 되게 자주 바뀜

8. 놀거 정말 많음

9. 단풍국 시민권 보다는 한국국적 유지해라, 캐나다 영주권 한국국적이 제일 가성비 인듯

결론, 돈만 있고 노는거 좋아하면 한국(서울)이 더 좋음

그런데, 보닌은 여유있고 널널한 캐나다가 더 맞는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