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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고대 유다인들은 마귀를앱에서 작성

머릿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27 13: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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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복음은 마귀와 돼지 떼의 죽음에 대해서 말해 주고 있습니다. 마귀의 기원에 대해서는 당시 유대인들 사이에도 여러 의견이 있었습니다. 어떤 이들은 태초부터 마귀가 있었다고 했고, 어떤 이들은 이미 죽은 사악한 사람들의 악령이 악한 짓을 자행하는 것이라고 했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죄를 진 이야기와 함께 악한자들의 악령이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마귀들은 공기 중에 가득 차 있으며 무덤과 같이 음침한 곳에서 살며 흐린 물에서는 언제나 볼 수 있다고 했고, 사람들에게 붙어서 병을 주고 괴롭힌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사막에 살면서 울부짖는 그들의 소리가 들린다고 유대인은 당시에 생각했던 것입니다.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연중 제13주간 수요일   독서: 아모 5,14-15.21-24. 복음: 마태 8,28-34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찬미예수님. 오늘 독서 중 5,14-15절이 개별적인 도덕적 지침들을 계명이나 금령의 형태로 제시하지 않고 선과 악을 극히 보편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주목할 만한 일입니다. 이 부분은 백성들이 구약의 하느님 백성에게 계약의 질서를 통해 전달된 선과 악에 대한 지식을 갖고 있다고 전제하고 있으며, 그래서 개별적인 사례들에 매몰되지 않고 도덕 문제를 정초하는 바탕에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5,21-24절의 말씀을 보면 예언자는 이 부분에서 주님의 성소들에서 통례적으로 행해지는 모든 축제를 비난합니다. 여러 가지 제물과 선물을 많이 가지고 온 큰 무리의 백성이 성소에서 노래 부르고 악기들을 연주하면서 기념하는 축제를 주님이 단호히 거부한다는 사실로 미루어 우리는 하느님 사이에 건널 수 없는 간격이 있음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독서의 관심사는 이론적인 도덕적 지식의 문제가 아니라 삶 전체에 기본적인 방향을 제시해 주는 실천적인 결단입니다. 결국 “선을 행하여라”는 도덕적 지식을 모색하는 것을 뜻하지 않고 지식을 실천에 옮기는 것을 뜻합니다. 그것은 이미 주어져 있는 종교적인 삶의 기본 방향에서 비롯되며 그것은 역으로 그 기본 방향을 형성하는데 영향을 미칩니다.     오늘 복음은 마귀와 돼지 떼의 죽음에 대해서 말해 주고 있습니다. 마귀의 기원에 대해서는 당시 유대인들 사이에도 여러 의견이 있었습니다. 어떤 이들은 태초부터 마귀가 있었다고 했고, 어떤 이들은 이미 죽은 사악한 사람들의 악령이 악한 짓을 자행하는 것이라고 했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죄를 진 이야기와 함께 악한자들의 악령이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마귀들은 공기 중에 가득 차 있으며 무덤과 같이 음침한 곳에서 살며 흐린 물에서는 언제나 볼 수 있다고 했고, 사람들에게 붙어서 병을 주고 괴롭힌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사막에 살면서 울부짖는 그들의 소리가 들린다고 유대인은 당시에 생각했던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보면 예수님은 호수를 건너 가다라 지방에 오셨습니다. 거기에서 무덤 지역에서 사는 포악한 마귀 들린 사람들과 만나십니다. 마귀 들린 자들은 “하느님의 아드님,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때가 되기도 전에 저희를 괴롭히시려고 여기에 오셨습니까?” 합니다. 여기서 “때”라고 하는 것은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주님께서 약속해 주신 ‘메시아의 때’를 말하는 것입니다. 메시아가 오시면 마귀들은 정복당하고 전멸될 것이라는 것이 그들의 전통적인 사고방식이었기 때문에 아직 그때가 되지 않았지 않느냐 하는 것입니다. 결국 그들은 “저희를 쫓아내시려거든 저 돼지 떼 속으로 나 들여보내 주십시오.” 하고 간청합니다. 예수님은 “가라”하고 명하십니다. 그러자 마귀들은 돼지들 속으로 들어가게 되고 돼지 떼는 물속에 빠져 죽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동네 주민들은 예수님께 달려와 떠나 달라고 간청합니다. 문제는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즉, 마귀 들려 사람답게 살지도 못하고 험악한 마귀의 행패 속에 갇혀 있는 사람들의 해방을 위해서 예수님은 마음을 쓰시고 보살피시며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그런데 마을 사람들은 물질적인 손해를 봤다 해서 예수님께 “떠나 달라”는 요구를 했다는 것입니다. 동네 주민들은 자기들의 돼지 떼가 죽어 재산의 손해를 봤다는 것만을 문제 삼고, 마귀 들렸던 사람들에게는 어떤 기쁜 일이 이루어졌는가를 생각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타인의 구령이 자기 재산에 손해가 된다 해서 자기 자신만을, 자신의 이익만을,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하는 죄악을 저지르고 있음을 오늘 복음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자기 것을 지키려 할 때 그들의 태도에서 나타난 모습은 무엇이었습니까? 결국 예수님께 “떠나 달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즉, 순간적이고 현세적인 손해를 보기 싫어 구원을 받아들이지 않고 “떠나 달라”고 했던 오늘 복음의 동네 주민들처럼 우리도 주님께 “떠나 달라”고 간청하고 있지나 않은지 반성해 봅시다. -아멘-

brotherhood.or.kr


보통 귀신 하면 떠오르는 그런 존재로 생각하기도 했었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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