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이쑤시개에 이어서 부싯돌도 팁 흘리고 갈까함

부싯돌도 바쁘고 빠르게 움직이는 게임 특징상 선딜이 길어 성능이 저조한 편인데, 알아보니 의외로 '쓰레기 중에 그나마 무기로 쓸만한 애'라는 평가였음

하지만 그 조건이 어느정도 테크닉을 익혔을 때 라는 전제 조건이 들어가는데

방법도 알고 보니 할만함 부싯돌 찍을 타이밍에 구르기로 후딜캔슬 공격으로 구르기캔슬

근데 해본사람은 알꺼임

이 테크닉, 구르기 타이밍이 얼마나 빡빡하고 뭣보다 구르기가 몬스터 앞에서 회피가 아닌 이유로 빠진다는게 얼마나 큰 위험인지

막상 해보면 저거 쓸 각도 잘안나옴 잡몹은 그냥 점프 차징이 효율적일 때가 많고 보스전에서 쓰면 자살행위임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저거 한번 해보고 그냥 플레이 초반에 해금된 무기가 별로 없고 청사진도 구하기 쉬우니 다른 무기 구할동안 쓰고 버려지는 무기가 됨

그래도 일단 쓰라고 나온 무기니 몇몇 테크닉이 더 있는데 익혀서 새로운 플레이 해보는거 추천드리고 싶어서 이 글을 씀

일단 부싯돌은 크게 두가지 특징이 있음

1. 불길

2, 차징공격

불길은 그냥 풀차지시 나오는 부가 효과로 청지기가 쓰는 그 파동 맞음 심지어 방패관통도 똑같음 데미지도 낮은 편이 아니라 잡몹처리도 꽤 유용함 풀차지여부를 쉽게 확인도 가능하니 이런게 있구나 하고 넘어가도 됨

두번째 차징공격 부싯돌이 정말 특이한게 여타 무기처럼 1타, 2타, 3타나 연사쇠뇌 처럼 홀드형 연속공격 그런거 없이 순수하게 차징공격 하나 밖에 없음

근데 이 차징공격이 웃긴게 차징을 하는 도중 다른 모션으로 캔슬하면 풀차지 판정이남

그리고 내가 이번에 할 말은 저 판정을 이용한 테크닉들임

1. 기술을 사용한 차징 캔슬(난이도 하) / 부싯돌(유지)-기술사용

부싯돌 차징 하면서 기술 사용 시 차징이 캔슬 되는데 이때 부싯돌을 계속 누르고 있으면 이렇게 바로 풀차지 판정이됨

모든 기술로 가능하며 부싯돌 런 할때 위상변환기를 챙겨도 괜찮은 이유 중 하나임(다른 하나는 애 잔혹성 + 생존성 스탯 무기임)

가끔 차지 캔슬을 진짜 칼타이밍에 하면 기술 사용 후 공격이 안나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뒤에 나올 다른 테크닉과 연관 되있으니 거기서 설명 하겠음

2. 모션 캔슬(난이도 하) / 부싯돌(유지) - 점프 or 구르기 or 패링

부싯돌을 차징 중에 점프나 구르기, 패링으로 차징을 캔슬해서 선타를 빠르게 치는 테크닉인데

이건 점프모션 캔슬,

이건 패링 캔슬

이건 구르기모션으로 차징을 캔슬한거고

이건 아무것도 안하고 풀차지될때마다 재깍재깍 써준거임

이게 결과적으로만 말하면 프리딜을 하는 상황이 오면 구르기는 어차피 쿨타임이 있어서 둘이 큰 차이는 없음 오히려 점프나 패링 캔슬은 더 약하기 까지 함

근데 이게 아주 많이 쓰게 될 테크닉 중 하나인데 이렇게 차징 캔슬해주면 연속공격이 아닌 단타 기준으로 보면 선딜이 프레임 단위긴 하지만 살짝 더 빠름

데드셀이 생각보다 프레임에 민감한 상황이 많아서 못들어갈 풀차지 공격을 강제로 넣는 경우가 많고 수 틀리면 부싯돌에서 손때면 바로 구르기나 점프가 되니 리스크도 적고 괜찮음

3. 차징 저장(중)

저번에 말한 이쑤시개 처럼 풀차지를 저장 한 상태로 자유롭게 활보하는 걸 말함

방법은 간단함 부싯돌(유지) - 방패(유지) - 구르기 - 손때기

하면 저렇게 됨 이게 부싯돌 운영의 핵심임

부싯돌의 경우는 1,2,3타 같은 연계공격이 없다보니 아무리 시간 지나도 공격이 초기화가 안됨

심지어 맵을 넘어다녀도 저장이 되고 회복분수를 쓰던 두루마리 조각을 먹던 재활용을 쓰던 유지됨

오직 두루마리를 먹고 스탯을 먹을 때와 공격할때만 초기화됨

이런 특징 때문에 풀차지를 상시 저장하고 다니다가 적을 만나면 바로 박아서 딜찍누 하는게 부싯돌 운영의 핵심임

근데 이 방법 말고 저장하는 법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1번에서 말했던 칼타이밍으로 기술 쓰기임

부싯돌 차지캔슬 했는데 공격이 안나가고 가만히 서 있으면 그거 저장된거임 근데 기술로 차징 저장하는건 타이밍 엄청 빡빡하고 어쩌다가 한번씩되는 거라 생각하고 넘기는게 나음

근데 여기서 눈치 빠른사람은 하나 더 생각 날꺼임

방패 모션 + 구르기?

ㅇㅇ 전투 방패임

4. 전투방패 응용(난이도 상) / 부싯돌(유지) - 전투방패 - 부싯돌 손때기 - 구르기

전투방패 + 구르기 하는 법은 잘 알꺼임 전투방패와 구르기를 따닥 하는 느낌으로 한번에 누르는거 그전에 부싯돌 차지를 해주고 캐릭터가 전투방패를 들어 올릴쯤에 부싯돌에서 손을 때고 구르기를 써주면 됨

굳이 구르기를 해야 하냐고 하는 분들도 있을텐데 무슨 이유인지 몰라도 전투방패만 쓰면 저장이 잘안되요 겁나 어려움 구르기를 해주는 편이 그나마 저장 잘됨

여기서 손을 때는 타이밍이 어긋나거나 전투방패를 너무 빨리 올린다면 노차지 공격을 하거나 저장이 안되고 대쉬하면서 차지공격을 하게 됨

말로는 난해하고 어렵긴한데 전투방패 구르기에 익숙한 사람들이라면 생각보다 할만 함

근데 이게 정말 부싯돌과 시너지가 좋음 앞서 말했던 풀차지 한발 저장하고 몹보자 마자 저장한걸로 딜찍누 하는 플레이는 다른 방패로 하면 제자리에서 시간을 잡아먹고 쥐나 새에도 일일이 저장한걸 쓰거나 기술을 써야한다는 점에서 속이 터지는데

전투방패를 드는 순간

대쉬하면서 차징을 저장 할 수 있어서 일단 기동력 손실이 크게 메워짐 또 쥐, 새같이 체력 적은 몹은 전투방패로 커팅이 가능해서 이점도 큰 메리트로 작용함

단 아까 말했듯 저건 어느정도 익숙해져야 자연스럽게 나오는 테크닉이고 또 전투방패의 고질적인 하자많은 근접공격 패링은 감안하고 들고 가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