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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미국 경제도 흔드는 쉬인·테무… 의회가 규제 법안 발의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49.40) 2024.05.18 09:52:44
조회 137 추천 6 댓글 0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1711342894

 




저가 물량 공세 집중하는 두 업체
하루 컨테이너 100만개 분량 보내
미국 아마존·이베이 등 강자 위협
의회 “법 허점 이용 세금 회피 막아야”

쉬인·테무 등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공격적인 시장 확대 정책이 미국 경제를 흔들고 있다. 막대한 자금을 투입한 저가 물량 공세에 이미 시장의 상당 규모가 잠식당했고, 최대 강자인 아마존의 입지마저 흔들리게 됐다. 미 의회에서는 이들을 규제하려는 움직임이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물류정보업체 카고팩트컨설팅에 따르면 쉬인과 테무의 하루 화물 운송량은 지난해 12월 기준 각각 5000t, 4000t에 달했다. 알리익스프레스(1000t), 틱톡(800t)의 운송량까지 감당하려면 보잉777 화물기 108대를 운용해야 하는 수준이라고 한다. 글로벌 물류기업 볼레로로지스틱스는 “항공 화물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요인은 (민간 화물선이 후티 반군에 공격당하는) 홍해가 아니라 쉬인이나 테무 같은 중국 전자상거래 회사들”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은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들이 가장 집중적으로 공략해 온 국가다. 미 의회는 지난해 6월 쉬인과 테무가 하루 60만개 분량의 컨테이너를 미국에 보내고 있고, 그로 인해 아시아 허브 항공의 물류비용이 증가해 비수기가 사라질 정도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작성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이들 업체가 미국으로 보내는 물량이 하루 컨테이너 100만개 수준까지 늘어난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 쉬인과 테무 등이 주로 취급하는 중국의 패스트 패션 물량은 전 세계 장거리 화물 항공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해부터 패스트 패션 수요가 급증해 중국발 항공 화물 운임이 올랐고, 장기적인 항공기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보잉은 2022년부터 2042년까지 중국의 항공 화물 수가 3배 이상 증가해 750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고 설명했다.

테무와 쉬인은 시장 장악을 위해 막대한 마케팅 비용을 내며 물량 공세에 나서고 있다. JP모건은 테무의 마케팅 비용이 지난해 17억 달러에 달했고, 올해는 30억 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다. 테무와 쉬인은 지난해 4분기 미국 디지털광고 부문에서 각각 5위, 17위의 ‘큰손’이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테무가 마케팅 비용 지출로 미국에서 주문당 약 6~7달러의 손실을 본 것으로 분석했다. 로이터는 “테무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 불가능한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테무는 지난달 미국 최고 인기 스포츠경기인 ‘슈퍼볼’(프로풋볼리그 결승전) 때 30초에 700만 달러로 책정된 광고를 6개나 집행했다. 시장조사업체 시밀러웹에 따르면 슈퍼볼 당일 테무 홈페이지 방문자는 전날보다 25% 증가한 820만명에 달했다. 반면 아마존 방문자는 5% 감소했다.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의 투자는 이용자 실적으로도 나타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최근 시장분석업체 센서타워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월 미국에서 테무의 월간 활성 이용자수는 5140만명으로 집계됐다. 미국 시장 진출 1년4개월 만에 이룬 성장이다. 쉬인도 같은 기간 이용자 수가 2090만명에서 2600만명으로 24.4% 늘었다. 반면 아마존은 6960만명에서 6700만명으로 260만명 줄었다.

쉬인과 테무의 약진은 미국 소매·제조업체들에게 더 큰 위협이 되고 있다. 미국의 섬유 제조업체 밀리켄앤컴퍼니는 지난해 가을에 공장 2곳을 폐쇄하고 직원 수백명을 해고했다. 테무와 쉬인의 저가 물량 공세를 당할 수 없었다고 한다. 자전거업계 무역단체 ‘피플포바이크’의 정책위원 맷 무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수백개의 새로운 전기자전거 브랜드가 아시아에서 직접 미국으로 들어와 미국의 기존 자전거 소매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국내 매출이 점차 외국 온라인 판매자에게로 이동했다”고 말했다.

미 의회는 쉬인·테무를 정조준한 규제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얼 블루머나워 민주당 하원의원은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대한 ‘최소 허용 기준(De minimis)’ 제외 내용을 담은 법안을 발의했다. 미국은 국가 간 전자상거래 상품 중 800달러 미만 제품에 대해서는 관세나 세금, 수수료 등을 부과하지 않는데 쉬인과 테무가 이런 허점을 노려 세금을 회피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미 하원의 미·중 전략경쟁특위는 미국으로 들어오는 소형 패키지의 30%가 쉬인과 테무에서 주문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마이크 갤러거 특위 위원장은 “2023회계연도에 전년보다 53% 늘어난 10억5000만개의 물품이 최소 허용 기준 제도에 따라 면세로 미국에 반입됐다”며 “의회가 긴급한 조처를 하지 않는 한 미국 소매업체들은 사업과 일자리를 중국으로 이전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마르코 루비오 공화당 상원의원도 “테무는 관세를 피하고 값싼 제품을 미국에 홍수처럼 보내기 위해 허점을 이용하는 많은 중국 기업 중 하나”라며 “우리는 이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미 의회는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위구르 강제노동 방지법을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미국은 위구르족 등 소수민족의 강제 노동으로 생산된 제품이나 이를 취급한 기업의 모든 제품에 대해 수입을 금지하고 있는데, 쉬인이나 테무는 이를 검증할 적절한 장치가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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