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백은 제품페이지에 제원이 이따위로 나와있어서 진짜 쓸모없네

대충 찾아보니 대부분 490이라고 되어있던데 이게 좌판의 전체 크기를 말하는거지, 엉덩이가 닿는 부분을 말하는게 아니거든

한마디로 조절폭을 알아야 하는데 존나 쓸모없음

시디즈는 500~575 이렇게 나와있던데, 이게 실제 엉덩이가 닿는 부분인건지 모르겠네

만약 사실이라면 진짜 무뇌수준으로 존나 큰거임.

사이즈코리아에서 앉은엉덩이오금수평길이 항목을 체크하고 확인해보면 남성 평균값이 대충 474로 나옴. 여성까지 합치면 더 짧아지겠지

내가 각종 의자를 앉아본 결과 오금 뒤에 손가락 3개 정도가 들어가야 다리가 편함. 이게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최소 두개는 들어가야 한다고 봄

(참고로 3개는 들어가야 무릎을 90도가 아니라 그보다 더 낮은 각도로 접어도 여유롭게 움직임. 다리가 자유롭게 움직여서 자세를 계속 바꿀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함)

자로 확인해보니 대충 3~5cm임. 즉 성인남자 기준 적당한 좌판깊이 평균이 42.4~44.4cm 정도라는 말임

대충 43.5cm라고 치고, 당연히 이보다 짧은 사람도 많을테니 최소한 40cm까지는 좌판길이를 줄일 수 있게 만들어야 함. 이게 여성이나 어린아이는 빼고 성인 남자만 고려한건데도 그러함

근데 좌판 최소깊이가 50cm다? 이건 걍 정신나간거임.

평균보다 다리가 훨씬 긴 사람도 엉덩이를 등받이에 붙이고 앉으면 오금이 짓눌린다는 말임. 키 190을 타겟으로 만든거노?

제스처의 경우 스펙시트를 찾아보면 대략 40~47cm로 조절된다고 나와있음. 즉 최소깊이가 40cm임

립체어는 40~47.6cm이고, 씽크는 39.4~45.7cm임. (얘네들은 스펙시트 볼것도 없이 제품 상세페이지에 나와있음.)

찾아보니 한국인 남성 평균키가 174 정도고 미국이 176인가 뭐 그렇더라. 미국인이라고 훨씬 클 줄 알았는데 그런건 아니었음. 아무튼 한국보다는 평균키가 더 큰데 좌판깊이가 저러함.

에어론은 찾아보니 사이즈 A가 40.6, B가 42.5, C가 47cm로 되어 있더라

엠바디는 38~45.7cm로 나와있음.

해워스 펀은 39.4~47cm임. 

보면 알겠지만 미국산 의자들은 짧으면 38cm까지 조절되고, 보통 40cm까지는 줄어들음. 최대 길이 또한 제일 긴 것들이 47cm 수준이고, 씽크나 엠바디는 45.7cm까지만 늘어남.

조선 의자는? ㅋㅋㅋㅋㅋ

답이 없음

혹시 이게 미국놈들만 이렇게 만드는건가 해서 오카무라 콘테사2 스펙시트 찾아봤음. 좌판 깊이조절 400~450mm라고 나와있음.

즉, 조선의자만 병신임.

아마 내 추측으로는 조선놈들이 의자 위에서 양반다리하고 앉는 걸 좋아해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됨. 아니나다를까 당장 듀오백 홈페이지 가보니까 SNS 반응이라면서 어떤 여자가 듀오백 D3 위에서 양반다리하고 앉아있는 사진 올려놨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

씨발 양반다리 쳐 하면 골반 뒤틀리고 무릎 아작남. 글구 내 경험상 애초에 의자 위에서 양반다리를 하게 되는 근본적인 원인이, 좌판 깊이가 너무 깊어서 정자세로 앉을 경우 오금이 짓눌리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불편해서 다리를 올리기 때문이었음 (특히 게이밍의자)

한줄요약: 국산의자 좌판깊이 개노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