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전인가

다년간 차트를 보다보니 어느정도 차트에대한 짬밥이 차서

엘파를 공부해보고자 하는 생각에 빡 꽂힘

그래서 관련서적을 찾아보는데 회색책이란게 있더라고 엘파 기본서ㅇㅇ

인터넷 찾아보니까 원서 pdf가 있길래

직장 내 사무실에서 모든페이지 출력을 눌렀음

근데 프린트가 작동을 안하는거임

뭐지 왜 안나와 하면서 갸우뚱하고있는데

뒷자리 부장님 자리에서 위이잉.. 하면서 회색책 원서가 주륵주륵 나오기 시작함

부장님이 이 뭐여? 하다가 30페이지가 넘도록 계속 주륵주륵 나오니까

어어어 시부럴 이거 뭐여!! ㅇㅈㄹ

그러곤 출력된 종이의 내용을 슥 보더니

윤차붕 너 뭔짓을한거여!! 하면서 나한테 샤우팅함 (내가 코인하는거 알고계심)

빨리 멈추라고 하는데 직장댕겨본 차붕이들은 알거임

씨발 한번 출력시킨건 못멈추는 기종들이 있음 우리회사가 그런 프린터거든

그래서 못멈춘다하니까 회사가 장난이냐 회사에서 코인질하는게 제정신이냐 털리는데

그 와중에도 눈치없는 회색책새기는 계속 주륵주륵 나오고있음ㅋㅋ 시발

30분동안 털리고 당장 파쇄하라길래 파쇄기로 감

근데 ㅅㅂ 갑자기 짜증이 확 치솟더라 이딴거때문에 욕쳐먹는게

좆같네 진짜 하면서 파쇄기에 넣었는데

이 시발 파쇄기년이 잘하다가 또 먹통됨

난 진짜 그때 세상이 날 억까하는걸 느꼈다 숏잡자마자 빔나올때보다 더 좆같았음

그러고 또 30분을 털렸고

그때 이후로 엘파는 쳐다도 안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