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OTB(over-the-board, 오프라인 대회를 말함) 치팅은 '의심'은 되나 증거는 없음. 의심되는 정황은 3,4,5에 있음.

2. Chess.com에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니먼이 인터뷰에서 말한 12세, 16세 이후에도 체닷에서 부정행위(cheating)를 저지른 게임이 최소 100게임 이상 있으며, 이 중에는 상금이 걸려있는 경기(Titled Tuesday 등)도 있었고 심지어 25개의 경기는 스트리밍 중에 이루어짐. 위 표에서 오른쪽에서 2번째 줄이 해당 대회 내지는 특정 플레이어와의 경기 수, 오른쪽이 그 경기 중 부정행위 가능성이 높은 경기의 수.
3. 체닷에서 부정행위 적발을 위해 사용하는 Strength rating이 있는데 0~150점으로 측정되고 150점이 최강 엔진이 얻을 수 있는 최고 점수, 100점이 최고 수준의 인간 플레이어가 클래시컬 타임 컨트롤 하에서 일시적으로(중요한 대회 등) 낼 수 있는 최고 점수, 90점이 최고 수준의 인간 플레이어가 클래시컬 타임 컨트롤 하에서 장기적으로 낼 수 있는 일반적인 점수로 봄. 한스 니먼은 11세에서 19세까지 이 점수가 연 평균 2.66점 올랐는데 다른 모든 플레이어들의 11->19세까지의 상승폭을 아득히 뛰어넘음.
4. 또한 클래시컬 Elo 레이팅 2500을 달성한 이후 약 20개월만에 2700점에 도달했는데 이 역시 말도 안 되게 빠른 속도로, 두 번째로 빠른 피로우자가 약 2년, 현 세계 챔피언인 칼슨이 3.2년 가량이 걸렸음.
4-1. 또한 레이팅이 꾸준히 오르는게 아니라 2년정도 답보 상태에 있다가 갑자기 100점이 팍 오르고 또 답보상태에 있다가 팍 오르는 식의 이상 징후가 있음. 다른 슈퍼GM들은 이런 식의 성장곡선을 보이지 않음.
5. 이번에 칼슨이 기권한 Sinquefield Cup에서 니먼은 첫 세 경기동안 97.17 strength rating을 기록하였으나, 칼슨 기권 및 보안 절차가 강화된 이후 나머지 여섯 경기동안은 86.31에 그쳤음. 다만 이것만 가지고 무언가 주장하기엔 표본이 부족하다고 언급. (우승자인 네폼니아치는 94.94점을 기록. 사실 이슈몰이를 당하면 컨디션에 큰 영향을 주니까 이후로 부진할법도 함. 극한의 집중력을 요구하는 클래시컬 체스니까 더더욱)
6. 니먼이 OTB 부정행위를 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이유는 OTB 대회에서의 평균 strength rating이 다른 2500+ GM들과 큰 차이가 나지 않고 완전무결한 경기(100+ strength rating)의 비율도 낮은 편이기 때문.
6-1. 그러나, 일부 대회에서 예상된 것보다 훨씬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들 대회에서는 부정행위의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고 부록에 표를 첨부하였음. 표는 아래 사진을 참고. 표에서 노랑 표시가 된 대회들이 더 파볼 법한 대회라고 언급했음.

그리고 2600+ GM급쯤 되면 엔진을 사용한 부정행위를 하더라도 한 경기에 많아야 세 수만 참고하면 된다는 내용도 있었음. 그쯤 되면 언제가 이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인지 정도는 감이 오니까.

끝으로 체닷은 니먼이 온라인에서 부정행위를 한 경기를 적발하였기 때문에 체닷에서의 경기와 체닷에서 주관하는 대회 출전을 금지하였지만(현재 진행중인 Chess.com Global Championship 역시 원래는 참가 예정이었으나 박탈하고 다른 선수로 변경됨) OTB 경기에 대해서는 따로 입장을 표명하지 않는다고도 밝힘. 또한 FIDE 조사단 측에 이번 내용을 공유하였고 앞으로도 어떤 내용이든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