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내가 패미트래커를 만져오면서 혼자&영어권 포럼에서 발견한 팁들을 여러가지 공유할 생각임. 틀린 것이나 빠진 것들도 있을 수 있으니 지적 환영임.

응용만 보고싶으면 밑에 3번으로 가면됨.

1.DPCM이란?

DPCM의 기원이나 정확한 정의를 찾고 싶은거면 여기 링크가 있음. 우리가 봐야할건 실제로 패미트래커에서 어떻게 쓰이냐니까 안읽어도 노상관. 나도 뭔소린지 모르겠어서 여기다 안적음.

https://en.m.wikipedia.org/wiki/Differential_pulse-code_modulation

패미트래커에서 DPCM은 쉽게 말하면 샘플러의 기능을 가지고 있음. 기본적인 드럼 킷이나 각종 짧은 샘플부터 잘 응용하면 세미 보이스 채널로 쓰일 수 있을 정도로 가능성은 나름 무궁무진한 편임.

(보이스 채널로 이용하는 대표적인 곡)

다만 완전히 보이스 채널로 이용하긴 힘든게 256kb 제한이 있어서 아무리 해도 풀 보이스를 잘라넣긴 힘들더라. 경험담임...

256kb한계 때문에 완성못한 영상.

2.Delta counter

DPCM을 완전히 이해하고 싶다면 이 델타 카운터를 꼭 알아야함. 몰라도 쓰는데 지장은 없겠다만 그러면 샘플 쓸때마다 항상 원인 모를 삼각파 음량 부족과 뚝뚝소리에 시달릴지도....

2-1.델타 카운터란?

여기 사인파를 그래프로 그려본다고 가정하자.

즉 사인 파형의 가장 끝 부분이 0이고 x가 시간일때, 여기서 y가 델타 카운터다.

즉 델타 카운터는 dmc파일로 변환되었을때 파형의 높이를 수치로 표현한 것이다.

(이거야말로 진짜 내가 야매로 알아낸거임. 틀린것 같으면 바로 지적좀)

2-2.델타 카운터의 특성

현재까지 내가 알아낸 델타 카운터의 확실한 특성은 세가지 정도가 있다.

1).dmc파일로 변환할 때 파형을 상하반전 시킨다.

이게 무슨 소리냐하면...

여기 아무렇게나 그린 파형 파일이 있다. 이걸 .dmc파일로 변환시켜서 비교해보면...

파형이 잘 알아보기 힘들긴 하지만 상하반전되서 보인다.

따라서 델타카운터도 위에서부터 0, 아래로 내려갈 수록 숫자가 커진다.

2)델타 카운터는 삼각파 채널과 노이즈 채널의 음량의 영향을 준다.

이건 패미트래커 쓰는 사람이면 누구나 알법한 내용이다. 원리는 나도 모름. 델타 카운터가 커지면 커질수록 삼각파&노이즈 채널의 음량은 더욱 더 작아진다. 이걸 응용할 수도 있다. 밑에 응용편 참고.

흔히들 말하는 뚝뚝 소리는 델타카운터가 급격하게 바뀌어서 (=파장이 급격하게 높아지거나 낮아져서) 생기는 일이다. 이것 또한 응용 가능.

3)델타 카운터는 0~7F까지 있다.

Zxx를 사용할 때, xx의 숫자가 7F를 넘어가면 다시 0부터 시작한다. 다시말해 80 = 0이란 소리.

---다음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