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젼편에서 이어지는 내용임.

3.응용편.

이번 응용편에서는 이펙트나 샘플보단 '델타 카운터' 위주 응용을 해 볼것이다. DPCM 이펙트는 저기 밑에 유동이 잘 해석해 주었으니 잘 응용하길 바람.

이번 응용편에 필요한 프로그램 링크를 달아두었다. Rushjet1이 만든 RJDMC라는 프로그램인데, wav 파일을 dmc 파일로 바꿔주는 파일이다. 간단하면서도 기본 패미트래커 변환보다 음질이 좋기에 자주 쓰고 있다.

http://forums.famitracker.com/viewtopic.php?t=95

3-1. Z00

영어권에서도 소개가 많이 되었고 많은 예시 파일들에서도 쓰였던 꽤나 유서깊은 테크닉이다. 일부러 킥 드럼에 '뚝' 소리를 내어 더욱 소리를 돋보이게 만드는 테크닉이다. Z00 쓰기 전 샘플이 끝날때의 델타 카운터가 적어도 20~31 정도는 되어야 만족스러운 뚝뚝 소리가 나온다. 이따 밑에 나오는 샘플 변형으로 직접 델타 카운터를 바꿔보자.

3-2.델타 카운터를 통한 삼각파 음량 조절

아까 말했듯이 삼각파와 노이즈의 음량은 델타 카운터의 영향을 받는다. 다시말해 델타 카운터를 조절하면 삼각파의 음량을 미약하게나마 조절할 수 있다는 뜻이다. 지금부터 그 방법을 알아보겠다.

델타 카운터를 조절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가 있다. 첫째는 이펙트 Zxx를 이용하는 것이고, 두번째는 샘플 자체를 변형시켜주는 것이다. 일단 첫번째 방법부터 보자.

첫번째 방법은 그냥 아무 샘플 없이 그냥 Zxx를 때려박는 방법이다.

다만 이 방법은 추천되지 않는다. 일단 그놈의 뚝 뚝 소리가... 굉장히 거슬린다. 이 방법은 삼각파를 이용한 드럼도 DPCM 드럼도 사용 할 수 없으니, 드럼이 필요 없는 곡을 커버&작곡하거나 노이즈만으로 시도해보고 싶을 때 해보는 것이 좋다.

두번째 방법은 패미트래커 외적으로 가는 방법이다. 조금 귀찮을진 몰라도 어렵진 않으니 천천히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먼저 예시를 보여주겠다.

이 방법의 가장 큰 장점은 특유의 뚝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만 이 방법은 Z00이랑은 같이 쓰기엔 무리가 있으니 참고 바람. 단점이라면 섬세한 델타 카운터 컨트롤은 불가능하고, 결국 델타 카운터를 건들이는 것이기 때문에 곡이 끝날 때 델타 카운터가 0이 아니면 뚝 소리가 나는건 다른 방법과 똑같다는 것이다.

4) dmc파일을 패미트래커로 불러오고 사용해보면 비슷한 델타 카운터 값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방법으로 델타 카운터 값을 조정해 주면 된다.

두 방법 모두 복잡하거나 섬세한 삼각파 음량조절은 불가능하다. 지금 소개하는 방법은 어디까지나 대략적인 음량을 조절하는 방법이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고, 상황에 맞는 방법이 있으니 알아서 응용해보길 바람. 델타 카운터 값을 조정하면 노이즈 음량도 작아지는데, 노이즈는 그나마 음량이라도 조절할 수 있으니 적당히 사용해보자.

예제를 올려놓으니 참고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