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뮈렐의 능력 및 악토듀스와의 동행

뮈렐이 능력을 사용해 미사일을 되돌리고 폭파시킨 장면이 나온다.

비슷하게 물체를 띄웠지만, 심장은 직접 빼낸 판과는 달리, 어떤 원리건 전투에서도 쓰일만한 능력이다.

또한, 이반의 정체를 알고, 베히무스를 부활시키라 종용하는데, 동행으로 악토듀스를 데려왔다.

오피르 역시 회수시키려는 걸 보면, 기존 지휘관과 동행시 어떤 돌발행동을 할지 알 수 없어서 인연이 없는 악토듀스를 택했다고 생각한다. 이반의 능력 및 오피르 행방까지 이미 알고 있던 걸 알 수 있다.

아마 돌아가게 되면 오피르도 합체 모습이 나올듯?

2. 프랑스 초인들의 지휘관 조우 및 반응

다른 초인들처럼 지휘관을 목격하고 매우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는 프랑스 초인들.

카사노바는 정의파에 가깝지만, 인명구조를 하러 갔으니 직접적인 충돌은 없을 것 같고, 나머지 역시 도주 준비를 한 걸 보면 전투할 의사는 없다.

다만, 사실상 더이상 안전지대는 없으니, 초인연합의 필요성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을까 싶다.

모한도 마냥 선한 성격은 아니지만, 이반이 지휘관에게 농락당하는 걸 보면, 지금처럼 소극적인 행동을 이어가는 건 어려울 테니까.

3. 베히무스의 부활

결국 마지막 장면을 보면 최악의 때로 돌아간다= 무시무시했던 베히무스가 부활하는 걸로 보인다.

그가 만약 기억은 남아있어도 이반에게 복종한다면, 적어도 이반이 대피시도는 할 수 있겠지만, 아니라면 이반세력 자체가 이인종에게 흡수되는 암울한 사태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좋은 능력을 가졌던 시드가 세력 다 날려먹고 제인이랑 동귀어진 정도로 끝난 걸 보면,

이반을 어떤식으로 건 보호하고 써먹으려 하지 않을까?

물론 반반 운명론에 의거해 뭔가 다른 선택을 할 수 도 있지만 말이다.

4. 캐롤의 능력. 기억의 조각

자신이 처한 상황속에서 이반은 자신이 어떤 조각에 있는가 생각하며, 캐롤의 능력, 기억의 조각을 보는 능력을 떠올린다.

모든 상황, 시기를 보지 못한다고 말하는데, 이반이 그녀의 예지를 무조건적으로 신봉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대로 특정 시기, 상황을 보지는 못하지만, 한 번 읽어내면 그 상황은 거의 무조건 맞는 것으로 보인다.

마치 바뀔 수 없는 운명처럼 말이다.

유일하게 틀린 때가 1부 임강 죽음 예지였는데, 이조차도 흐릿하다, 아마도 죽을 것 같다 같이 모호하게 예지했다. 

실제로도 모두가 임강을 죽었다고 여긴 상황에서 갑자기 부활해버린, 괴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이반이 틀린 적이 있는데도 조각 운운한 거 보면, 임강처럼 운명에 영향을 주거나, 해석하기 어려워서 오해하는 경우를 제외한다면, 여전히 이 조각=100%에 가까운 운명으로 보인다.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임강이 대자연의 총애를 받는다는 듯한 묘사, 뮈렐이 반반 운명론을 이야기할 때 2가지의 지구그림이 배경으로 그려진 걸 보면, 캐롤이 읽는 것은 지구의 기억(=운명)이고, 임강이 지구,대자연의 총애를 받기에 운명을 뒤틀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