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판은 뒈질 확률이 높은 황야를 가지 않고 그새끼에 도전해보기로 함.

한번 다 샀는데 또 가득 나온다. 아직 멀었나보다.

아자르를 못쓴다.

단순하게 해도 되는 헤인과 리안으로 간다. 나중에 알았지만 존나 센 초딩조합이었다.

안 써본 힐러를 픽. 

조커를 한턴에 잡았다. 오 ㅋㅋㅋ 이게 되네 ㅋㅋㅋㅋ

라고 좋아했지만 팝콘이 한턴에 잡으니까 보상 안준다...........................

개세다 황야 갔어도 됐을 거 같다. 

자판기 안 했다. 이미 늦었다.

고민하다 프레셀 픽.

조건부 단일즉발 빡딜이 유용할 거라 생각했고, 전체힐이 안 뽑히길래 전체힐 뽑기 유리할거라 생각했음.

결과적으론 시즈쪽에 나왔지만.

이 친구는 처음 상대해본다. 

패에 주는 폭탄이 어떻게 되는지 위에 뜨는 숫자는 뭔지 세세하게 읽어봤다.

단순하게 패는 스타일이 아니라 기믹으로 맞으면 아픈 느낌이었다.

그렇지만 나는 단순하게 패고 힐했다.

잔뜩 때리는 시한폭탄은 힐량으로 극복했다.

그래도 기믹 이해는 된 거 같다.

황야를 안 간 이유에는 템 해금도 있었다. 빨간템 세개먹고 캐릭터 해금.

카라엘라랑 사신이었는데 

보스 직전 비밀방에서 먹은 오토캐스팅과 전투지휘 콤보가 좋았다.

이렇게 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느낌으로 써봤는데 진짜 개좋았다.

각 잡고 쓸려면 빌드업이 필요하겠지만 적당히 써도 괜찮을 거 같았다.

"넣을게"

상자 사보고 싶었는데 열쇠가 안남았다. 

존나 읽고 또 읽느라 스샷 찍는걸 다 까먹었다. 그래도 잘 모르겠다.

너무 많다 싶을 때 환영검 부수기 한 번 썼다. 처음에 잘 모르고 그냥 한번 썼는데 계속 패에 들어오는 거였다. 

막기 안하면 패 날아가는 거 한번 당하고 크게 조심한 거 이외엔 그냥 몹 소환하는거 바로바로 자르고 패고 힐하고 한 듯.

막판엔 나한테 버프주는 줄 알았는데 지가 버프받는걸 내가 고르는 거였다. 이건 뭐냐... 참신하게 좆같다.

다른 게임에서 한번에 죽이는 기믹은 많이 봐서 그러려니 했다. 이걸 또 한놈은 도발 한놈은 도발 아님으로 해놨다.

종합선물세트로 다 모아놓은 거 같은데 머리깨지는 줄 알았다.

깨긴 했는데 아직도 잘 모르겠다.

왜 좆같다고 하는지는 잘 느꼈다.

열심히 읽었지만 다 모르겠고 그냥 딜찍누하고 희생으로 방어막 두르고 힐하고 상태이상 제거해서 깬 거 같다.

패면서 카운트 막 띄우고 전투지휘도 쓰고 오토캐스팅도 쓰고 재구성도 쓰고 

세게 때리긴 하는데 그냥 패다보니까 유물이랑 마나랑 막 주더니 그냥 클리어.

피통 살벌하길래 쫄았는데 정확히는 몰라도 저거 반정도라고 생각해도 될 거 같다. 루시가 칼질 많이한다.

허무했다. 너 막판보스라면서. 킹붕이가 더 어려웠다.

그리고

엔딩.

혈액역류랑 아군보호가 goat였다.

좀 패다가 누구 피깎이면 혈액역류 써주고 좀 위험하다 싶은 애는 아군보호 해주고 좀 많이 깎이면 힐하니까 문제 생긴 적 없었다.

폭주랑 전투지휘 조합이 너무 좋았고 끝나고 검색해보니 이게 꽤 좋은 조합이었다는 걸 알았음.

디버프데미지가 막 들어가길래 뭐지? 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약화시 데미지 먹는 유물이랑 프레셀이 낀 템 조합으로 꽁 데미지였다.

유물 효과 계산까지는 진짜 머리아파서 못하겠음. 그냥 있으면 마이너스는 없으니까 생각 별로 안하고 했다.

뭔가 감을 잡은 느낌이다. 멤버구성만 잘하면 이제 황야 안 가면 보스 직전까지는 문제없을 거 같다. 

스킬도 어떻게 뽑아야되는지 느낌이 온다. 아직 모르는 캐릭들이 좀 있지만 어떤 거 우선으로 해야할 지는 감이 온다.

다른 엔딩 보면 뉴비는 이제 졸업일 거 같다. 인연 올리고 다른 엔딩에 도전해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