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투르판도 함락. 이 투르판도 곡창과 우물만 달랑 있다.

하지만 지난번과 달리, 지금은 이대로 쭉 수도까지 밀 생각이고 유닛 체력 회복, 도로 연결, 장군 성채 건설을 위해서 꽤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이다. 또 이 도시를 불태웠다가 영국이 여기 알박기하면 골치아파진다. 따라서 그냥 괴뢰도시화 하기로 결정했다.

아까와 똑같은 실수로 고승급 기마병을 하나 더 잃었다. 기마병으로 막타를 쳤다가 포획에 실패해 그대로 적에게 포위당했다. 근데 유혹을 이기기가 힘듬...

수도에서는 국가 불가사의 영웅 서사시(heroic epic)을 건설한다. 도시에서 생성되는 유닛에게 사기승급을 제공하고, 무료 작가를 준다. 사기 승급은 기사단이 주는 것과 중첩이 되지 않아서 지금은 의미없지만, 무료 작가는 턴문화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보급 한계도 약간 올려 준다.

궁기병은 사거리 1 승급을 들고 시작하고, 기사단+병영이 30 경험치를 제공해 줘서 새로 생산하는 궁기병이 의무병 2 혹은 사거리 3을 찍고 나오는게 가능하다.

scrivener's office에서 나온 사자는 모나코에서 사용해 동맹을 해 준다.

전쟁광 패널티 때문인지 조금 바가지가 붙기 시작하는 거래. 그래도 바닐라에 비하면 전쟁광 패널티의 영향은 훨씬 덜하다. 멀리 떨어진 문명은 수도 하나 먹어도 친하게 지낼 수 있는 수준.

권위의 마지막 정책인 명예를 채택해 준다.

명예(honor): 모든 유닛의 전투력+10%, 도시의 인구가 10의 배수가 될때마다 무료 군사 유닛 제공, 전쟁광 패널티 -25%

유닛들이 전체적으로 더 세지고, 물량도 많아지고, 전쟁을 더 오래할 수 있게 해 주는 전쟁방면으로 만능 정책.

이와 더불어 명예의 완성 보너스로 용병계통 유닛(란츠크네히트, 외인부대, 용병)을 구매할 수 있게 되고, 알함브라를 건설 가능하게 되었다.

바티칸 시에서 야만인 처리 퀘스트가 나왔다. 저 퀘스트가 뜨면 야만인이 퀘스트 기간동안 도시국가 주위에 지속적으로 스폰되고, 처치시 도시국가와 우호도를 얻는다. 평화시 떠 줬다면 무지 좋았겠지만 지금은 몽골과 싸우느라 바쁘다.

가끔 저 퀘스트가 떴는데 아무도 도와주지 않으면 도시가 야만인에 정복당하기도 한다. 이 경우 도시를 정복해 해방시켜 주는 것이 가능해진다.

투르판에서 골드까지 투자해 성벽 완성. 코끼리가 죽기 직전 아슬아슬하게 완성했다.

그리고 공성하던 투석기는 포획. 회복시켜 몽골 도시 공성에 써 주자.

합궁도 하나 더 납치했다. 아마 바로 죽겠지만.

장군이 두 개가 되었으니 하나는 성채로 박을 수 있다.

공성계열의 승급 체계. 공성(siege)승급은 도시 공격시 전투력을, 평원(field)승급은 부상당한 유닛 상대로 전투력 보너스를 얻는다. 언뜻 보면 당연히 공성 승급을 찍어야 할 것 같이 생겼지만, 평원 승급을 갈 경우 병참 승급을 찍는 것이 가능하다. 공성 유닛을 고승급 까지 키울 자신이 있다면 평원3-병참을 찍어 야전도, 공성도 위력적인 유닛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공성 유닛은 사전에 설치할 필요가 없어진 대신 적 영토에서 이동력이 절반이 되는 패널티를 받는다. 방어 시에는 원거리 보병처럼 운용이 가능하지만, 공격시에 상대 영토가 넓다면 사격할 위치까지 기어다녀야 한다.

몽골이 삼단노선을 뽑았다. 성벽, 주둔군 없는 도시는 삼단노선에도 털릴 수 있으니 조심하자.

몽골이 전 재산을 주고 평화를 제안하지만 어림도 없다.

어 합궁 살았네

아무래도 저 숩과 강 때문에 몽골도 내 유닛을 처리하기 곤란한 듯 하다.

장군으로 성채를 건설해 줬다. 성채는 보급한계를 2 늘려주고, 주위 타일을 내 영토로 편입시킨다.

이 위치에 성채를 지은 것은 여기 있는 숲을 베어 주기 위함. 숲을 베어 줘야 궁기병이 행동력과 전투력에 패널티를 받지 않고 도시를 치고 빠질 수 있다.

영웅 서사시에서 나온 무료 위대한 작가. 모든 무료 위인들은 다음 위인의 위인점수를 올리지 않는 진짜 무료 위인이다.

작가는 지난 5턴간의 문화를 일시불로 받거나 걸작을 생산할 수 있다. 일시불 문화는 문명이 보유한 걸작마다 3%씩 증가한다. 이 일시불 문화는 무조건 작가를 생산한 시점 기준이기 때문에 나중에 턴문화가 더 높을 때까지 아꼈다가 사용하는 전략은 불가능하다. 이는 나머지 위인들에도 적용된다. 지금은 바로 갈아서 걸작을 만들어 준다.

새로 만든 교역로는 전문가 때문에 식량이 부족한 수도로 식량을 보내주도록 하자.

일꾼 지키려 보낸 기마병 한방에 죽음. 그래도 한턴은 버틸 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저 뒤에 산기병 엄청 많은듯

인구 증가를 위한 송수로. 수도 인구 부족으로 산출 높은 타일이 버려지고 있다.

숲을 제거했다. 사실 제거하지 않아도 투석기만으로 도시 먹는게 가능했을 것 같긴 한데 몇 턴 빨리 먹어 나쁠껀 없다.

숲이 다 베어지고 나서야 건설자를 납치하는 몽골. 하의 정복을 막아보려는 의도도 있었을 것 같은데, 이 군대 앞에서는 무의미한 희생일 뿐이다.

하 정복. 투르판 둘과는 달리 건물도 제법 있고, 도시 안 타일들도 나쁘지 않다.

마침 도시를 정복해 얻은 일시불 과학으로 철학 연구도 완련되 법원이 건설 가능해졌다. 행복도 여유도 있으니 바로 병합해 준다.

법원을 지어 주면 불행 패널티 없이 직할 도시로 운영할 수 있다.

철학에서 국립 대학또한 열리지만, 아직 인구 부족으로 지어줄 수는 없다.

이제 몽골 수도까지 진격한다. 스샷은 안 찍었지만 중국이 사치와 골드를 주며 평화 사주를 했는데, 당연히 거절했다.

궁기병 중 하나가 4번째 승급을 얻었다. 고급 승급인 파르티안 병법(parthian tactics, 행동력 +1, ZoC무시)를 찍어 준다. 치고 빠지기 위주의 원거리 기병에게 이동력과 ZoC 무시는 무지 강력하다.

다 이긴 싸움이라고 방심했다가 창병 하나 더 잃었다.

결국 도시를 포기하고 도시를 지키던 합궁을 뒤로 빼는 몽골

카라코룸 함락. 그리고 이와 동시에 기사도(chivalry) 연구가 완료되며 중세 시대에 진입했다.

중세 시대 진입은 상당히 중요한데, 모든 시대에 비례하는 요소들은 이때부터 증가하기 시작한다. 시대에 비례(scaling with era)라 써진 요소들은 고대와 고전 시대에 1배, 중세에 2배, 르네상스에 3배, 이후 4배,5배... 식으로 증가한다. 중세 시대에 진입할 때 전에 비해 2배씩이나 증가하는 것이다.

또한, 중세 시대부터 종속국(vassal)을 만들 수 있게 된다.

종속국을 만들 수 있게 되었으니 바로 몽골을 종속국화 해 준다. 종속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평화협정에서 capitulation을 요구하면 된다. ai가 capitulation을 수락하는 것은 전쟁 점수가 최대치인 100점을 찍었거나, 아니면 전쟁 점수가 매우 높고 ai가 전쟁을 계속하면 멸망당할지도 모른다 판단할 경우 가능하다. 지금은 몽골 도시 하나만 남기고 전부 정복해 점수 100점을 모은 상태라 적의 선택 여부 없이 무조건 capitulation을 받아들인다.

종속국을 만들면 오른쪽 위 종속국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종속국을 만들면 종속국의 과학과 문화의 20%를 획득하며, 종속국에게 내 종교와 관광 압력이 높아지고 종속국의 수도에 무료로 외교관이 배치된다. 또한 나중에 이념을 선택할때 종속국은 무조건 주인의 이념을 따라간다. 또한 새로운 시대에 진입할 때마다 종속국 하나당 무료 유닛을 2개씩 얻는다.

종속국 탭의 중간 탭에서는 종속국의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인구, 행복도, 각종 산출량, 그리고 연구중인 기술까지 여기서 볼 수 있다.

오른쪽에서는 세금을 설정할 수 있는데, 세금은 최대 종속국 턴골드의 25%까지 먹는 것이 가능하다. 세금을 높게 올릴수록 종속국의 불만은 높아지는데, 종속국에 교력로를 보내고 내가 창시한 종교로 종속국을 개종하면 최대 세금을 징수하고도 그 패널티를 상쇄하는 것이 가능하다.

종속국이 충분히 크면 독립을 요구할 수 있다. 만일 종속국이 독립을 요구할 경우 수락해 주거나, 종속국과 전쟁을 하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하지만 독립 조건을 충족하려면 꽤 시간이 걸리므로 지금 당장은 걱정할 필요 없다.

중세시대 진입 외에도 기사도는 매우 중요한 기술인데, 기마병을 기사로 승급할 수 있게 해 주고, 권위 완성시 개방되는 알함브라를 건설할 수 있게 해 주며, 훈족 고유 시설인 에키의 산출량을 늘려 준다. 알함브라는 그 도시에서 생산됐거나 생산될 모든 근접 기병에게 공격시 전투력+25%를 주는 승급을 붙여 준다. 당연히 훈족과의 궁합은 최상. 수도에서는 짓고 있던 철학 대학 건설을 멈추고 알함브라에 도전해 본다.

목장에 추가 생산력을 제공하는 마구간(stable) 또한 기사도에서 열린다. 기본 생산력 2에 목장마다 생산력을 2씩 제공하기 때문에 목장이 있는 도시의 생산을 크게 증가시켜 준다.

투르판에서 뜬 안좋은 이벤트. 식량, 골드, 생산, 행복 중 하나가 감소하는데, 어차피 괴뢰도시 인구가 클 필요는 없으니 식량을 골라 준다.

몽골 정복으로 평화가 찾아왔지만, 이대로 평화롭게 내정할 수는 없다. 권위를 찍은 이상, 전쟁을 하지 않으면 전통이나 진보를 찍은 문명에 비해 뒤쳐지게 된다. 따라서 바로 영국과 전쟁을 준비해야 한다. 다음 기술로는 트리뷰셋과 중산기병이 열리는 물리학(physics)를 연구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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