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턴 헬리오폴리스 점령하며 이집트 멸망. 걸작 두 개를 털어왔다.

멤피스, 테베와 타일이 너무 겹치고 자원도 얼마 없는 쭉정이 도시다. 송가이와 전쟁할 때 의무초소처럼 쓰다가 태워버려야겠다.

목장자원이 풍부한 직할 멀티 자리가 두 군데 보인다.

누가 전쟁광 아니랄까 봐. 헬리오폴리스가 많이 거슬렸나 보다.

그 와중에 오스만, 훈족 모두와 척을 지고 자발적 외교 왕따가 되어있었다.

121 턴 송가이가 마추픽추 완성.

시야에 들어온 주둔지들 싹 다 정리하고 도시마다 공작의 마구간 올려주면서 송가이와 전쟁 준비를 하자.

상코레 대학이 아직까지 남아있다. 전통을 간 문명이 없는 모양.

교육을 연구해서 내가 짓도록 하겠다.

124 턴 정책은 미학 2 티어 문화유산 채택.

종교관 산출로 교육 연구 완료. 수도에서 상코레 대학을 올리겠다.

신학 연구로 정원까지만 수도에 짓고 바로 윙드 후사르가 열리는 금속학으로 달리겠다.

비잔티움 조우. 슬슬 옆 대륙 문명들이 정찰을 오나 보다.

마침 턴골이 망가졌는데 바로 사치 거래 해주자.

125 턴 위대한 선지자 탄생. 금욕주의 + 보편주의 채택하며 종교 강화.

금욕주의를 통한 당장의 식량 부스팅으로 직접 지은 4 멀티, 앞으로 지을 예정인 2 멀티, 멤피스의 인구를 증가시켜

내 창시자 교리의 신도 수 조건 상한까지 수월하게 도달해 최대 효율을 뽑게 해 주고

보편주의는 정 반대에 위치한 오스만이 이슬람교를 전파해 둔 도시를 하나 먹을 때마다 바로 수도의 과학, 망치를 증가시켜 줄 것으로 기대했다.

처음에는 전통-미학의 위인 및 황금기 플레이를 보강할 통달 + 교회력을 고민했지만 교회력의 산출 배율은 내 종교를 믿는 외국 도시의 수에 비례한다.

이 대륙의 도시를 최대한 정복할 생각인 나의 경우에는 맞지 않는 상황. 교회력을 포기하면서 통달의 황금기 점수가 주는 가치 또한 낮아졌다.

문득 미학이 주는 강점이 효과가 뛰어나지 않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종교 창시, 강화를 일찍 하고 보니 충성이 주는 탄탄한 인프라 효과가 너무나도 아쉽고

퀘스트 잘 깨서 동맹 만들었던 도국들이 하나 둘 돌아서는 것을 볼 때는 외교가 고픈 반면

미학을 안 가서 아쉬움을 느낄 일은 뭐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옆 문명 이집트를 멸망시켜 얻은 유물 셋, 위인들로 손수 만든 걸작이 다섯 있는데 정책으로 얻는 보너스 수치를 봐도 아무 감흥이 없다.

전통-미학 플레이가 처음이라 내가 제대로 된 활용을 못하고 있는 걸까?

왼쪽 멀티 자리를 다시 둘러보다 향의 개발 효과를 보고 위치를 수정했다.

양을 하나 덜 먹는 대신 더 큰 이득을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127 턴 신학 완료, 포즈난 건설.

기계장치로 연구 이어가서 노트르담 대성당을 노려보겠다.

송가이 병력이 나를 칠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 당장은 선전포고를 미루고

잘라먹기 좋은 위치에 병력을 보낸 뒤 이럴 때 써먹기 좋은 외교 수법을 알아보자.

128 턴 오스만의 아야 소피아 완성, 이슬람교 강화.

도로가 깔리고 전쟁이 시작되면 톰북투를 바로 공격할 수 있는 상황.

전쟁 전에 송가이의 외교를 확인해서 볼 수 있는 이득을 다 보고 전쟁을 해 보자.

119 턴 즈음 송가이가 일방적으로 친선 파기할 때 자발적 외교 왕따임을 확인했던 상황.

비난을 때려서 훈족, 오스만의 외교에 녹색불을 켜주자

긁었다.

지금 사용할 방법은 아니지만, 내 턴 진행 중에 상대가 선전포고 한 것으로 취급되게 만들어 선공권까지 취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알려주고 넘어가면 도움 될 내용이므로 잠시 설명하겠다.

전쟁광 또는 강력한 UU가 나오는 타이밍의 이웃 문명은 국력 차이가 얼마 없다면

일방적 친선 파기 및 외교관계에 빨간 줄이 생기는 등의 증상을 보이며 유닛을 국경에 보내기 시작한다.

이렇게 내 국경에 상대 병력이 인접했을 때만 활성화되는 외교 논의를 적극 활용하자.

방어에 용이한 위치에 병사를 보내 두고 논의 탭에 새로 생기는 저 버튼을 눌러주면 어지간한 경우 상대가 내 턴 진행 도중에 선전포고를 하게 되고

온전하게 배치하지 못한 적의 병력들을 녹이고 시작할 수 있다.

이 방법은 껄끄러운 타 문명과 방위 조약을 맺은 상대에게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송가이와 오스만이 지금 방위조약 상태라 가정해 보겠다.

오스만은 직접 나를 공격할 수 없지만 내 주변 도국 둘과 동맹을 맺은 상태라

돌출된 송가이의 유닛을 처리한답시고 내가 먼저 선전포고를 하면 오스만의 자동 참전으로 도국 둘의 귀찮은 견제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외교로 살살 긁으며 상대가 전쟁을 위해 유닛을 전진배치하도록 유도하고 가장 허술해 보이는 타이밍에 외교 논의 진행하면

오히려 선공권을 가져오고 방위조약 상대의 전쟁 참여도 일단 배제할 수 있다.

다만 송가이가 외교 왕따이므로 오스만, 훈족, 비잔티움에게 전쟁 사주를 넣어 이득을 더 보면서 전쟁을 시작하겠다.

훈족은 풀뿌리, 나무껍질을 뜯어먹으며 연명 중인 것으로 보인다.

가장 좋은 조건인 오스만과 교섭.

무기고, 공작의 마구간이 모두 올라간 망치멀티 브로츠와프에서 기사를 쏟아내며 본격적인 대륙 진압을 시작하자.

발레타의 위치가 괜찮다.

우호도도 53만 채우면 되는데 병력 요구 퀘스트가 나와있는 상황.

생산하기 쉬운 유닛을 뽑아 선물하며 동맹을 만들면 받은 것들을 동원해 적극적으로 백도어를 해 줄 것이다. 바로 실행에 옮기자

129 턴 위대한 작가 탄생. 이 작가는 나중을 위해 아껴두겠다.

지금부터 선교사로 적극적으로 타 문명을 개종시켜 신도 수를 늘리고,

화학 연구로 르네상스 진입하자마자 얻을 폴란드 무료 정책 + 모은 작가들 동시에 논문 집필로 정책 하나 더 받으면서

창시자 교리의 정책 채택 시 과학을 한 번에 당겨와서 금속학을 매우 빠르게 앞당기겠다.

130 턴 상코레 대학 완성.

131 턴 스파이 모집. 바로 송가이 뒤편의 두 도국에 꽂아주겠다.

추후 오스만과의 전쟁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므로 미리 작업해 두면 매우 좋다.

132 턴 오스만의 노트르담 대성당 완성

134 턴 기계장치 완료, 오스만의 자금성 완성.

138 턴 개혁 교리 추가.

본격적으로 대륙 정벌을 할 예정이므로 십자군 정신으로 간다.

로마 조우. 묘한 목소리로 허공 바라보면서 꿍얼꿍얼 이름 읊는 게 웃긴 친구다.

남아도는 사치, 대사관까지 팔아주자.

140 턴 정책 채택 가능. 미학 3 티어 골라줬다.

현재 신도 124명으로 골드, 신앙, 과학 620씩 일시불로 받아왔다. 신성한 법 꽤 괜찮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