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큐슈에 이어 이번에는 주고쿠 / 시코쿠 지역임

주고쿠에서도 산인 지방은 신칸센도 없고 그냥 깡촌이라 들어가면 하루만에 못나오는 곳이라 행각 난이도가 어려운 편이다

돗토리는 사막이랑 코난 성지어쩌고 관광 컨텐츠가 있는 것 같은데 시마네는 진짜 모르겠음

일본에 유일하게 남은 선라이즈 침대열차를 타고 이즈모에서 새벽에 도쿄로 기어나오는 법도 있긴한데 예약도 어려울 뿐더러 철덕이 아닌 이상 이렇게까지 하는 사람은 잘 못봄

산인 지방은 이번에 스킵했고 산요 지방도 히로시마만 소개함

시코쿠 지역도 마찬가지로 세토대교 건널 때만해도 먼가 재밌어보이는데 들어가면 뭐가 있는지 잘 모르겠음

우동 맛집이 있는 카가와만 돌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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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히로시마 현

히로시마 현 행각은 사실 히로시마 역보다는 후쿠야마 지역이 더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이쪽도 역시 노조미/미즈호도 일부 정차하는 역이기 때문

그렇지만 대충 원폭 관련 컨텐츠와 오코노미야키 처먹으려고 지난번에 안가본 히로시마 역 쪽에서 한번 돌아보기로 했음

크게 역앞에 있는 타이토, 서쪽으로 노면전차 본선 따라 카미야쵸 일대에 게센이 몰려있는 형태

여기도 중심부를 이동하려면 노면전차를 타고 다니는게 낫지만 역에서 아무거나 타면 남쪽으로 빠지는 노선도 있으니 주의

4-1. タイトーステーション ビックカメラ広島駅前店

히로시마 역 앞 빅카메라 안에 있는 타이토

리겜이 없다

4-2. namco広島紙屋町店

건물에 각종 씹덕샵이 몰려있는 남코 게센

역시 여기도 리겜이 없다

4-3. タイトーステーション 広島紙屋町店

위의 남코에서 1분만 위로 걸어오면 위치한 타이토 게센

리겜 라인업이 상당히 구리다 츄니즘은 전부 은기체였고 그나마 전자화폐 리더기가 있다는 점?

여기 보고 강쪽으로 걸으면 원폭 컨텐츠 있으니 그거 보고 밑에 우락실 가면 됨

4-4. タイトーステーション 広島本通店

위의 타이토에서 동쪽으로 길 하나 건너서 위치한 또 하나의 타이토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라인업이다 갈 이유가 없음.

4-5. GiGO 広島本通店

위의 타이토 맞은편에 있는 기고 오락실

꽤 깔끔한 점포이고 츄니즘은 금기3은기1, 마이2, 온게키2 보유한 오락실이다

츄니즘 기계쪽은 또 조명이 살짝 어두워서 화면이 불빛에 비춰보이는 문제는 없었던 것 같음

바구니 있고 전자화폐 결제 가능하고 무엇보다 위에처럼 대놓고 충전하라고 책상을 갖다놨다

4-6. ラウンドワン 広島店

사실 위에 기고도 좀 치는 오락실이긴 한데 그냥 여기서 평등함

라원 중에서도 상위권 기체 보유수를 지닌 점포 츄니즘은 금기만 12대였나 그럼

설명 길게 안하고 여기오면 됨

5. 카가와 현

오카야마에서 마린라이너 타고 세토대교 건너오면 도착하는 타카마츠 역 일대를 돌아봄

카가와 현은 사실 타카마츠까지 들어오는 것 보다 마루가메 역이라고 에히메/고치 현으로 들어가는 각종 특급 정차역에서 행각하는 것이 접근성 측면에선 더 좋다

이쪽은 역에서 게센까지 거리도 있고 JR도 커버를 하지 못해서 버스나 노면전차 코토덴을 타야한다

그럼에도 여기까지 온 이유는 우동 먹고 가려고 왔음

5-1. ラウンドワンスタジアム 高松店

깡촌이지만 있을 건 다 있는 라원

많지도 적지도 않은 기체수를 보유한 것 같았음

근데 여기까지 오는게 너무 힘들다 걸어가면 40분정도 걸리고 노면전차를 타자니 갈아타야되고 결국 오려면 버스가 답이다

여긴 역에서 거리도 꽤 되는 점폰데 셔틀버스를 운영하지 않음

5-2. まるゲ 南新町

라원보다는 가깝지만 여전히 먼 게센 하나 더 돌아봤음

사실 여긴 5년 전쯤에 태풍으로 시코쿠 갇혔을 때 어쩔 수 없이 반나절 넘게 굴렀던 오락실이라 반가워서 오랜만에 와본 것도 있음

리겜은 1층에 츄니3(금기1, 은기2), 마이1 전부이고 온게키는 없다

3층에 투덱, 유비트 등 콘마이 게임이 조금 있긴한데 전부 구기체고 상태가 별로이다.

6. 효고 현

효고 현보다 일반인들에게는 보통 고베, 히메지라고 하면 잘 아는 동네

고베는 씹덕 성지순례한다고 예전에 들려봤던 곳이라 이번에는 히메지 쪽으로 돌기로 했다

둘다 오락실은 역에서 멀지도 않고 맛집 풍부하고 관광 컨텐츠도 꽤 있는 동네들이라 아무데나 골라가도 괜찮은 거 같음

6-1. タイトーFステーション 姫路店

히메지 역에서 북쪽 출구로 3분 정도 떨어진 타이토F 오락실. F가 붙고 안붙고에서 직영/비직영 차이라는데 잘 모르겠음

타이토 치고는 구식기체가 하나도 없고 심지어 츄니즘도 2대 모두 금기체다 ! 그것도 새삥 !

여기 점포가 2층까지밖에 없는데 2층도 상당히 낮아서 출입하기 엄청 편함

6-2. GiGO 姫路駅前

타이토에서 1분도 안떨어진 기고 오락실

츄니금기3은기1에 마이3, 온게키4 에 더해 비마니 게임도 충실하게 갖추고 있다

바구니도 있고 전자화폐 결제되고 심지어 장갑 대여 서비스도 있다

다만 지하라 그런지 엄청 덥더라

정리 :

히메지는 둘다 괜찮은 오락실이라 사람 없는 쪽으로 가면 될 것 같음

둘다 안가고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으면 라운드원 히메지시카마(ラウンドワン 姫路飾磨店)에서 무료셔틀버스 운영하니까 거기 가봐도 괜찮을듯(난 안가봄)

라원 셔틀버스 타는 법 등은 다음 번에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