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해볼건 한국말로 푸른 석호

블루 라군이다

이거 은근 무난하고 맛있고

만들기도 그렇게 어렵지 않고(보드카,블큐,레몬즙,사이다)

블큐 쑥쑥 없애게 하는데는 진짜 좋은거같은데

유명한거같으면서도 의외로 인기가 없음...

이름의 유래는 특유의 푸른 색깔과 잔에 담으면 보여지는 비주얼 덕분에

푸른 석호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이게 진짜 예쁘거든요...

아무튼 버전은 두가지 버전이있다

첫번재론 숏드링크 그대로 마티니 잔에 따라 먹는것과

아니면 사이다를 채워서 롱드링크로 먹는것

물론 음용성은 롱드링크가 훨씬 좋다는건 말안해도 알겠지?

그럼 시작

1.숏드링크버전

보드카:30ml

레몬즙:30ml

블루큐라소:30ml

넣고 쉐이킹

레몬 필 후 가니쉬

문제는 내가 바사삭을 해버리고 난 후라

마티니 잔이 없어서

급한대로 언더락 잔에 담음

그래서 나온 결과물

참고로 취할때 만들어서 코스터가 핸드폰이다

ㅋㅅㅋ

키야 영롱하다 

진짜 푸른색이 깊은 푸른색이라 색감 하나는 쥑임 

근데 색감이 생각보다 진해서 놀라는 사람 있을수도 있는데

일단 이건 내가 갔던 바에서 돚거해온 레시피

원래 레시피랑은 블큐 레몬즙 반만 들어가는걸로 알고있음

맛은 되게 상큼한데 무겁고 특히 끝맛에 살짝 독한맛이 올라옴

근데 이게 막 역한게 아니라 마!내가 술이다!라는 거여서 

난 숏드링크 버전도 갠적으로 좋아함

그럼 이제 롱드링크로 하자면

저 결과물에 사이다/나랑드사이다/탄산수+시럽10정도 넣으면 끝

간단하쥬?

1.사이다:가장 흔함

2.나랑드사이다:원형 레시피인 레몬소다에 가장 근접함

3.탄산수+시럽10ml:난 단게 싫어요우

갠적으론 1번 추천하고 대부분의 바에서도 발주넣기 편한 사이다를 많이 쓴다

거기다 사이다 석는데 맛이 없을리가

근데 홈텐딩이잖음

원하는대로 입맛대로 맞춰서 써

롱드링크는 그냥 흔히 볼 수 있는 무난한 롱드링크 그 자체임

상큼하고

달고

이쁘고

술맛 안느껴지고

여기서 뭘 더 바랄까

여름이라면 이게 최고임 진짜

겨울에는 숏드링크로 

여름에는 롱드링크로

아무튼 끝내주는 한잔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