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파나마 광산 시위로 인해서 응원하는(?) 마음으로 씀

마마카타

농장주가 갑자기 돌아가시고 상속 문제로 농장일 평생 하던 호세다빗을 쫓아내고 커피 하나도 모르는 호세다빗 여동생이 사장이 되면서 엉망이 되어가고 있음 올해 모키타 품종도 출품했지만 호세다빗이 모키타가 심겨진 땅은 아직 본인 소유로 되어 있고 소송 중이라고 주장해서 출품 취소됨.

평생 호세다빗이 커피 일 했는데 농장주가 죽기 전에 상속한다고 해서 도시에 살던 딸들이 와서 나도 같이 농장한다고 기특해 보여서 에스메랄다처럼 사이좋게 같이 하길 바랐지만 결국 가족 싸움이 됨.

대표적인 품종인 모키타는 컵에 따라 편차가 심함

모카 계열은 수분 조절이 중요함

10프로 넘어가면 무조건 리코라이스 광동탕맛

9프로 초반이나 8프로 후반가야 플로럴이랑 프루티가 나와서 섬세한 드라잉이 필요함

이 품종을 20, 21년도에 옥션랏 비옥션랏을 마셔봤는데 콩도 작고, 수분도 낮아서 로스팅하기 까다로운지 제대로 볶인 모키타를 마셔본 적 없음.

레리다

마마카타에서 일하던 호세다빗은 레리다에서 일 함.

농장주 마리아는 10년 전에 래리다 인수를 하고 동생한테 맡겨 놓다가 4년 전에 옆 농장은 비싸게 파는데 레디나는 싸게 판다고 무능하다고 해고 시키고 직접 운영함. 그 이후 퀄리티는 발살 나고 가격은 오름

래리다 체리는 좋지만 엘리다 옆인데 엘리다처럼 바하래캐가 건기에도 내리지만 대부분 오픈된 파티오에서 말려서 종종 쉰내가 나기도 하고 클린컵이 안 좋은 랏들이 있음. 실내드라잉에 관심이 없다가 요즘 에스메랄다나 엘리다가 실내 드라잉을 짓는 걸 보고 트렌드를 따르기 위해 실내드라잉 시설을 계획 중임.

18년쯤에 무척 맛있게 마셨던 레리다 게이샤가 있었음. 내츄럴 가공이었던 거 같은데 아이스로도 추출해도 향미가 밀리지 않아서 무척 신기했던 커피였다.

프릳츠에서 로스트오리진 레리다도 수입했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그 커피 팔면 마셔봐도 좋을 것 같아

아, 맛있는 파나마 게이샤 먹고 싶다.... 다음은 아마도 롱보드 편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