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워서 글 두번은 안쓰고싶었는데 오늘도 핑크커붕이(어제오늘 정말 많은거 알려주고 찾아가봐야할 맛도리 알려줘서 고맙) 따라다니다 다른 커붕이의 선물을 얼떨결에 또 받게되어 또 감사 인사 전하고자 글남김 ㄱㅅㄱㅅ 잘쓸게여

이틀째 와보니, 하루면 충분할거라는 생각은 이 행사를 어떻게 즐기냐에 달려있었다는걸 느꼈음
사실 어제는 커피엑스포나 카페쇼에서 그랬듯 유명한 바리스타 쫓아 비싼 커피 얻어마시고 장비구경하고 아주 흡족해하며 이 정도면 다봤다싶었는데,
오늘은 태국 브룬디 파젠다엄 등등 여러 커핑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다양하게 맛보는 재미가 있었음. 한자리에서 이렇게 세계의 다양한 많은 커피를 맛볼 수있는 기회가 쏟아지는 행사는 또 없다 생각하니 소중한 경험치더라

해외 장비나 도구들도 유통사가 아닌 제조사에서 직원들이 직접 나온다는게 얼마나 메리트있는건지 처음엔 잘 이해못했는데, 금액적인것은 둘째치고 직접 설명 들어보니 얼마나 이해도가 높고 자기네들 제품에 열정이 높은지 다알아듣진 못해도 나중에라도 따로 더 찾아보게 되고 흥미가 생기게 되는것같았음

여기 커붕이들도 잘아는 이름난 국내외 유명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고, 싸든 비싸든 수많은 세계의 커피가 모였고, 그럴만한 가치있는 세계적인 행사 속에 그냥 나도 있었다는것도 큰 추억이고 앞으로의 커피생활에 일종의 애프터테이스트처럼 남을듯.

아 그리고 진짜 남 외모얘기는 안하는 편인데 근데 이썬 진짜 잘생김
다들 그럼 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