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2 6.2 / 용챔 10g 1:17 / 아바카 / 평 딥골 10:1 / v60 / 2:25 / 96도

흰색 항아리 기념 냉동 코니컬 도르도르 미라도르




내 경험치 기준 워시드중 가장 맛있음

팔다나 알티에리 워시드 처럼

자스민이 일정 수준 넘어가면 특이점을 확실히 느낌 이것도 좋긴함

이건 그정도는 아니지만 뜨거울때 충분한 자스민 앞 느껴지는 고혹한 장미

그리고 약간 밑으로 깔리는듯한 냉감 느껴지는 차분한 질감이 포인트같음

조금씩 식어가면서 백도나 리치느낌의 단맛까지 어우러지면

정말정말 깔끔한 프루티에 게이샤 워시드 같다는 생각을 함


사실 장미는 항상 조심스러웠음 그래서 후기가 매우 늦기도 했고..

내 기준 꽃 자체는 캐모마일 자스민 정도 아니면 차로 먹을 일이 드무니까..

특히 백합 목련 아카시아 장미 이런거 나오면 혼란스러웠음

근데 온두라스, 에티 등등 장미노트 마셔보면서 긴가 민가 하면서

얻은 경험치가 많이 도움이 됐음 그러다 보니

일정 수준 이상의 장미는 고혹하다는 감상을 받을 수 있다고 체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