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디워가 패망한 이유 

맨끝에 아리랑 노래 나오면

아리랑 노래가 나오는 암시나 복선이 이미 앞에 있었어야했는데

그런게 전혀 없음.

그리고 보스전이 별거 없음. 그냥 이무기가 지랄 떨다 착한 용한테 쳐맞아 뒤지는거.

존나 그래픽 효과 쳐발라서 뭔가 대단한 영화 같아보이고 재미는 있긴하지.

근데 초단순한 영화임.

그리고 왜 굳이 용龍이라는 중국,일본,조선에 흔한 드래곤 소스가 왜 

꼭 조선을 무대로 해서 펼쳐져야되는지 그런 어떤 당위성이 없음.

그냥 감독이 한국인 이니까?

영화 중간 중간에 나오는 개그 요소들은 그닥 필요없음. 

어차피 개그 영화도 아닌데 개그를 왜 집어넣는지 모르겠고 

그리고 영화에 자연스럽게 묻어흐르는 개그가 아니라 뭔가 뜬금없는거임. 

그리고 보스 군대들이 우루루 쳐들어오는 장면과 빌딩 전투 씬(조선시대 씬 , 현대 뉴욕 전투 씬)

어벤져스 치타우리 뉴욕 전투씬이 좀 디워를 베낀거같은 느낌이 듬. 

이 점에선 디워가 확실히 선구적이다.

하지만 어벤져스의 최종 보스가 타노스이고 타노스가 치타우리의 배후에 있는데반해

그리고 어벤져스 스토리는 마블의 거대한 세계관 안에서 펼쳐지는 스토리이고

에이젼트 카터,에이젼트 오브 쉴드,그리고 기타 등등 마블시네마유니버스 드라마,영화들 ...

엄청나게 가지가 수없이 뻗어나가는 나무인데반해 

디워는 그냥 1로 끝나버림. 

그리고 디워의 주제는 오로지 그냥 이무기에 불과함.

이무기는 그저 보스에 불과하고 

스토리의 큰 주제는 주인공의 목적 ,주인공이어야하고 뭔가 큰 테마가 있어야하는데.

고작 이무기이고 고작 아리랑임.

근데 이런 수준의 영화가 한국에서 700만이나 잘 보며 초흥행 했던걸 보면

마블 영화가 왜 유독 주로 한국에서 인기 끄는지 알 수 있다.

한국 사람들이 블록버스터를 엄청 좋아하는거같다.

근데 병신충무로는 맨날 반일 , 좌파 정치 , 페미 영화나 찍어내고있다. 

이런 병신충무로의 병신같은 점을 일갈했던 심형래는 확실히 선구자 다.

그러니까 디워2 빨리 내놓으라고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