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여성이 남성에게 의존적인 이유는 열등해서라기보단

1. 의존하는 게 독립하는 것보다 더 편해서

2. 환경이 여성에 대한 과도한 혜택을 부여하기 때문이지.

결국 여성이 의존적인 이유는 사방에 보빨러가 넘쳐나고 여자들의 이기심과 나태함 때문이지

선천적인 우열에 원인이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본인의 자발적 의지로 의존하는 것이다.

왜? 편하니까. 

동등한 경쟁을 하여 이기려면, 노력을 해야 하는데, 그것보단 여성가산점이나 출산가산점 같은 걸

얻어서 편하게 가는 게 낫지.

각종 여성 정책이나 여성 편향적 정책에 여초에서 호응하는 것도 바로 그런 이기심과 탐욕, 나태에 있음.

만일 그런 태도나 의지적인 부분이 아닌 선천적인 열등을 주장한다면 애초에 장애인마냥 혜택을 주어야 한다는 

논리가 정당성, 명분을 얻게 될 수 있다.

그말은 곧 여성의 열등성 주장이 남자를 입장에서도 궁극적으로 여성을 위해서도 유리한 주장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함.

밑에 여성이 어떻게든 못하다라는 걸 강조하는 글이 있어서 말함.

내가 예전에 여성징병제로 논쟁한 적이 있는데, 난 여성징병제 찬성이었고, 반대하는 측 논리가 크게 두 가지였어.

1. 징병제 자체가 잘못된 거니 징병제를 모병제로 바꿀 것을 생각해야지, 왜 여성까지 노예로 만들려고 하느냐?

이런 징병제 자체를 부정하여 여성징병제도 역시 부정하는 측이 있었지. 

2. 징병제를 찬성하냐 반대하냐와 상관없이 여자는 군대에 쓸모가 없기 때문에 여성징병제는 반대한다는 파.

이들은 상당히 마초적인 분들, 아마도 여자의 열등함을 주장하는 사람들과 비슷한 논리를 가졌다고 생각한다.

난 그 때도 지금과 논리가 같았어. 의무를 다해야 하는 측면도 있고, 현대전에 여성이 전투를 수행하는 데

무리가 없다고 주장했고, 2번 측은 그 점을 부정해버렸지.

헌재가 여성군복무 불합헌 결정한 건, 2의 생각을 가지고 그런 결정을 하였던 것이고,

사실상 여성을 군복무에 있어 부적합한 장애인 취급을 당한 것이었고 남자는 독박 군복무라는 짐을 짊어지게 된 것이다.

표면적으로 여성계의 승리였지만, 실상은 남녀 모두의 손실적 측면으로도 볼 수 있었던 셈이지...

밑에 여성의 열등성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논리를 들어보면 대개 안티 페미적 성향이 있는 거 같은데.

정작 페미니스트들이 주장하는 군가산점 반대 등이나 여성가산점 찬성 논리는, 그들과 같은 여성의 열등성의 논리에 기반함.

즉, 안티페미이면서 페미니스트의 논리의 정당성을 강화하는 주장을 한다는 거지.

여성이 열등하지 않으면 그냥 공정한 경쟁을 일궈내면 되지만, 여성이 열등하면 그건 그 자체로 약자 프레임의 구실이 돼.

즉, 장애인마냥 사회적 혜택을 얻는 거지. 여성전용주차장, 여성자전거전용주차장 그런 거 왜 지어질까? 여성이 운전을 못한다는

열등성 논리에 기초해서 생기는 정책들 아니야?

결국, 안티페미인 님들이 여성의 열등성을 강조하면 할수록 여성 복지나, 여성 정책 추진에 있어 플러스가 되지 마이너스 요인은

안된다는 소리야. 피해받는 건 남자들이란 소리지.

여성은 약자, 남성은 강자란 프레임 자체를 벗고, 공정한 기회 균등과 경쟁을 이야기하는 데에 초점을 맞춰야지 여성은 열등하다고

주장하면, 사람들이 "오냐오냐 여성은 도태합nida" 그럴 거 같아? 절대 안그러지. 오히려 피해자 행세 존나게 하겠지. 그러면서

여성정책, 성인지 예산 퍼붓고 그 ㅈㄹ떨겠지.

결론: 

1. 남자도, 여자도 열등하지 않고 각자의 비교우위가 있다.

2. 여성이 무언가 안된다면 그건 능력이나 체력의 문제가 아니고, 의지력의 문제다.

3. 여성을 약자 취급하고 남성을 우월한 존재로 각인할수록 남자의 사회적 짐은 많아지고 여성복지의 명분은 늘어날 뿐이다.

4. 거의 모든 분야의 최상위 계층에 남자가 많은 건 팩트. 그리고 최하위층에 남자가 많은 것도 역시 팩트. 

5. 남자가 수학이나 공간지각능력에 있어 선천적으로 여성보다 뛰어난 것은 팩트. 그러나 여성의 더 두각을 보이는 부분이 있을 수 있음.

6. 남자나 여자나 각자의 경쟁우위가 있고, 개인에 따른 편차치도 존재하게 때문에 일반화하기 어렵다.

7. 중요한 건, 성별의 문제를 우열의 프레임이나 강자-약자 프레임, 가해자-피해자 프레임에 치우쳐서 판단하지 말고 공정한 경쟁을 촉진하는 데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8. 한국의 모든 여자가 그러하지는 않지만, 여초 카페나, 각종 여초 커뮤니티는 전반적으로 수준이 떨어지는 게 사실임.

9. 그러나 그것만 가지고 여자 자체가 남자보다 열등하거나 미개하다고 결론짓긴 성급하다 본다. 

외국의 데이터나 통계도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하는데 그런 정보는 나에게 없다.

10. 성별에도 우열있을 수는 있음. 그러나 그건 민족이나 국적, 교육환경, 국가의 제도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하여 결론지어야 하는 문제이며,

특정 상황에 우월한 성별도 다른 상황에서는 열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절대적인 우열은 계산하기 힘들 측면이 분명히 존재함. 물론 절대적 비교가

아예 불가능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11. 성별문제를 봄에 있어서 여자나 남자냐의 문제보단 개인의 차원에서 판단하는 것이 보다 타당한 거 같음.

12. 여성의 열등성에 집중하는 것보다 여성의 이기심과 나태함을 비판하고, 불공정한 여성에 대한 특혜를 거부하는 것이 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