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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야스쿠니 신사를 다녀왔다 - 난 야스쿠니 신사가 부럽다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선요약)1. 야스쿠니 신사에 다녀왔다. 감동이었다.2. 우리나라엔 야스쿠니 신사 같은 ,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시설물이나 , 전쟁 희생자를 모시는 , 합당한 시설이 진정으로 있는가? 없다. 3. 야스쿠니 신사가 부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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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야스쿠니 신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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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글이다. 

16. 스모장   相撲場    ,    신지정원   神池庭園

유슈칸 에서 좀더 들어가면 , 이제 제일 끝에 스모장이 있다. 

스모는 일본의 국기 國技  이지. 근데 이 스모가 봉납 되는 것은, 

. 이세신궁 : 천황 가계의 최고 조상신 아마테라스 오오카미 모심.  일본 전국 최고의 신사.  천황 3종 신기 중에 가장 중요한 야타노 카가미 (거울) 보유

. 메이지신궁 : 메이지 천황 모심 .  구석에 신사본청 있음. 

. 야스쿠니 신사

딱 이렇게 총 3개 신사만 한정되어 있다. 

야스쿠니 신사의 일본 내 위치가 높아보이지? 

스모관에서 조금 옆 안쪽엔 정원이 있다. 신지정원  神池庭園  이라고 하는데, 내가 느낀 바는 

뭔가 일본식 정원은 맞는데 , "꽤나 옛날 정원 같은 느낌" 을 받았다. 다른 일본식 정원 가본데가 별로 없어서

잘은 모르겠다. 

17. 야스쿠니 토오리   靖国通り

야스쿠니 신사 정문 바로 앞을 지나는 도로를 "야스쿠니 도로" 라고 한다. 

저 사진에서 중앙 굵은 가로선이 "야스쿠니 토오리" 이다. 

근데 그 사연이 좀 묘하다. 

일본은 천황이 매우 큰 존재이다. 

122대 메이지    천황    明治  의 이름을 딴 간선 도로가 좌측          굵은 세로줄  明治 通り  이다. 

124대 쇼와       천황    昭和  의 이름을 딴 간선 도로가 우측          굵은 세로줄  昭和 通り  이다. 

125대 헤이세이 천황    平成  의 이름을 딴          도로가 우측 얇고 짧은 세로줄  平成 通り  이다. 

아니 그럼 123대 다이쇼 천황  大正 은???? 

야스쿠니 토오리가 원래는  大正 通り 였다. 그러다가 1945년 전후 , 야스쿠니 토오리로 개명된 것이다. 

본디 저 간선도로 들은, 1923년 강력하게 파괴적이었던 간토대지진 이후 , 거의 새로이

도시를 정비할때 신설한 도로로 알고있다. 

근데 실은, 저 야스쿠니 신사 바로 왼쪽엔 이치가야다이 市ヶ谷台 라고 , 지금의 국방부가 있고 , 과거에도 그 당시 그 강력한 

군대 최고 기관들이 모여있던 곳이었다. 

(일본 육군 사관학교가 이치가야다이에 1937년 까지 있다가 , 인원이 늘어나서 

일본육사 본과는 가나가와현 자마 캠퍼스로 이전하고 , 남아있던 일본육사 예과는 1941년에 사이타마현 아사카시로 이전한다. 

지금의 가나가와현 자마 캠퍼스 구 일본육사 본과 자리는 미군이 주둔하고 있고 , 사이타마현 아사카시 구 일본육사 예과 자리는 일본자위대가 주둔하고 있다)

1923년 간토대지진을 복구할때, 군대 토지를 거쳐가야 하는 상황에서 , "현직 천황" 의 이름을 내세움 으로서, 군부의 알력을 극복했다는 

도시전설이 있다. 

하지만 재위 14년 밖에 안되고 , 병약했으며 , 전쟁도 1차 세계대전에 가볍게만 참전만 했었기에 , 2차 세계대전 패전 직후 야스쿠니 토오리로

이름을 바꿧다는 도시전설이 있다. 

어쨋건, "천황의 이름을 붙인 도로" 이름을 개명시킬 정도로 , 야스쿠니 신사의 위상이 어마어마 하다는 말이다. 

18. 야스쿠니 각종사진  ,    미타마 마츠리  御魂 (みたま) 祭り 

1월 신년 사진 이었다. 전 글에서 , 포토북 스캔한 사진 - 배전 안에서 바라본 참배객들 - 사진이 바로 이 사진이다.

그리고 야스쿠니에서 7월 중순에 4일동안 하는 축제가 있다. 

미타마 마츠리.     靖國神社 みたままつり              御魂 (みたま) 祭り    

19. 야스쿠니 야앵 축제 (밤 벚꽃)    靖國神社 夜桜 まつり

야스쿠니에서 벚꽃 피는 야앵을 즐기는 축제도 있다. 그냥 시민들 다 온다.

참고로 올해 야앵 축제 는 3/22 금 ~ 3/31 일   오후 6시 - 오후 8 시 까지다. 

(본래 야스쿠니 신사는 오후 6시에 문닫는다) 

내원은 못들어가고 , 외원에서 진행한다고 한다. 

참고로 일본은, 밤 벚꽃 놀이를 예전부터 즐겨왔다. 

그럼 전구가 없던 시절 해만 지면 깜깜할때 에도시대 때는 어떻게 즐겼을까? 

횃불을 피웠다. 아래 액자에 담긴 작품은

1930년 "로마 일본 미술전" 에 출품한      夜桜   横山大観（1868➰1958）筆    昭和4年（1929）  이다.

위에 첫번째 작품도 동일 작가의 1952년도 작품이다. 뭔가 좀더 성숙한 그림체가 보인다. 

본디 벚꽃을 즐기는 문화는 조선 문화가 아니었던 것은 다들 알고 있지? 

우리 자랑스러운 조선왕조실록을 통틀어서 , 벚꽃이라는 단어 자체가 거의 안나온다.

봄에 꽃놀이를 즐겼던건 있긴 있는데 그것은 "진달래" 다. 

일제시대때 민족의 정기를 끊기 위해서 들여온 벚꽃을 열심히 즐기며 

일제시대때 민족을 바보로 만들기 위해서 들여온 "고스톱" 을 열심히 치는게 조선인 이다. 

(웃긴게 일본 원본에서 , 한국으로 들여오면서 11 월 <-> 12 월  이름만 살짝 바꿔뒀다)

그리고 우리나라도 "야앵"을 제대로 즐기던 시절이 있다. 

1955년 찍은 사진이긴 하다만, 창경궁에 벚꽃 사진이다. 

1907년 고종 폐위 후 , 나이 33살에 우리의 불쌍하고 "어리신" 순종 께서는 

이름도 거창한 대한제국 황제에 등극하시었고, 

인자하신 친아버지 고종의 보살핌이 없이는 불안에 떨고 슬퍼해하시는 바람에, 

순종의 기분을 풀어주고자 만든게 창경궁에 창경원 동물원과 , 벚꽃이다. 

여기에 전구를 설치하여 창경원 야앵 (夜桜) 구경을 하러, 

나라를 빼앗겨 울분에 찬 백성들은 스스로 순종을 알현하러 구름같이 야앵에 몰려들었다. 

당시를 살았던 사람들의 진술과 저서 등에서 보면 , 당시 창경원 야앵 (夜桜) 을 보러가는 것은 

분명히 조선인들이 매우 즐겼었다. "벚꽃은 낮 벚꽃 보다 , 밤 벚꽃이 진짜다" 라고 당시를 살았던 

식민지하 조선인들이 책에 적어두었다. 짧게. 

이 창경궁 벚꽃을 전부 뽑아서 여의도에 옮겨 심어 여의도 윤중로 벚꽃길이 만들어진게 1983년도다. 

20. 개똥철학

하고 싶은 말은 이미 따로 어마어마하게 길게 적어 놨지만, 

아직은 귀머거리 귀에 대고 소리치는 느낌일거 같아서 요거만 적겠다. 

청와대에서도 9km 떨어져있고, 상업적으로도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핵심 요지도 아닌 곳에 있는

서울 국립 현충원을 

이게 어떻게 

영국 웨스터 민스터 사원 The Tomb of the Unknown Warrior   (버킹엄궁전 , 다우닝가 , 국회 , 대법원 1km 이내) 

프랑스 개선문 Tomb of the Unknown Soldier  (파리 최고의 중심, 현대통령궁 엘리지궁 ,  국회   2km 이내)

중국 인민영웅기념비   人民英雄纪念碑   (천안문 광장 중심 , 자금성 및 현권력중심 중난하이 , 인민대회당, 대법원 1km 이내) 

일본 야스쿠니 신사 (천황 황궁엔 바로 붙은 , 국회 총리관저 대법원 2km 이내)

미국 알링턴 국립묘지  The Tomb of the Unknown Soldier    (백악관 및 국회 및 대법원 펜타곤 바로 옆, 2km 이내) 

이런 무명용사의 비들과 비교할수 있는가. 

노랑색 : 무명용사의 비 

빨강색 : 국회 , 대법원 , 백악관 , 대통령궁 , 행정부 최고중요부처 , 군주의 궁전 

영국

프랑스

중국

일본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