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뭐라고 두서를 꺼내야 할지 모르겠네요..

저출산에 대한 고민과 한국의 미래 전망에 대해 항상 생각이 많았고

그렇게 디시를 접하고 저출산갤러리와 제갤을 접했습니다.

처음엔 제갤을 이해 할수 없었습니다.

같은 나라 사람을 '센징' 이라 부르며 한국의 풍조와 시민의식을 까내리는데

그렇게 한다고 본인의 출생지가 바뀌는건 아닐텐데.. 하며 의아해 했습니다.

그래도 학교에서 배운 역사의식이란 색안경을 빼고 갤글을 보니.. 무지성으로 반한, 친일을 하는건 아니였습니다.

여러 글들의 내용; 같은 민족의 반을 노예로 부린 조선, 국민의 절반을 ( 장애인 까지 ) 의무라는 명목하에 강제징용 하는 한국, 역사왜곡 논란, 독립운동가 우상화 교육,, 등 이 뿐만 아니라 암울한 경제 전망, 정치, 출산률 등,, 밑도 끝도 없이 이유가 될만한 것 투성이였습니다.

제갤을 접하기 전부터도 애국심은 썩 높은편은 아니었지만

군대에서의 취급이나.. 정치나..

그러나

제갤은 왜 한국을 싫어할까? 라는 질문으로 시작한 정독이 너무 후회스럽습니다.

제갤의 글들은 통탄스러울 정도로 애국심을 버리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한국의 전망도 너무나 통탄스러웠습니다.

이 통탄스러운 감정을 주체할 수가 없습니다.

여기 있는 글들이 사실이라면 내가 태어난 나라이자 내가 사랑하던 나라이던 한국의 실체와 미래가 너무나 두렵고 통탄스러웠습니다.

지금이라도 깨닫고 가족들과 함께 일본으로 가고 싶지만 고등학교 3학년인 제가 뭘 할 수 있을까요?

제빵학과 또는 조리학과로 대학을 간뒤에 군대를 20대 후반에 가는걸로 미루고 일본으로 유학뒤 취업비자를 얻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대학을 가지말고 곧장 일본어랑 제빵이나 이런 기술공부한뒤 일본에 유학을 가는게 맞을까요?

대학이 성공의 지표인데, 일반고 내신 2.5가 대학을 안가고 일본어 공부와 제빵공부를 하고 있다고 했을때 받을 멸시가 두렵습니다.

군대는 어떻게 되는걸까요?

어떤 비판이나 비난도 달게 받겠습니다.

긴글 읽게 해드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