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인구의 50(순수 페르시아 민족)-60(소수 갈래 민족 포함)%가 주류 페르시아 민족임.

서북쪽에 주로 소수민족들이 거주하는데, 15%가 아제르 민족, 10%가 쿠르드족, 3%가 루르족 등지들이 살고 있음.

동북부에서도 2%의 튀르크 계통 민족이 살고 있고, 페르시아만 지역 2%의 아랍인들이 주로 거주하고 있음.

이렇게 보면 정계나 종교계가 페르시아 민족들이 독점할 것 같지만, 종교계 가장 높은 지위에 있는 Ali khamenei는 아제르 민족임.

이란은 현재는 실질적으로 이슬람 신정 국가이고 정치 개입도 많이 하니 페르시아 민족이 아닌 아제르 민족이 국가의 가장 높은 지위에 있는 것임.

정계나 종교계에 진출한 소수민족들도 매우 많음.

아마 한국인들은 동질성이 강한 종족이어서 저런 개념을 이해를 할 수 없는 개념인데 생각보다 저런 국가들이 매우 많음.

여기도 자신들의 역사나 페르시아 자부심이 매우 강한 지역인데 저렇게 소수민족들이 주요 자리에 가는 것도 용인이 되는 사회임.

사산 왕조 멸망하고 샤파비 왕조가 설립되기까지 1000년동안 아랍인, 튀르크계 민족, 몽골의 지배를 받았고, 샤파비 왕조 멸망 이후 아프샤르 왕조나 카자르 왕조도 튀르크 계통 왕족으로 분류됨.

종교도 조로아스터교라는 불을 숭배하고 이분법적 선악 구도를 가진 종교를 믿다가 아랍인들에 의해 들여온 이슬람교(이슬람교 창시자 무함마드의 가장 절친한 동반자 중 하나였던 살만 알 파르시가 페르시아인이긴 함)를 믿게 된 것을 제외하고는 외부에서 들어온 종족들이 이란(페르시아) 문화에 동화되는 경우가 대다수이고 언어도 남아있어 문화의 힘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