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뭐하는 행사임
출판사에서 부스 잡고 책 팔고 전시함
작가 모셔다 독자와의 만남 이런 자리도 가지고
국내 출판사 말고 해외 출판사들도 와서 재밌는 책들 전시하고 그럼
2. 누가 가면 좋음
책 좋아하는 사람
큰 서점이든 골목 독립서점이든 안 가리고 그냥 서점의 분위기 좋아하는 사람이면 ㅊㅊ
읽고 말고를 떠나서 물리적인 책 전반(북디자인, 인쇄지 등등)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그렇게 모아놓고 볼 기회가 흔하지는 않으니 강력 추천
도서관에도 잘 안들어와서 독립서점들에나 짱박혀있는 취미서적이나 인디출판물도 조그만 부스나마 얻어서 구경 가능
출판 짬바 쌓인 출판사들이 모이는 거대 전시회니까 얘네가 무료로 뿌리는 팜플렛이나 브로슈어도 상당히 까리해서 몇몇개는 아직도 안 버리고 가지고 있음
3. 책은 딱히 관심없고 만화만 좋아하면 어떰
살~짝 애매
이번은 쿠이료코(99%), 모리카오루 사인회라는 큰 이벤트가 있어서 많이들 가겠지만
사실 정말 만화만 좋아하는 거면 그 시간에 만화 총판이나 도매점 돌아다니는게 좀 더 낫겠지 싶음
물론 만화 출판사들이 나름 부스 꾸미고 dp 해놓고 이런저런 특전 증정 이벤트 등등 해서 오면 오는대로 즐길 거리는 있음
예를 들어 이건 2018년인가 19년인가 그때 국제도서전 소미 부스에서 나눠준 던전밥 특별만화 소책자
(이때 부스에서 얼마 이상 구매하면 쿠이료코 사인 색지 추첨했는데 떨어졌음 시바)
만화출판사는 주로 프린팅 굿즈 같은거 이것저것 내놓음
엄청 특별할 건 없지만 가끔 괜찮은거 내놓긴 하더라 그런 종류 공식 굿즈 좋아한다 싶으면 한번 출판사 안내 sns나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고 가보셈
다만 무슨 환상의 매물이나 도정제 좆까는 환상의 할인쇼 이런 건 없으니까 그쪽으로 기대하진 말고
4. 그외의 메리트
가끔 심심한 출판사 직원들이랑 노가리 까기 가능함
좀 한가한 부스에 있는 아저씨들한테 책 사는 척하면서 너무 딥한 거 말고 가벼운거 이것저것 물어보면 생각보다 엄청 친절하게 답변해줌
물론 알아서 선은 지키고 책은 사주셈
북스토리 부스에서 직원분이랑 막 얘기하다가 옛날에 동난 피너츠 한정 박스 못 사서 아쉽다고 얘기하니까
데스크? 뒤에서 하나 꺼내 와서 팔아주셨던것도 생각남
다른 데 얘기 들어보니 인터넷에선 다 팔렸지만 출판사 재고 창고에는 몇개 남은거 가져와서 부스 유인 용도로 팔기도 한다더라
5. 의외의 만남이 있는 곳
국내 만화가 몇 명, 유명 해외 소설가 몇 명
그리고 전직 뷰티 크리에이터 배** 씨가 멀리서 마이크 들고 뭐 말하고 있는 거 봤음
전에 한 4년 연속 가다가 최근 3년은 안 가서 요즘은 어떤지 잘 모르지만
책 좋아하면 걍 하루 비워놓고 돌아보기 좋음
얼리버드 6천원이면 싸다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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