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레슬링이 싸움을 주제로 한 하나의 연극이다보니

프로 레슬링에서 사용되는 기술들이 영화 액션에 참고되기도 한다

영화와 프로 레슬링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영화 속 프로 레슬링 기술들을 한번 정리해보았다

우선 더 락이 오랫동안 출연하며 영향력을 행사한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유난히 많은데 한번 살펴보자

분노의 질주 더 세븐 (2015)

드웨인 존슨은 분질7에서 프로 레슬러 시절 피니쉬인 락 바텀을 제이슨 스타뎀에게 꽂은 적이 있다

물론 더 락이 제안해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 (2013)

락 바텀을 사용하기 전 2013년 영화인 분질6에서는 가장 상징적인 태그팀 무브라고 할 수 있는 둠스데이 디바이스를 사용한적이 있다

도미닉 토레토(빈 디젤)가 올려주고 드웨인 존슨이 래리어트를 사용하는 합체기

영화상에선 사이가 좋은 둘이었으나 빈 디젤은 결국 드웨인 존슨을 분질에서 퇴출시키게 되었다

이것도 아마 더 락이 제안한듯 싶다

분노의 질주: 홉스 & 쇼 (2019)

사촌 따라 분질에 나온 로만도 아니나 다를까 자신의 피니쉬인 스피어를 사용하는 장면을 보여주었다

이어서 자신의 시그니쳐인 우~ 아 소리 지르기 까지 하는게 아주 꼴보기 싫은 모습이다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2023)

존 시나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에서 분질 시리즈에 합류했지만, 레슬링 기술은 보여주지 않았는데

이번에 나오는 10편의 예고편에서 자신의 피니쉬인 애티튜드 어드저스트먼트를 사용하는 모습이 잠깐 나왔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2018)

MCU로 넘어가면 어벤져스 시리즈의 3편인 인피니티 워에서 타노스가 래리어트를 사용하는 모습이다

특히 일부러 팔을 당겨서 래리어트를 시전하는 것까지 프로 레슬링에서 자주 보이는 무브를 그대로 채택한듯 하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 어벤져스: 엔드게임 (2019)

타노스가 덩치가 크고 힘을 잘쓰는 캐릭터라서 그런지 초크 슬램을 2번이나 사용했다

특히 스파이더맨이 날아오는걸 낚아채서 반격하는 모습은 프로 레슬링에서 탑로프 공격을 반격하는 모습을 연상시킨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

이쯤되면 루소 형제가 프로 레슬링 팬이 아닌가 싶을 정도

타노스가 헐크를 후두려패는 장면에서, 파워하우스의 상징적인 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밀리터리 프레스 슬램을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