념글에도 그동안 종종 하쿠바가 키드-신이치 눈독 찍은 이상 캐내서 터트리는 거 아니냐는 말 나왔는데 하쿠바는 선대 때부터 짜고 친다고 밖에 안보이니 터트린다는 생각도 없을 거고.
이걸 카이토도 신이치도 알게되면 뭔가 막장드라마에서 출생의 비밀 터져서 스노우볼 굴러가는 그런 느낌으로 걷잡을 수 없게 되는 거잖아... 독자들 입장에서도 유사쿠가 20년간 형의 존재도 입다물고 등등 왜 저랬는지 도무지 납득이 안가는 상황인데 신이치라고 이해가 갈리는 없을거고, 카이토는 (극장판이 평행세계니 매카나 명코에서는 유키코한테 말안했거나 할 수는 있겠지만) 유키코한테서 남편이랑 아주버님이랑 연락한다는 소리 들으면 얼마나 황당할거고... 옆에서 드라마 보게된 하쿠바는 진짜 상관없는 사람이지만 뭔가 발뺄 수도 없게 되는거고. 근데 이런 가정막장드라마가 되면 괴도 키드의 유쾌한 보석훔치기라는 매카의 정체성이...

사실 쿠로바 도이치가 가명이나 개명한거라 유사쿠가 자기 형=(본명)=쿠로바 도이치인 줄 몰랐다 이딴식으로 가는 건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