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푸딩맛 쿠키 출시때부터 쿠키런을 시작했다. 그때는 최강 조합이 용예밤 용예푸 폭뿅생이여서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고 에픽만으로 이루어져 있는 폭뿅생을 키울것을 결심했다. 폭죽맛 쿠키와 펫을 우선적으로 열심히 키우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코코아맛 쿠키의 마법사탕이 출시되었다. 코코아맛 쿠키는 카카오 때 봐서 반가웠다. 그런데 코마생이라고 새로운 최강 조합이 나온것이다. 나는 생일케이크맛 쿠키를 우선적으로 키웠다면 코마생을 키웠을텐데 라고 생각하고 후회하며 폭뿅생을 계속 키웠다. 폭뿅생하고 점수 차이가 얼마 나지도 않아서 괜찮았다. 폭죽맛 쿠키와 펫을 다 키우고 나니 9렙 생일케이크맛 쿠키와  씹창난 보물 레벨이 보였다. 나는 알 만렙이 굉장히 힘들 것이라고 생각해 보물을 먼저 키우기 시작했다. 현질은 5만원 정도 밖에 하지 않은것 같다. 그렇게 열정적으로 키우고 있는데 어느날 얼꽁초가 버프 먹었다. 나는 보물을 기존 조합인 헤드셋을 키우고 있었는데 폭뿅생에는 얼꽁초가 더 점수가 잘 나온다 해서 얼꽁초를 키우기 시작했다. 헤드셋은 나중에 만렙하고 1각만 뚫어줬지만 무지개별 5%라는 확률 때문에 6각을 뚫지 않으면 쓰기 힘들것 같아서 방치했다. 어느날 예언자맛 쿠키가 출시되었다. 예언자맛 쿠키는 3.8억의 문을 열며 거하게 신고식을 치뤘다. 그래도 나는 완전 랭커까지가 아니라 경기에서 적당히만 이기고 싶어서 그냥 그러려니 했다. 그런데 얼마나 지났을까. 달빛술사가 버프 먹고 드림캐쳐가 등장했다. 그리고 블루파이까지 출시되서 4억이 뚫렸다. 그리고 나는 오늘 폭뿅생을 완성했다. 심지어 생일케이크맛 쿠키는 만렙이 아니라 발악을 빡세게 해야 막변이 되는 미완성이다. 분명히 처음 키우기 시작했을 때는 1티어였던 조합이 지금 1티어하고는 5~6000만점 차이가 난다. 물론 내가 폭뿅생만 집중적으로 키우지 않고 신규 쿠키 훈련소 다이아컷과 필수 보물이라는 코인폭죽, 엔진, 스케이트 등등을 병행해서 키워서 오래 걸렸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빨리 완성했더라도 결국엔 지금 달빛에게 밀렸을거 아닌가? 심지어 나는 뉴비라 달빛술사가 겨우 3렙인데 고인물들은 모두 달빛술사 정도는 만렙이라 펫만 맞춰주면 쉽게 경기에 넣고 뛸 수 있다. 이제는 폭뿅생을 쓰며 1티어 조합을 맞춰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