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사진 고르기가 어려워서 그냥 4개올렸습니다.

지난번에 해먹은 동죽육수가 남았습니다. 어떻게 써먹을까 하다가 집에 굴러다니는 애들을 사용해봤습니다.

1. 양파 반 개와 근대 5장을 잘라 팬에 넣고 올리브유에 4~5분 정도 볶아 숨을 죽입니다.

2. 방울 토마토는 1분 정도 데쳐서 껍질을 벗긴 후 씨와 속을 제거해준 후 양파와 근대를 넣은 팬에 합쳐줍니다.

3. 100~120ml의 조개육수를 넣고 약불로 20분 정도 졸여줍니다.

4. 갈아줍니다. 올리브유를 조금씩 여러번 나눠 넣어 갈면서 농도를 맞춰줍니다.

5. 파스타면이 적당히 익으면 원하는 익기에서 2~3분 일찍 건진 후 소스와 섞어줍니다. 기본적으로 조개육수에 간이 되어있는데 부족하다면 면수를 짜다면 그냥 물을 넣어서 농도를 조절해줍니다.

6. 그 사이 아몬드,호두을 한번 볶아줍니다. 호두는 부숴서 볶았습니다.

7. 파스타를 담고 견과류와 건포도를 올린 후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를 뿌립니다.

우선 조개 육수를 넣어서 감칠맛이 좋습니다. 토마토의 신 맛도 자리를 잡았고 양파의 단 맛과 근대와 밸런스가 좋습니다.

거기에 견과류로 포인트를 줘서 고소한 풍미가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