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매칭시켜주던 베이스색은 베이스색대로, 패턴색은 패턴색대로를 유념하면됨.
베이스/패턴색이 뭔지 잘 구분이 안간다면 일반적인 할리퀸에서 베이스색은 개체의 옆구리 윗부분을 차지하는 짙은 갈색 혹은 검은색 계열의 어두운색, 패턴색은 개체의 옆구리 아랫부분과 등부분을 차지하는 노랑색 계열에 해당되는 밝은색으로 생각하면됨.



릴리 - 패턴색이 하얗게 변하는 모프
바이컬러=팬텀=패턴리스 대강 다 비슷한 애들을 지칭함 - 패턴색이 베이스색으로 발현되는 모프

베이스의 색깔은 다인자형질 그 자체임. 부모의 베이스색에서 확률적으로 부모중 어느 한쪽에 가깝게 발현되거나 부모 사이의 반쯤의 형질이 발현되거나, 아주 간혹가다가 부모가 가진 것보다도 더 강한 한쪽의 형질이 발현될 수도 확률상 있긴 하겠지만 이건 말도 안되는 확률의 돌연변이 또는 몰랐던 열성형질의 발현이라 보는게 맞음.
패턴색도 베이스색과 마찬가지로 거진 동일한 원리로 발현되는 다인자유전형질로 보면됨.

베이스 컬러를 건들고 싶으면 베이스 컬러끼리 조합시켜줘야함.
예를 들면 레드릴리를 얻고 싶으면 이미 베이스가 붉은 레드릴리+레드바이/레드 할리퀸/레드 트라이/레드 핀스트라이프 이런식으로 무조건 레드가 들어가야 레드형질이 제대로 발현되는 것임.

레드 릴리+일반적인 할리퀸으로 하면 가장 높은 확률로 볼 수 있는건 일반적인 릴리이거나 약간 색감이 붉은 쪽의 레드라고 부르긴 애매한 릴리임. 왜냐면 일반적인 할리퀸의 베이스 컬러는 레드와는 거리가 먼 짙은 갈색이거나 옅은 검은색에 가까운 느낌이기 때문에 붉은색과 검은색이 섞이면 어중간해지게 되기 때문임.

그래서 보통 같은 계열끼리 붙여주라는거임 다인자유전은 대부분 형질강화를 하려면 같은 계열로 붙여줘야 확률적으로 부모에 가까운, 또는 부모 이상으로 형질 발현이 진하게 된 아이가 나오니깐.


팬텀(바이컬러) 모프가 들어가면 약간의 심화유형이 생기는게 팬텀은 열성형질에 의해 패턴색이 베이스컬러화되기 때문에 팬텀 아이가 팬텀이 아니었다면 가졌을 패턴색이 어떤 색감인지 알기가 불가능하거나 매우 힘듦.
하지만 그 아이와 만약 풀커버 익스트림 할리퀸을 붙여줘보려고 한다, 그러면 태어날 자손의 패턴색이 얼마나 덮일지 가늠할 방법은 있는게 바이컬러도 옆구리를 정말 유심히 보면 아주 미묘하게 다른 색감으로 할리퀸 마냥 옆구리가 구분이 됨. 패턴색이 베이스컬러화 됐다지만 완전히 같은 색으로 바뀌는건 아니기 때문임.


얘기가 딴데로 샜는데 다시 정리하면

내가 레드 아이를 보고 싶다면 부모의 패턴색이 뭔지 익할인지 릴리인지 카푸인지 그런거 다 필요없고 베이스 컬러가 레드 계열인지만 보셈.

또 내가 크림 할리퀸이라던가 퓨어화이트 릴리 이런 패턴색이 하얀 아이를 보고싶다하면 베이스색과 관계없이 부모의 패턴색만 얼마나 노랗지 않고 순수한 하얀색 쪽인지를 보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