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크붕이들아.

https://gall.dcinside.com/m/crusaderkings/106711

위 링크의 글, 어디로든 가는 디레를 보고 감명받아서 

따라 플레이해본 끝에 약간의 개정판을 만들어 보려고 한다.

제목처럼 몽골로 가는 디레임. 정확히는 디레가 기틀을 잡고 아들내미가 넘겨받아서 몽골 제국 결단을 완수하는 시스템이라 할 수 있겠다.

굳이 디레로 몽골을 가야 되나? 하고 묻는다면

얘는 시작부터 천재잖아 

아무튼 좋은 공략을 써준 원글 작성자에게 감사를 표함.

백문이 불여일견이니 시작해보자.

우선 알모시를 쳐서 오데사를 먹고

모갸르 문변하는 건 똑같다.

오데사가 초원 지형이라 나중에 몽골 선포할 때도 굳이 수도 옮길 필요가 없음.

사냥, 연회, 연애로 위신 빠르게 모아서 

공략대로 카르파티아 횡단 준비 결단 눌러주고 웅바르 대족장령에 전쟁 걸어서 둠스택 해제하자.

그 다음에는 하자르에 충성을 맹세해서 봉신으로 들어간 다음 저 데르벤트 땅을 한 조각 먹어주자.

사실 안먹어도 되긴 하는데 저기가 주요 목표인 오구즈일 칸국이랑 가까워서 먹는 거다.

교두보 같은거지

그 다음에는 오구즈일 칸국에 복속전쟁을 걸어주면 됨.

투석기 2카드 만들어 가는 거 잊지 말고

둠스택만으로도 충분히 뚜들겨 팰 수 있지만

불안하다면 시작할 때부터 있는 아들을 활용해서 동맹을 맺고 같이 패주자. 

이방인 칸이란 말입니다

하자르 밑에 들어간 상태에서 오구즈일을 먹으면 이렇게 몽골 문화권 끝자락이랑 외교거리가 닿게 된다.

아들을 피후견인으로 보내서 몽골 문변+텡그리 개종을 걸어주자

몽골 결단하려면 땅이 25개인가 있어야 하니 주변에 만만한 대족장들 패면서 땅도 좀 넓혀주자.

사냥 연회 연애는 꾸준히 돌려서 무장병도 키워놓자.

모갸르 문변하면서 궁기병이 생겼으니 궁기병 ㄱㄱ

이제 몽골 문화도 확보했겠다 적절한 시점에 독립해주면 된다.

난 하자르가 복속전쟁 걸려서 정신없는 틈을 타 파벌 만들어서 독립함

근데 천재 아들이 태어나는 바람에 

황급히 상속권 박탈 돌리고 얘가 성인 될 때까지 기다리느라 계획보다 좀 늦어졌다

이런 상황이 생긴다면 이미 몽골 문변했던 맏아들한테 후견인 보내서 몽골 문화로 전향시켜주면 됨.

텡그리 개종도 미리 해놓으면 편하고.

준비가 대강 끝났으면 이제 디레는 죽어주면 된다

탐욕스러운 트레잇+선물공세로 스트레스사할랬는데 화재 이벤트만 2번 뜨고 도저히 죽질 않아서 그냥 자살해버림 

신앙도는 풍장버그써서 저리됨. 풍장버그 막힌 줄 알았는데 아직 안 막혔더라 

아무튼 이제부턴 사냥 연회 연애 꾸준히 돌려서 위신만 파밍하면 끝이다.

동서 진출로가 참 예쁘게 잡혔다.

약 7년만에 위신 4단계까지 올렸다.

오데사 쪽 땅이 왜 저 모양이냐면

알모시가 자꾸 약탈로 깔짝대길래 그냥 밀어버렸음.

아무튼 모든 조건이 충족됐으니 쿠릴타이 소집해주고 

몽골 제국을 손에 넣는다.

이제 40000의 둠스택과 망고넬 투석기를 가지고

디레 시절에 미리 확보해둔 동서 진출로를 따라 세계정복에 나서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