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메뉴얼의 목적 :

한 손으로 플레이하기 , 말도 안되는 억지로 난이도를 높이기가 주목적이 아니다.
말 그대로 시대상을 이해해 고증에 맞춰 게임을 플레이 하자는 것이다.

현대인과 중세인의 관점은 천지차이였다.
하기사 요즘은 5~6살 차이만 나도 세대차이에서 오는 말투,문화,패션 차이만 생각해도 머리가 어지럽다.

허나 우리는 크킹을 할 때 지극히 현대인에 관점으로 철저하게
좆간질과 꼼수와 이기적인 플레이를 한다.

이게 잘 못 됐다는게 아니다.

그런 플레이를 할거면 그 시대에 맞춰서 하자는 거다.

현대인의 좆간질 및 꼼수 X

중세인의 좆간질 및 꼼수 O

우린 이제부터 1000년전 카톨릭이 국교인 봉건제로 이루어진 국가의

중세인으로 플레이를 해보자.

연기나 메소드가 아니다. 말 그대로 환생해야한다.

게임설정 :

철인 모드 (당연히 세로질/렌꼽 금지)
난이도: 매우어려움 (모겜룰)
무시무시한 사건사고: 매우 많음
파벌 위험도 : 매우 높음
+모드 콜투암 (전쟁에 봉신들도 끼는거)


게임에 임하는 기본적인 자세 :

-시대상 이해하기
-봉건제 이해하기

-국교가 카톨릭임을 이해하기

-성격(트레잇)에 맞게 행동하기

-몰입을 위해 이벤트 스크립트 하나하나 읽기 (꽤나 힘들듯)

-ChatGPT 적극활용하기 사마천의 사기, 조선의 실록처럼 플레이 캐릭터의 일대기를 요약하여

ChatGpt에게 보내서 기록하기 (이름도 잘 지어줌)

자체 패널티 :
(좆간질을 금하며 난이도를 높여 플레이를 더 쫄깃하게 하자)

1. 자식 죽이지않기

너무나도 당연하다. 우리의 캐릭터는 영조처럼 탐욕스러운,가학적인, 냉담한,냉소적인,독선적인,완고한이 다 붙지 않았다.

위에 특성 3개 이상 붙은 경우는 예외

- 더 높은 몰입도와 난이도를 위해.
- 하나하나 사랑스러운 자식들이라 생각하기

2. 자식 교육 선택지는 무조건 1번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 자식의 타고난 성격을 이해하고 밀어주자!

-후견인 성격 삼자택일 중 무조건 스트레스 안 받는 첫번째 선택지

-랜덤가챠 느낌나서 300배는 더 쫄깃하다.

3.명예롭게/ 신앙에 맞게 행동하기
열성적인/냉소적인 특성은 예외.

명예를 잃는 선택지 / 신앙도를 잃는 선택지 선택 절대 금지.

시대적으로 명예와 신앙이 목숨보다 중요했다.

성격이 뭐든간에 명예와 신앙을 잃어야하는 선택지가 있다면
당연히 고르면 안 됨


신앙과 명예 둘 중 하나를 고르는 양자택일이라면
본인 캐릭터 성격특성에
미덕이 많다= 신앙
사특이 많다 =명예

고르면 되고

예외 특성인
열성적인 = 신앙
냉소적인 = 신앙을 제외한 선택지

만약 같은 자원을 주거나 잃는 선택지만 있다면
더 많은 명예/신앙을 주는 or 더 적은 명예/신앙 감소인 선택지를 고르자


늠름한 말이군 ! 워워 ! 진정해 !

“ 당신은 사망 했습니다. 말이 날카로운 돌이 무수히 깔린 자갈밭에 당신을 무참히 내던지고 기쁜 듯 히힝 거립니다. 당신의 눈 앞은 어두워집니다….”

4.성격에 맞게 행동하기! 하지만
위 3번이 우선이 되어야함.

스트레스 받아도 3번규칙이 우선.


겁이 많은 알프레드: 작살을 가져와라 ! (스트레스 - 148 [치명적 !] )

하지만 명예와 신앙과 관련 없는 선택지라면 그때부턴 3번에 해당하지 않으니
성격에 맞게 스트레스를 안 받는 선택지를 고를 것.

쉽게믿는 외드 : 이국적인 양탄자군 ! (스트레스 감소 32 )

정신붕괴 과정에서의 선택지도 성격에 맞춰서 고르기.

은둔자 = '수줍은', '게으른', '편집증적인', '겁이 많은'
성마른 = '노기등등한', '성급한', '오만한', '완고한', '앙심 깊은', '냉담한'
고행자 = '열성적인', '순결한', '절제하는', '겸허한'

절인 머리를 가져와라 !

불타게 냅두어라 !

등등

3,4번만 잘 지켜도 훌륭하고 입체적인 재미난 사건사고들이 많이 발생하여
훌륭한 이야기생성기가 될 것임.

5. 가문원 처형 금지

영화나 드라마에서 반란 일으킨 가문원 죽이는거 봤냐?
적당하게 눈알을 뽑거나 거세정도로 용서해주자.

물론 암살은 가능

6. 폭정 투옥,박탈 금지

이땐 중앙집권화된 나라가 아니다.
군주와 봉신은 계약관계다.

사유와 명분이 없으면 투옥하거나 박탈할 수 없다.

- 폭정이 붙는 투옥,박탈 절대 금지.
- 투옥 사유와 명분 컨텐츠를 이용할 것

7. 계약은 절대로 지킬 것

당시의 계약은 절대적인 것이었다.

성경이나 성유물에 손을 얹고 신에게 맹세했기에

계약을 어기는 건 결국 신과의 약속을 어기는 것이다.

과연 봉신들을 상대로 계약을 어기는 군주에게

어느 봉신이 충성을 다하겠는가?

계약을 철저히 이행하여 봉신들의 귀감이 되주자.

-약혼파기 x
동맹군으로 끌어쓰고 약혼파기하는 좆간질 방지
어차피 3번조건때문에 못하긴 함 (약혼파기시 명예 감소)

-동맹군 소집 무조건 응할 것
그리고 승리로 이끌 것.
빚을 지든 기사가 갈아넣든

파벌이 들끓든 보급이 끊어지든
무조건 승리로 이끌 것.

만약 패배시 동맹국에게 본인 유물중 희귀도가 가장 높은 유물을 보내
심심한 위로를 전달해주자

(티아라 , 가문 깃발 등 예외 없음. 가장 높은 희귀도,등급 유물로 보낼 것)

8. 직할령, 공작령은 초과할 수 없다.

직할령이 9개였는데 관리력이 떨어져 보유가능한 직할령이 8개가 됐다?
바로 분봉.

이때는 아들,가문원들에게도 수여가능

공작령은 최대 2개까지.
만약 공작령이 2갠데 공작령빵 전쟁에서 이겨서 공작령 얻으면

해당 공작령에 속한 백작한테 주던지 강력한 명분을 가진 토착민에게 주던지 아들에게 주던지 하자.

9. 분봉 시 고증에 맞게

봉건제의 분봉 : 공훈을 세운 자, 지방의 세력가/유력자, 대규모 씨족의 장, 왕족 등에게 토지를 봉(封土)하여 나라를 세우게 한다(建國)는 개념이다

우리는 맨날 땅 따먹으면 무슨 전쟁으로 얻은 땅이든
내가 먹거나 아들에게 주거나 친척에게 주었다.

열심히 일한 임직원들에게 아무것도 안 주고
가문원들에게 이유없이 수여하면

누가 그대를 위해 일하겠는가?

당신의 영역을 넓혀준 공신들에게 수여하자. < 이게 맞다

전쟁으로 얻은 땅이면 그 전쟁에서 활약한 인물이 있을거다.

(아래는 비영주들만 해당)

1순위 : 부상당한 수훈기사,기사
2순위 : 사망한 기사의 아들들 혹은 그의 남자친척
3순위 : 수훈기사
4순위 : 기사
5순위 : 같은 문화권 or 종교권 귀족

작위 없는 가문원이나 아들들에게 분봉해주고 싶으면 기사로 출전시켜 공을 세우게 해주면 된다.
공을 세운 기사들에게 토지를 봉하여
외다리 백작 , 흉터난 백작 , 애꾸눈 백작 , 흉측한 백작 등으로
재미난 이야기생성기를 만들어보자 !

높은 기량으로 외드(내 플레이 캐릭터)공작을 위해 전장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수훈기사 '후크 선장' 티에보는 몽테규 영토를 수여 받았으며 대장부 유전을 가진 마누라를
얻게 되었다.
그는 '마루쉐'라는 새로운 가문을 만들었고 자신의 주군 외드를 존중하는 마음에
가훈을 '존중 위에 정복 있으리'라고 지었다.

눈알엔 화살파편이 박히고 오른다리에는 도끼부스레기가 남아있는
몽테규의 백작 '후크 선장' 티에보의 앞날이 기대가 된다.

플레이 1일차만에 '이야기생성기'가 만들어졌다.

여러분들도 이 맛있는 플레이를 놓치지 말자 !

10. 귀천상혼 금지 231223 추가

우리 크붕이들은 언제나 궁정에다가 '천매강'을 보유한

불가축 천민농노들을 불러 본인 및 자식들에게 결혼을 시켜 유전자 개량 플레이를 하고 있었을것이다.

물론 대를 거칠수록 점점 강해지는 후손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했을 것이다.

허나 당시에 이게 말이 됐는가 ?

(정략결혼 관련 나무위키 발췌)

봉건제로부터 10세기가 지난 21세기 현재에 현대인들도
결혼을 할 때 여러 조건을 보고 결혼을 한다.

공무원은 공무원끼리 판검사 의사 건물주 기업인 정치인 등

급에 맞춰서 결혼을 한다.

근데 1000년전 왕이나 슈퍼공작이 자신에게 큰 힘이 되어 줄 여러 봉신들의

혼사는 거부하고 100km 떨어진 아르가우 산 구석 농노 딸을
아름답다, 영특하다는 소문을 듣고 마차에 태어와 결혼을 했을까?

봉신들과 성직자들이 납득을 했을까?

아마 짤보다 더한 취급을 받을 것이다.

사례도 보자.

크붕이들이라면 한 번씩 들어봤을 합스가문 호엔가문에서도 그런 결혼은 인정하지 않았다.

그건 게이들이 좋아하는 '상속권 박탈'에 걸맞는 행동이였다.

고로 우리 게이들은 앞으로 귀족이면 귀족답게 왕족이면 왕족답게 결혼상대를 골라야한다.

앞으로 천매강을 보유하고 싶다면 꽤 높은 난이도가 요구될 것이며 더 이상

왕실궁정과 가문에 천매강이 주렁주렁달린 파워인플레를 경험하지 못 할것이다.

벌써부터 쫄깃하고 흥분되지 않는가?

당신을 위해 목숨을 걸고 이교도 군세를 무찌른 수훈기사 대장부 김천민씨에게 아름다운 이농노를

결혼시키고 발란시야 영토를 수여하면 그의 새로운 가문은 대장부와 아름다운 유전자가 생기기 시작할 것이다.

시간이 지나고 발란시야 백작 김천민씨는 어느새 발란시야 공작으로 성장하고 그의 딸들은

레이디 김아름, 레이디 김벤치, 레이디 김덤벨로 성장할 것이고

당신의 셋째 아들 오를레앙의 공작 박크붕에게 며느리로 점지하여 결혼시키면 될 것이다.

글을 마치며..

맨날 똑같은 정형화된 플레이+선택지+성격+분봉으로

질려가고 있던 크갤러였다면 같이 이렇게 플레이 해보자.

사실 내가 내일부터 이렇게 할려고 정리해봄.
수정해서 더 추가하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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