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고등학교에서 학생을 가르치고 있는 4년차 정교사 입니다.
현재 미혼이며 남자입니다.
지인이 하나도 없어 조언을 얻지 못 해 디씨에 질문을 남깁니다.
왜 세무사를 하려고 하는가?
제 직업의 만족도는 정말 높습니다. 낮은 업무 강도와 방학.
학생들과 어울리는 것은 참 좋으나 정년까지 수업을 하기엔
체력적으로 힘들 것 같아 많은 고민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교사라는 직업은 합격만 하면 정년이 보장되니
주변 선배 교사분들을 자기계발을 눈에 띄게 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 입니다. 저도 같은 길을 걷게 될까 걱정이 되고
회의감이 들어 세무사라는 직업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비전공자도 합격을 하는 사례가 저에겐 용기가 되었습니다.
(전문대학원을 생각해 봤지만 텝스 고득점은 정말 극복하기 힘든 산으로 느껴져서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세무사라는 직업은 매해 법이 개정되다 보니
끊임 없이 공부하고(이상하게 들리실 지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큰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개인 역량만큼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았습니다.
부산에서 근무 중인데 수험을 하려고 하면 인강으로 충분한지
궁금합니다.(임용 공부 때는 학교 도서관에서 인강으로 1년,
1년은 서울에 가서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조금씩 모아둔 돈과 퇴직금이 있어 경제적인 문제는 없지만
이런 시험은 단기간을 목표로 해야한다는 점을 정말 뼈저리게
알고 있습니다. 우여곡절로 시험을 오래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어떠한 말씀이라도 고맙게 생각하겠습니다.
수험생, 세무사 선배님들의 조언 아낌 없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