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연인이 산송장이 되었다가 바스라졌지만, 그 기억이 영감이 되어 아직도 연인 태그가 붙어있는걸 본 누군가는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영감을 다시 시체와 함께 사용하면 예토전생이 가능하지 않을까?

이 상상을 실험해보기 위해선 까마귀의 음수 의식이 필요하다.

시체는 재료 취급이고, 영감과 재료를 동시에 사용하는건 윤일 의식과 까마귀의 음수 의식 정도인데,

윤일 의식은 구하기 빡세므로 까마귀 쪽을 노리는게 빠르다.

그리고 이 의식은 제미니아드를 읽어서 구할 수 있고, 제미니아드는 6단계 탐험지 반데르샤프 전시회에서 나온다.

그렇게 6단계 탐험지들을 찾아본 결과 마지막에 가서야 나왔다.

솔직히 산송장 소환물들은 효율도 별로라 써봤자 초반에나 쓸까말깐데 재료 쓰는 의식들을 경매장에서 줘도 괜찮았지 않았을까 싶다.

효율 구린 파수자의 비탄(지식 소모)이나 도가니 영혼(추종자 소모)을 나중에 주고 말이다.

그렇게 탐사를 시키는동안 영감이 되버린 연인을 소환물에게 계속 얘기해서 유지시킨다.

원래는 술로챠나에게 얘기했지만 증거도 지우고 해야하니 살점 예언자를 썼다

그렇게해서 까마귀의 음수 의식을 얻었다

그럼 이제 중요한 재료를 준비해야한다. 바로 예토전생에 쓸 제물이다.

교단 업무로 시체를 구해올 수도 있지만, 나방 교단이라 확률이 고만고만하다.

계속 돌리면 되긴 하지만 너무 오래 걸리고, 이 게임의 확률은 그다지 믿을 만한게 못 된다.

연인이었던 것의 영감에 새겨진 겨울 흉터 3개를 보았는가?

저 연인은 나방 성자였다.

하지만 저 흉터 3개 전부 증거 제거가 실패해서 얻은것이다.

그러므로 미리 잡아온 포로를 시체로 만들 것이다.

스크린샷은 못 찍었지만, 여유있을때 거미의 문에다 쓰려고 잡아온 녀석이 하나 있었다.

이녀석에게 불안을 대화 주제로 올리면 시체로 만들 수 있다고 들었다.

그러니 조금 전 열망의 날로 얻은 불안을 올릴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30초나 드니까 연인이었던 것을 잠깐 올려서 카운터를 멈춰놓고...

아.

...이걸로 끝이다.

시체연인 도전과제 빡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