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씨발 팬텀에서 결국 조니 뜯어내고

생존 완료하는 엔딩이 있긴 있구나. 

하지만 2년 동안 연락 못해서 인간관계 씹창나고

사이버웨어 못써서 완전 민간인됐네

그래도 결국 원하는 결과를 얻었으니 이게 원하던 엔딩 아닌가 했는데

엔딩에서 나이트 시티에서 총소리 들리면 전력질주로 도망가는

그 좆밥 민간인들 중에 한 명으로 된 대중속에 잊혀지는 v를 보니 이게 원하는 엔딩이 맞나 싶다.

결국 가느다란 삶을 연장하는게 맞나

자신의 모습 그대로 꿈꾸면서 짧게 사는게 맞나를 고민하게 해주는구나.

v가 그토록 원하던 렐릭 뺀 후 자신의 삶을 찾긴 했는데

이 엔딩을 보니까 오히려 오래 사는게 답이 아니라 자신답게 사는게 답이라는 생각이 더 크게 드네.

본편엔딩에서 젤 맘에들었던게

나이트시티 전설이 되서 우주 카지노 털러가는 엔딩이랑

팬앰하고 불확실한 미래를 향해 떠나는 엔딩 

결국 죽음을 피 할 수 없는 이 엔딩이 팬텀 민간인 엔딩보고 오히려 더 좋아지네.

이 두개에 연결시킬 팬텀엔딩을 못 고르겠다

소미 ㅅㅂ개같이 통수 때린게 너무 얼얼해서

달로 보내는게 맞는가 싶기도 하고

리드말만 듣고 진행하는건 뭔가 정부의 개가 된 느낌인거 같고

결국 통수를 처맞아도

소미를 달로 보내고

v는 남아서 외로운 싸움을 시작하는게 

엿같은 세계에 맞는 엔딩 같다.

하...사펑이 이대로 끝이라니 ㅅㅂ....

추가 확팩 기적이 일어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