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화 - 메이드 인어는 인기 폭발이겠지>

줄거리 : 청소를 시작하려고 하는 사오리를 막는 리카. 리카가 생각해 낸 건...?

[마리카의 방]

사오리 : 그러면 분담해서 정리를-

리카 : 잠~깐 기다려!

사오리 : 까, 깜짝이야...갑자기 큰 소리 치지 마. 옆집에 민폐잖아.

마리카 : 이 방은 방음처리가 되어있어서 괜찮아~

달리아 : 헤에, 부럽네. 춤 연습해도 혼나지 않을 것 같은데.

마리카 : 좋아♪ 해 볼래?

리카 : 해 보자!

사오리 : 어이~어느샌가 이상한 방향으로 달려나가고 있거든~ 그래서, 리카는 뭘 말하고 싶었던 건데?

리카 : 청소를 하려면, 먼저 걸맞는 복장부터 갖춰야 되지 않겠어?

사오리 : 혹시...

리카 : 그래! 내가 말하고 싶은 건...메이드복을 입자는 거야!

사오리 : 역시나....

리카 : 우리도 스테이지에 올라갈 때는 의상을 입잖아? 똑같은 거야!

리카 : 기합 넣고 청소를 하려면 메이드복밖에 없겠지!

사오리 : 그래그래. 근데 나 지금 메이드복 없거든. 유감이네요.

리카 : 쯧쯧쯧. 역시 우리 사오리는 눈이 옹이구멍이라니까~ 여기가 어디인것 같니?

달리아 : 마리카네 집이겠지? 메이드가 있다면 처음부터 이런 상황은 되지 않았을 거잖아.

마리카 : 음~메이드복이라면 있는데?

사오리 : 있는거냐고오~

마리카 : 일 때문에 메이드복 입었을때, 너무 귀여워서 받아왔어♪

달리아 : 그렇게 옷이 늘어나는 거구나...

리카 : 그래그래. 마리카가 의상을 많이 가지고 있는건 알고 있었으니까.

리카 : 자자, 빨리 안 입으면 청소 시작 못한다?

사오리 : 그거랑 이건 상관없잖아!

리카 : 으으읏....!

사오리 : 크으읏....!

달리아 : 메이드 복, 좋잖아. 제복을 입으면 마음가짐이 바뀌기도 하니까.

리카 : 역시 달리아는 잘 알고 있잖아~! 그래그래. 알바에 제복은 딸려오는거니까!

마리카 : 옷을 더럽히면 미안하니까, 나도 메이드복을 입어주는게 마음이 편할 것 같아.

사오리 : 마음은 고맙긴 한데...

달리아 : 거절할 이유가 없어졌네?

리카 : 자자, 어쩔꺼야, 사오리? 빨리 청소를 시작하는게 좋지 않을까?

사오리 : ....알았어. 알았어요!

리카 : 앗싸~! 모두 함께 메이드복이다!

사오리 : 왠지 진것 같은 느낌이 들어...

리카 : 자자, 그러면 빨리 갈아입자!

리카 : 이예이! 환복 완료! 모두 엄청 잘 어울리잖아!

달리아 : 이런 모습은 왠지 좀 부끄럽네...

마리카 : 부끄러워 안해도 돼~달리아, 엄청 멋져!

사오리 : 쓸데없는 이야기는 나중에 해. 청소 시작한다!

리카, 마리카, 달리아 : .....

사오리 : 모두 왜 이쪽을 바라보는 건데?

달리아 : 아니, 그, 뭐라고 할까...

마리카 : 사오리, 엄청 안정감 있네.

리카 : 아, 총이라던가 들고 싸울것 같네. 그런거 만화책에서 본 적 있어!

사오리 : 무슨 얘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