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죽였데-

김민수에 대한 소문이 날이갈수록 부풀러지기 시작했다.

유영초 정리했다던데?라고.

유영초에는 그당시 일진이 없었다.

아니 없었다기 보다는 

자칭일진이 여러명 있었다.

흡사 원피스처럼

유영초 카이도우 고진석(가명)

유영초 빅맘 신철민(가명)

등등...

김민수는 거슬렸다.

무전동과 북신동은 구분하기 애매한 경계에 있고

그들의 구역은 항상 겹쳤기때문에

친하게 지내는것처럼 보여도

이새끼는 내가 이기지 ㅋㅋ

병신새끼 ㅋㅋㅋ 유영초가 통초랑 쌈하면 유초가 이기지 ㅋㅋ

등등..

김민수는 초등학교 6학년이 되던해.

다짐했다

통영에 있는 초등학교는 모조리 먹어버리겠다고.

그 첫빠따는 

통영 서열 "B" 레벨

유영초등학교였다.

.

.

.

.

.

.

.

김민수는 유영초까지 가지 않아도 

당시 통초와 유초 사이에 있던

데마PC방(가명)에서 만나게 되었다.

김민수는 서든어택을 하며 통영초 이진,삼진 그리고 여친과 하고 있었는데

유영초 카이도우와 빅맘의 괴성이

김민수의 귀에 들어간 것이다.

김민수는 말했다.

김민수: 쫌 닥치라 씨발련들아

카이도우,빅맘: 므 씨발 ㅋㅋ

그 둘의 웃음이 시작됨과 동시에

김민수의 주먹은 그들의 코에 명중한 후 였다.

피씨방 사장님과 어른들이 민수를 겨우 말렸고

카이도우, 빅맘은 수많은 유영초, 통초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무참히 깨졌다.

그의 펀치 몇번으로............

Tip.

그는 현재 살이쪄 육중한 몸을 가지고 있지만

그당시에는 얇은 몸이었다.

그래서 펀치의 스피드와 정확도는 좋았지만 파워는 강하지 않았다.

훗날 유영초에 다니던 친구에게 들은 여담으로 

니들 학교에 일진 누구였노? 

라고 필자가 물었을때

"김민수아이가?"

라고 들었다.

이는 "무전동 데마pc방 정상해전"으로 전설이 내려오고 있으며 

그 당시 주변 어른들의 말을 빌리자면

"형이 약한 애들을 괴롭히는 것 같았다"라고 들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