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27일 (토) 오후3시.

10월19일을 마지막 일상글 이후로 일상갤에 자주 오지도 못했다.

너무 바빴던것이다.

그리고 디시인사이드에 글을 쓴다는것. 일상갤에 글을 쓴다는것은.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다.

언제든지 내 일상에대한 글을 쓰고 보고 나눌수있다는 장점은 참 좋다.

하지만 내 사적정보들을 공개하는데 한계치를 둘수밖에 없다.

온라인에서 검색을 통해서든 유입되어 누구든 볼수 있는 글이니까.

내 신상이나 사적정보의 공개에 수위를 조절하다보면,

내 모든 일상을 다 이곳에 남길수 없다는 아쉬움이 생긴다.

난 내 내면과 일상의 100%를 쓸 공간이 필요한다.

디시에서는 70%정보밖에 쓰지 못하는 기분이다.

그래서 오늘 따로 내 나머지 30%의 일상에 대한글을 혼자 메모장에 써내려갔다.

8일동안 기억에 남는것, 사진찍은것들을 이곳에 기록해둔다.

2018년10월 19일~26일 일상들.

스타벅스 돌체라떼를 먹었다. 5600원.

연유가 들어간 커피인데, 달콤했다.

스타벅스커피는 항상 맛있다.

청계천을 걸었다.

청계천을 따라걸으며 이날 총 15Km 4시간정도 걸은듯 하다.

걷는건 나를 건강하게만들고 기분좋게 만든다.

마음의 쌓인것들이 걷는것으로 다 정화되는 기분이 든다.

알라딘중고서점에서 책4권을 23000원어치 샀다.

-무라카미하루키 단편 걸작선 (이책 참 마음에 든다. 2800원)

-신화, 사랑을 이야기하다.

-지구별어른, 어린왕자를 만나다.

-영어책 한구너 외워봤니?

무라카미하루키 단편집은 21편으로 되어있다.

4월의 어느 해맑은 아침, 100퍼센트의 여자이아를 만나는 일에 관하여. 참 좋다.

신화사랑은 그리스로마신화의 신들과 사랑의 이야기로 해설도 좋고 이야기도 감동적이고 철학적이라 좋다.

어린왕자는 항상 좋다.

영어회화에 도움되는 책들을 좀 읽으려고 샀다.

학원에서 손바느질로 싱글자켓을 가봉했다.

맞춤 양복접에서 직접 손으로 사이즈를 맞춰주는 과정을 알수있었다.

그리고 내 몸사이즈에 맞게 싱글자켓 하나를 만들었다. 안감도 넣고 거의 완성을 다 했다.

앞으로 코트도 만들고 바지도 만들고 남방도 여러벌 만들계획이다.

많이 만들수록 실력도 많이 늘고 감각도 느는것같다.

1인보쌈집에서 보쌈정식을 먹었다. 6900원.

예전엔 맛있었는데, 반찬들이 바뀌어서 실망했다.

반찬종류만 바뀌었는데도 음식점에 대한 이미지가 다르게 느껴졌다.

재방문의사 사라짐.

이번주는 카페를 많이갔다.

오레오프라페 6000원.

아이스아메리카노4000원.

최근까지 내가 먹는라면은 신라면 블랙이였다.

그리고 요즘은 육칼을 먹는다. 먹을만하다.

홈플러스에서

훈제삼겹살과 구이용목살을 샀다.

둘다 생각보다 맛있었다.

아 그리고 알베르카뮈 이방인 1부를 다 읽었다.

2부 내용이 참 기대가 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