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목표였는데 관둔 이유?

키토래쉬가 심해져서

처음에는 전형적인 키토래쉬 같이 안생기고 조그맣고 다음날 없어지길래 두드러기인가 했더니

점점 더 간지러워지고 크기도 커짐.... 이거 진짜 간지러운거 참을 수가 없다 먹는 것 참는 것보다 힘듦.

-그래서 몇키로 빠짐?

시작: 83.1 -> 16일차: 74.4

16일간 총 8.7kg

근손실 별로 없었음 체지방이 더 많이 빠짐

개인차는 좀 있겠지만 10일하면 5키로 20일 하면 10키로.. 이런 식으로 딱 절반 빠지는거 같음

-보식 어떻게 함?

다양한 의견(미음,죽,야채삶은거,고기,사골 등등)이 있었는데

원래 위장이 약한 편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제품 도가니탕 끓여진거에 고기 건더기 2점, 두부랑 팽이버섯 숙주 같은거나 좀 추가해서 한 그릇 먹고, 밥 한 숟갈 천천히 씹어 먹음

보식하는 사람들 보면 200ml, 아기용 미음 먹길래 저걸로 배가 차나 싶었는데

너무 배가 불러서 밥 한 숟갈도 다 못먹었음 그리고 다음날까지 배 안고프다

당분간은 16:8 간헐적 단식으로 순탄수 50g 안에서 일주일 정도 먹어줄 계획임

일주일 보식 끝나면 에그패스팅, 저탄고지 순으로 넘어갈거임

72시간 단식은 할만할거 같아서 정체기일때 해보려고 함

-일단 보식 1끼 했는데 어제 오늘 몸무게 똑같음. 요요 안오려면 먹는 것도 늘어나니 활동량도 점차 늘려야한다 하더라 

-부작용

당연 키토래쉬가 제일 크고...

언덕길을 올라가면 정말 뒤질 것 같이 힘들었다

그런데 회사가 걸어서 10분 정도고 중간에 꽤 경사가 있는 오르막을 올라가는데

심박수가 170이 넘어서 이러다 죽겠구나 싶기도 했음

그리고 회사 일 스트레스 + 잠 못자는 거 합쳐지니깐 키토래쉬가 확 올라오더라

일이야 어쩔 수 없지만 수면관리를 꼭 해야겠다고 느낌

그리고 피부 좋아졌다는 사람 많은데 나는 딱히 느끼진 못했고

오히려 근육이 약해져서 그런가 피부가 엄청 약해져서 멍이 오지게 많이 들고 상처도 잘 안낫는 기분이었음

장점은 워낙 많으니깐

일단 보식이 찐이라고 생각해서 이제 보식 중 몸무게 추세 보면서 일주일 정도 후에 후기글 또 올려볼게

다들 부작용 생기지말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