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클리어하고 다키스트에 대한 미련을 버려야겠다 했지만, 딱 누워서 있으니 ㅈㄴ 글쓰고싶은 생각이 나드라

음.. 먼저 대강 쓰고싶은 건 던전 난이도별 클리어횟수 + 개인적으로 쉬움 어려움정도를 소감하려고 한다

신입 - 해안 >> 사육장 >> 폐허 >> 산림 (왼쪽이 더 어려웠다는 것)

베테랑 - 산림 >> 해안 >> 사육장 >> 폐허 (이때부터는 준보스 몬스터가 등장해 난이도가 뒤엎어진다...)

챔피언 - 사육장 >> 폐허 >> 산림=해안

신입때는 해안이 정말 어려웠다. 데미지가 왤케 쌔 이러면서 거의 등한시했다.

이곳은 몬스터를 잡는다기보단 뭔가 체계적이고 파티를 잡는다는 느낌이 컸다.

하지만 나중가선 핫산과 신비술사가 좋은캐릭터라는걸 알고나선 제일 많이갔고, 게딱지에 밥 비벼먹는 밥도둑던전.

해안이 좋은점은 기벽지우는 골동품이 체감상 많이나와서 거지같은 기벽들고있으면 케어해주는 곳으로 참 좋아했다.

사육장은 초반에는 정말 쉬웠다고 느꼈다. 뒷 3/4 열만 빠르게 처리해주고 나머지 데미지담당 몬스터는 한두대 맞아줘도 무리 없을정도로 쉬웠지만

갔다오면 갔다올수록 질병만 얻어가는 거지같은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고, 챔피언보스를 먼저 올클리어한 곳이 사육장일 것이다. 그이후론 사육장 안갔다.

정말 내가 어떻게 챔피언 보스까지 다깼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곳이다.

폐허는 어떤 난이도를 가도 중하 정도 느낌을 받았다.

해골대장에게 크게 데미지를 받은적이 별로없고, 광역데미지는 한대정도는 맞아줄만한 데미지였다.

그래도 잔 뿌리는놈이랑 인간형 스트주는놈이 나오면 긴장됬고, 작정하고 한명몰빵하면 위기가 찾아온다.. 

상대적으로 구울이 많이 나오는 느낌인데, 구울이 더 상대하기 까다롭고 냅두면 ㅈ같아서 구울이 준보스 같았다.

산림은 초반엔 멘탈케어, 중반엔 ㅈ같고 후반엔 꽤 괜찮았던 던전

(이게 다 빠따때문이야!!!!) 초반엔 그냥 쉬웠고 중반에 빠따를 두대맞아서 치를 떨었다. 그중 한대는 크리라 60몇댐 들어오더라

그래서 산림가기전에 항상 생각하고, 어떤조합으로 가야하나 골치를 썩힌 곳이기도 했다. 챔피언에선 하위난이도로 표현했는데

이유는 중보병과 핫산이 같이 조합에 붙어있으면 빠따가 솜털같은 가벼운 데미지를 주기때문이다. 거의 공략에 가까운수준인 산림 2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거같다.

방어력올리는 스킬을 안 것이 게임의 키포인트가 되었던거같다.

전부터 중보병의 가드는 좋다고 느꼈지만, 성기사나 문둥이의 방어기술도 써먹을 수 있다는 것을 안 후로는 스킬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지는것이 체감되었다.

캐릭터에서 자주쓰거나 애용한 것은

도굴꾼, 헬리온, 핫산, 조오련사, 중보병, 배운녀성, 바운티, 성녀

도굴꾼을 평가하자면 정말 좋다. 민첩이 가장빠르므로 크리만 띄워주면 3/4열은 하나 잡고가기에 정말 자주써먹은 챔피언

초반엔 런지를 많이썼는데 3열을 빠르게 삭제함으로써 스트를 덜 받게하는 주요한 키포인트라 하겠다

챔피언으로 가면서 런지를 안쓰고 독다트를 썼는데 1/2열이 방어력이 높기때문에 좋은 선택이었고

어느정도 시간끌기로 파티의 전열을 가다듬는 주요한 요소가 되었다.

헬리온 - 1234열 고루 다때릴수있는 챔피언이라 파티에 거진 들어가있었을 것이다.

항상 스킬선택에서 고민했다. 워낙스킬들이 좋고 효율이 좋았기 때문에 던전마다 스킬스위칭하면서 플레이했다.

항상 1234열 떄릴수있게 세팅은 해두고 나머지 스킬한개에서 고민한적이 많다..

핫산 - 초반엔 별로안썼지만, 차츰 키우다보니 엘드리치한정 만큼은 최강이었다.

괴물잡이향료와 민첩템 그리고 엘드리치학살기벽을 붙여놓으니 딜이 바운티나 헬리온에 밀리지 않았다.

크리율은 31%정도 였는데 3연방 크리띄우는 미친플레이도 보여줬다. 산림과 해안의 본좌.. 닼던도 ㅎ

조련사 - 친구와 같이할땐 이놈은 그냥 회피탱으로 쓰이는줄 알았다. 근데 어떤 글읽고 전용빠따템끼니 스턴을 연달아 2번이나 걸수있다

이렇게 효율좋은놈인줄도 모르고 회피나 딜로만 썼는데, 주력스킬이 빠따가 되었다.. 역병과 거의 비등할정도로 2연타 스턴을 넣을수있고

위험할땐 회피가드 걸어주면서 턴을 벌어주는 다재다능한 챔프였다.

엘드리치학살 기벽을 붙여놓으니 닼던에서 데미지가 헬리온급으로 쌔더라 (야수추뎀과 엘드리치추뎀이 붙어서)

한번은 2열 3열 조련사를 써봤는데 이거도 좋더라..

중보병 - 초반엔 진가를 몰랐다가 후반에 많이 껴서 돌았다. 방어기벽과 선조반지를끼니 처음부터 프텍20%붙어서 출전하기때문에

2~3대를 맞아도 힐한방이면 충분할정도의 탱탱함을 보여줬다. 그리고 이놈도 성벽방패껴서 거진 2연타 스턴을 먹일수있어 좋은 스턴러로 활약했다

조련사가 스턴을 걸지못하는상황이면 중보병이 스턴을걸어주어 딜링을 할수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었다

특히 산림쪽에서 마킹박는 놈때문에 파티가 위험할때면 그대신 맞아줌으로써 파티의 안정을 찾아줄수 있었다.

거인의 빠따는 중보병의 가드와 신비술사의 데미지 -디버프를 걸어주면 솜방망이위력으로 다운시킬수 잇었다.

프텍20%라서 가드를 두번걸면 어떻게 될까 했는데 80%가 상한선 그후에 버프가 떨어지면 방어가 35가 될거라생각햇지만 65%를 유지하고있었다.

배운녀성 - 초반에는 이걸 어떻게 써먹어야하나 하면서 거의 안썼는데 글과 동영상을 보고, 플레이 해봄으로써 주력파티 일원이 되었다.

신비술사와 같이 나가는 빈도가 많았고 스턴러와 서브힐러 담당을 했다.

3,4열 스턴은 기술의 핵심이었고, 이동+스턴기술도 전략적으로 3,4열에가면 호구가되는 몬스터를 보내서 알차게 플레이했다.

파티에 스턴러가 많거나 적진형이 1~2명 남을땐 1,2열 딜러가 되기때문에 꽤 괜찮은 딜도 보장할수있다.

중독뎀이 쌓이면 이렇게 무서운거구나를 알게해줬다..

바운티 - 초중후반 고루고루 쓰였다. 2열에서 자주썼고, 경우에따라선 3열까지가도 무리가 없어 자리에 구애 받지않는 상당히 좋은챔프다

인간킬러 챔프기에 산림과 사육장쪽에서 자주썼다. 주로 첫턴에는 스턴을 먹이고 다른캐릭들이 딜을넣게하는 서브포지션으로도 많이 사용했다.

내 생각으로는 조련사와 가장 궁합이 좋았던거같다 조련사가 스턴을걸어주거나 마킹을찍어주면 빅딜을 넣을수있는 환경이 제공이되기 때문이다.

성녀 - 파티의 안정성을 위한 최적의 캐릭터, 처음할때는 성녀를 무조건 데려갔지만 나중가선 핫산과 성녀를 두고 생각하게됬고, 파티에 따라 선택해서 데려갔다

힐만 잘넣으면 되는 챔이라 게임이 단순해지게 하는 역할도 있다.

다른사람들은 모르겠지만 나는 성녀 베리레어템을 안썼다. 역시 기절확률깎는것과 민첩깎이는게 맘에 안들었고

25%회복기술올려주는 희귀템만으로도 힐보정을 할수있다고 느꼈기에 베리레어템은 버리고

기절기술올리는 템을 끼거나 크리스탈깃털을 선택하여 기절기술을 택했다.

의외로 성녀가 쫄처리할 순간이 꽤 많아서 명중보정기벽을 선택해 상대닷지를 조금이라도 낮추는 선택을했다.

그리고 크리 의외로 잘뜨더라...

그외에 성기사 문둥이 괴인 광대 아발

문둥이를 말하자면 초반부터 데미지가 심상치않게 강한반면 명중을 갔다버린 챔이라 항상 명중템을 껴줘야한다.

많이 쓰긴했는데 특유의 자리빨받는게 심하다.. 또한 타격지점도 1,2열이라 우리진형에 스트데미지를 받아야하는 위험도 생긴다.

같은이유로 아발도 애매했다.. 무차별사격이 어느정도 보완은 해주지만 3,4열에 있지않으면 제능력을 발휘하기 힘든 챔프다..

초반엔 핫산과 같이가서 서브힐러 담당도 했지만 역병이 좋다는걸 알고는 돼지왕잡을때 빼곤 안썼을 것이다..

내가 성기사를 2명을 키웠는데 하나는 폐허킬러로 기벽박고 키웠는데, 폐허만 한정하다보니 다른곳 가기가 애매해서 버리고

하나는 민첩기벽이떠서 잘키우던중에 챔피언 쉠블러에서 새끼한테 크리30딜박히고 순직하고, 해탈하여 키우기를 거부했다 ㅠㅠ

어쨋든 민첩기벽이 뜨면 꽤 키울만하고, 명중기벽도 있으면 광전사부적껴서 민첩을 올려 수월하게 플레이하는 방법이있다.

광대는 키우기 어렵고 애매했다. 첫광대는 미친 크리기벽만 달고나와서 오호 딜링으로써볼까해서 마무리쓰고 뒤에서 스힐이든 전투발라드든 썼는데

진형붕괴와 후반에는 킬에 관여를 거의 못하는것을 알고, 광대하나를 더 키웠는데 꿀기벽이 상시경계더라(첫턴민첩+4 회피+5) 왜냐하면 첫턴을 광대가잡으면

광대가 전투발라드를 써서 아군의 민첩을올려 선턴을 잡게하는 역할을 할수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회피5 기벽붙이고 크리스탈깃털(민첩2 회피8)을 끼면 민첩도 장난아니고 

작은 피통을 어느정도 보완해줄수있는 셀프회피탱이 된다. 어떨때 보니까 회피 50 넘어가더라

광대는 상대를 골릴수있는 그런챔프가 아닌가 하며 이렇게 기벽고정을 시키니 컨셉에 잘맞는거 같기도 하더라..

괴인은 참 골머리 썩힌다. 딱 한마리 키웠는데 챔프특성상 2열이 가장좋다. 적당히 스턴걸다가 딜을넣어야겠다 싶으면 변신해서 조지면되지만

전체 스트데미지주는게 괴인을 쓰기 참 애매하게 한다. 더구나 성녀 성기사 문둥이를 쓸수 없다는거에 정말 조합이 단순해지고

파티안정성이 많이 줄어든다. 항상 핫산을 넣어야했고 광대를 필요로 했는데 이러면 딜넣을수잇는 캐릭터가 1,2열 캐릭터밖에 없어진다

정말 최적의 플레이는 3괴인 1광대라는걸 뼈저리게 느낀 것 같다. 괴인 3마리 키울걸...

주저리주저리 긴글썼다.. 내가 했던 경험담을 올리고싶었다

길어서 많이 봐줄지는 모르겠지만 어쨋든 애정을 담아 게임했던것이라 깼다는 뿌듯함과 자랑도 해보고싶었다

확실히 멘탈빠게는 게임이므로 더이상은 진행은 안하련다. 

그래도 갤러리보면서 건진팁들과 설명들로인해 게임 클리어했고

웃긴글이나 멘탈빠개져서 빼애액거리는 글보면서 나도 그랬으니 공감도가고 하여튼 별별 느낌을 주는 게임이었다.

겜플은 더 안하겟지만 갤러리는 자주오가면서 글봐야겠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