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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성물에 대해 알아보자.araboza - 다키스트 던전 마이너 갤러리

짜잔목차- 소개- 변경점- 전투- 템, 골동품- 운영- 영웅- 지역- 평가- 마치며소개검은성물 모드는 올해 초에 정식으로 출시한 오버홀 모드다.오버홀 모드가 뭐냐면, 기존에도 있던 PBD나 포가튼던전 같은, 완전히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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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글

전투 변경점

검은성물은 아예 독자적으로 exe까지 받을만큼 큰 스케일의 오버홀이다.

이런류의 모드가 그렇듯이, 변경점은 전투부터 시작한다.

목차

- 준비 라운드, 개편된 UI

- 스탯 개편

- 기벽&질병

- 신규 상태이상, 신념

준비 라운드, 개편된 UI

우선 전투의 첫 라운드는 무조건 준비 라운드로 시작한다.

1라운드 동안엔 모든 스킬의 명중이 반토막나며, 치명타를 발동시킬수 없다.

몹들은 대부분 1라운드에만 사용하는 자가버프기가 있거나, 효과가 약한 대신 이 준비 라운드의 명중 반토막을 무시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영웅들도 별반 다르지 않은데, 스킬들이 리워크되면서 아예 새로 나온 버프기를 사용한다던가 (야만인), 원래도 있던 자가버프기를 쓴다던가 (나병이) 등을 할수 있다.

아니면 영웅중에서도 준비라운드 명중 반토막 무시해주는 기술이 있으니, 그걸 쓰도록 하자. 대체로 상대 디버프에 치중되어 있다.

몇몇 스킬은 준비 라운드에서 특수한 효과를 내거나 (심판관) 약화된 효과를 내기도 한다.

(특이점으로, 혈병술사는 아군/자가버프, 궁극기인 변형을 제외한 모든 기술이 반토막을 무시한다. 하긴 디버퍼니까...)

적들이 기습당할 시 1턴간 턴당 뒤섞임이 걸리며 (아군 기습당할시 열섞이는거랑 유사한듯.) 준비라운드 전용 무시기술은 명중률이 반토막나며, 일반 공격기술들은 명중률이 5%로 떨어진다.

기습의 메리트가 미칠듯이 커진 셈. 열도 섞이는데다 사실상 기절걸린듯한 효과를 볼수 있다.

개인적으로 호불호 갈리는 시스템 중 하나. 솔직히 말해서 1라운드에 공격도 못하고, 몇몇 준비라운드 전용기 없는 놈들은 무지성으로 평타 질러서 (대부분은 빗나가더라도) 어쩌다가 한번 맞으면 기절도 못시키고 걍 처맞고 있어야 하니까 불합리하다고 느낄만함.

그래도 플레이어에게 스킬선택을 좀 더 신중하게 하게 만들어서 전략적 사고를 요구시킨단 점에서 재밌는 시스템 같음. 바닐라에선 버프기 쓸 시간도 없이 평타 질러서 원턴킬 하는게 태반이었다 보니, 이런데서 오는 권태감? 지루함? 이 상대적으로 더 적어진거 같기도 하고.

덤으로, 준비라운드에는 다른 버프가 준비라운드 아이콘에 같이 표시된다. 준비라운드 효과가 판정상으로 버프라서 그런가...

UI 개편의 설명을 위해 김 나병 기자가 신입 동굴 던전에 들어가서 직접 사진을 찍어왔다.

모든 적과 영웅에게 준비라운드 아이콘이 하나씩 붙은걸 볼수 있다.

혈거인 추적자 / Troglodyte Tracker (적 2열에 쟤) 를 예시로 설명해 보겠다.

오른쪽 하단, 이름, 종족값 밑에 저항치가 있고 그 오른쪽에 스킬들이 뜨는데, 이게 상당히 재밌다.

예전에 검성 타게팅 UI를 바닐라로 이식해주는 Target UI mod 내가 번역했다고 소개하면서 한번 얘기했던거 같은데, 닼던의 기본적 스킬창이랑 많이 다른게 보일거다.

1. 시전가능 열 - 어떤 열에서 사용가능, 어디 타게팅, 몇칸 전진/후진이 여기 표시된다. 노란건 시전가능 위치, 빨간건 영웅위치다. 빨간거 없는건 자버프 기술, 초록색인건 아군용 기술이라 생각하면 될거임. 아군 스킬에 마우스 올리면 나오는 UI랑 유사함.

2. 부가효과 - 스킬명 옆에 부가효과가 붙는건 원래도 얼추 나왔는데, 검성에선 더 자세하게 바뀌었다. 어떤 디버프를 치유하는지도 알려주고, 뒤섞기, 지속 뒤섞기 등이 구분이 가능해지며, 그 외에도 반격무시, 모드 변경, 증원군 등등 별별게 다 표시된다. 원정중이든 영지에 있든 G키 누르면 볼수 있으니 참고하자. 겁나 복잡하긴 한데 알아두면 좋다.

**TMI로, G키 누르면 나오는 설명은 존나게 길지만 여러 유용한 정보와 팁이 많다. 이스터에그도 어딘가에 있으니 찾아보시길.

위에서 저렇게 설명해놓은거 보면 당연히 이걸로 뭔가 적 유형을 알수 있겠지? 그렇다면 분석을 좀 해보자.

1스 - Bash 'em 기절을 거는 평타다. 1~3열 시전가능. 4열 가면 못쓰는데 4열에서 쓰는 대처기술을 이 스샷에선 아직 못본듯 하다.

2스 - Call of the Caverns 자버프기이다. 아무래도 준비라운드에 쓰는듯 하다.

3스 - Swarm! 혈거인편에서 중심적으로 다루게 될 시스템과 연관이 있다. 얘네들이 짜증나는 원흉 2개 중 하나. 자신을 치유하고 Swarm 상태가 된다.

전열에서 기절을 자주 거는 쪼꼬미 딜러인거 같다.

야만인 하이에나 (Wildlander Grinhound) 스킬들을 보자.

1스 - Backside Cleaver 별거없는 1열 전진, 전열 대상 평타이다. (별거없다고 써놨지만 맞으면 은근 아프다.)

2스 - Eviscerate the Marked 첫 아이콘에서 보이듯이 표식상대로 추가 피해, 출혈을 가한다. 3열 전진한다. (진짜 아프다. 치명률도 높아서 얘 있는 상황에서 표식찍히면 ㅈ된거나 다름없음)

3스 - Calamitous Cackling 공포를 가한다. 참고로 준비라운드 기술이다.

공포걸고 전투 시작하며, 간간히 평타딜을 해오는데, 다른 적에 의해 표식이 찍히는 순간 무지막지한 딜과 출혈을 쏟아붓는 놈.

그리고 종족값이 새로 생겼다. 원래 극소수 예외만 제외하면 불경 이물 짐승 인간으로만 구분되던 닼던과 달리, 혈거인, 식물족, 레반틴, 야만인 등등 소속된 팩션에 따라 추가적으로 종족값이 붙는다.

특이점으로, 레반틴 적수, 레반틴 기피증 같은 특수 기벽들을 전투에서 얻을수 있단 점이다. 튜토리얼에서 처음 등장하는 불쌍한 레반틴 보병을 첫타 치는놈이 얻는걸로 볼수 있는데, 그 외에도 아무 종족과 전투중에 얻을수 있다.

현재 내가 확인한 조건은 이렇다.

긍정적

- 튜토리얼 첫 레반틴 보병 때리기

- 막타

- 치명타

부정적

- 그 종족에 의해 동료 영웅 사망 (걍 그 전투중이면 되는듯. 핫산 0힐출혈로 뒤졌는데 저거 걸리는거 본거같음)

- 치명타 맞음

스탯 개편

이번에는 김 나병 기자가 노출된 내부로 취재를 가서 금품갈취를 하는 사진을 가져왔다. 저 뒤에 쟤는 상인인데, 그건 또 나중에...

왼쪽 하단 나병이 스탯을 보면 정황상 2렙밖에 안됐음에도 (검성에선 0렙이 삭제되었다. 고로 2렙임) 피해와 체력이 무슨 만렙 나병이 뺨치는걸 볼수 있다.

걍 쌈싸먹으신다.

스토리적으로 추측해보자면 가주가 이미 1편의 사건을 다 끝내고, 영지에서 우연히 엔딩 직전 시점에 선장의 연락을 받아 검은 성물의 여정에 참가했다 볼수 있을거 같은데, 그래서 얘네 스탯이 이렇게 높은거 아닐까 싶다. 검성의 배경이 되는 협곡은 게임 내적으로든, 외적으로든 선장 말마따나 영지에서의 전투와는 많이 다르기 때문에 의지레벨이 증가하는것도 협곡에 얼마나 적응했는지를 나타내는 걸수도 있겠다 싶음.

(혹시나해서 적어두는데 소환사의 협곡 드립같은거 아님. 진짜 이름이 협곡임 ㅇㅇ)

게임 외적으로는 체력, 피해를 두배 내지 1.5배로 뻥튀기해서 조금 더 세밀하게 조절할수 있게끔 한 듯 하다.

예시 캐릭터가 나병환자라서 잘 안보일 뿐이지 속도도 조정되었는데, 속도도 두배가 되었고 속도 랜덤롤이 12에서 8로 줄어들었나 해서, 상대적으로 랜덤 다이스굴림의 영향이 좀더 적어졌다.

그 외에도, 저항력이 조금 조정되었는데, 기존의 100% 이상으로 막 넘어가는 확률을 좀 줄여서 단일화하고, 저항도 그에 맞춰 좀 줄였다.

그리고 이제 표식에 저항할수 있다! 약화와 확률을 공유한다.

(2렙현상이 맞음)

글고 뭔가 맥뎀 치명타 뜨면 숫자 자체가 바닐라에선 자주 볼수 없는 경이로운 숫자라 기분이 소소하게 좋다.

기벽 & 질병

기벽과 질병은 그냥 완전히 갈아엎었다 보면 된다.

우선 긍정기벽은 기본적으로 고정되며, 제거만 가능하다. 부정기벽은 원래랑 똑같은 편.

바닐라 기벽들이 수치 조정된건 당연한거고, 새로운 기벽들이 대거 등장했는데, 진짜로 그 영웅의 "성격"을 대변하는 느낌으로 나와서 개인적으로 매우 좋았던 요소다.

활기참 - 턴 시작시 낮은 확률로 체력 대량 회복하는 기벽인데, 성능도 성능이지만 아, 이 영웅은 뭔가 활기가 항상 넘치는구나! 싶음.

자괴감 - 턴 시작시 낮은 확률로 스트레스를 받음. 기벽 발동시 대사도 같이 치기 때문에 확실히 영웅이 어떤 성격인지 알수가 있음.

특이한 기벽들 진짜 많으니 직접 하면서 체험하는거 추천함. 수정장신구 개념인 Contraband 장신구 (정제된 호박가루로 교환 가능) 끼면 보너스받는 놈도 있음 ㅋㅋㅋ

질병은 고유 고정질병인 Rictus Imperfectus (혈병술사 Contraband 장신구로 얻음), 구울 역병 (Contraband 공용장신구로 얻음)과 함께 다른 특이한 애들이 많이 추가됐다.

전투 도중에 대사치며 효과가 발동하는 것도 있고, 걍 패시브처럼 효과 주는거도 존재함. 질병 진행도라는게 있어서 납두면 점점 심각해지는데, 질병키트로 억제가 가능하다.

처음 걸리면 Symptoms (증상)으로 시작하는데, 색이 약간 더 연하다. (가끔씩 걍 질병상태로 시작하기도 한다. 고정질병도 이렇다.)

증상일때 질병키트 쓰면 바로 치유 가능하고, 질병으로 진화된 상태면 질병키트로 억제할수 있다. 억제하면 치료비용이 내려간다.

고정질병들은 억제됨 상태에서만 치유 가능하다.

신규 상태이상, 신념

스샷이 없어서 걍 스팀페이지에 누가 올린 스샷으로 가져옴.

기벽창 위를 보면 원래 없던 "AFFILATION" 이란게 보일거다.

영웅의 종교관을 나타내는 건데, 기존의 종교/비종교적 영웅 비슷한 개념이다.

빛 신앙을 따르는 Religious, 무신앙인 Faithless, 고대 존재들을 숭배하는 Pagan 이렇게 세 소속이 있다.

몇몇 스킬이 이 종교관에 따라 영향을 주기도 하며, 심판관 유리세공의 경우엔 아예 효과 자체가 바뀐다.

가끔 성녀, 성전사 같은 애들이 무신앙으로 나타나면 진짜 웃긴 상황이 되긴 하는데, 적어도 Pagan으론 자연적으로 나타나지 않는게 다행이다.

이와 같이, 몇몇 영웅들은 Religious 혹은 Pagan으로 스폰될 수 없는 제약이 있음.

이 신념은 변경 자체는 가능한데, 특수한 아이템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Pagan: 일식 이벤트의 보스 퀘스트 (다키스트 7레벨) 클리어시 지역을 돌아다니기 시작하는 The Flayed 보스를 잡을 시 일정 확률로 얻는 Truthbearer를 사용해 Pagan으로 변경 가능.

설정상 세계의 지식을 담은 가면이라는데, 플레이드가 드랍하는걸로 봐서는 걔가 쓰고다니는 크바로츠 가면의 모조품이라던가 그런거같다.

Religious: 로스트 레기온을 잡으면 낮은 확률로 얻는 Broken Halo를 사용해 변경 가능. 생긴게 Mendicanant Friar (후열에 지팡이든놈) 지팡이랑 똑닮았다. 뭐 중요한게 있는듯.

Faithless: 심판관 (Judicator) 의 고유 Contraband 장신구를 착용해서 획득 가능한 Soul Leech로 변경 가능하다. 본인과 아군의 신념에 영향을 많이 받는 심판관 치곤 특이한 효과.

설정상으론 Contraband 장신구가 거머리 배양기인걸 보니 특수한 "영혼 거머리"를 배양해서, 영웅의 종교관을 담당하는 부분을 절제해 내는 방식으로 바꾸는거 같다. 좀 섬뜩함

영웅 정보 (Hero Info)라고 저기 스킬창이랑 기벽창 중간에 인장 비슷한 버튼 위에 마우스 올리고 있으면, 각 영웅의 고유 반격 효과, (모든 영웅에 반격이 생김. 근데 반격 작동을 스스로 할수 있냐 없냐의 문제. 중보는 다른 영웅의 반격을 활성화시키는 유일한 영웅임.) 종교관 제약, 영지 활동 제약 등등 잡다한 정보를 알려줌. 그 외에도 고유 장신구가 상당히 많은 변경점을 가진 경우 (드레지, 성전사, 총사의 Contraband 장신구) 거기 서술되어 있다. 베일드가 체력 낮을수록 강해지는것, 혈병술사가 기술로 오염 스택 모으는 고유 메카니즘 같은거도...

새로 추가된 상태이상엔 다섯 가지가 있음.

요렇게생긴 아이콘에 전부 표시되는데, 마우스를 위에 올리면 설명을 볼수 있다.

영웅과 적 전부 사용하는 효과들이 대부분.

효과 자체는 저항할수 없지만, 공통적으로 이 효과들을 통해 받는 디버프는 낮은 확률로 저항 가능하다.

실험결과 이 효과들은 시체에게도 거는게 가능하며 (FX나 아이콘은 표시 안됨.) XXX 대상 추뎀도 정상적으로 적용되는듯 하다.

- Amberblight 호박역병

전투가 끝날때까지 절대 해제되지 않는다. 아군/자신대상 스킬 사용시 받는 피해 +15%, 공격스킬 사용시 피해 -15% 디버프를 받는다.

공격으로 적이 사망시 디벞이 발동되지 않는다.

심판관의 호박못이 준비라운드에, 신비학자의 호박 저주가 건다.

- Expiate 속죄

3번 발동한다. 공격시 발동하며, 첫 발동시 상대편 전체에게 소량의 힐을 주며, 상대편의 속죄로 얻는 힐량을 -20% 디벞한다.

발동시 매번 4의 자해뎀을 입는다. (Pagan 소속 영웅, 불경타입 몬스터일 경우 피해가 1.5배가 된다.)

소량 힐은 종교적 영웅일 시 효과가 커진다.

공격으로 적이 사망시 모든 효과가 발동되지 않는다.

로스트 레기온이 주로 사용하며, 영웅중에선 성녀, 성전사, 심판관이 걸 수 있다.

- Enraged 분노

전투가 끝날때까지 절대 해제되지 않는다. 마지막 적 제외한 적 처치시 (시체도 포함) 체력 미량 회복, 1턴간 피해 +30%, 치명타 미량 버프를 얻는다.

내가 알기론 영웅만 쓰는 상태이상이다. 자력으로는 야만인이 자신에게, 장신구의 도움을 받으면 베일에 싸인 자는 아군에게, 나병환자는 자신에게 발동 가능하다.

- Leeching 흡수

아군기술을 쓰면 해제된다. 해제시 중독을 4 받으며, 적들에게 3/2의 재생힐을 주고 중독저항이 내려간다.

내가 알기론 적들만 쓰는 상태이상이다. 식물족이 쓴다.

- Frantic 광란

공격기술을 쓰면 일정 확률로 해제된다. 해제시 뒤로 1칸 이동, 공포가 걸린다. 저항 가능.

구울 계열 적들이 발동하거나, 베일에 싸인 자가 장신구로 아군에게 발동시킬수 있다.

전투시스템 리뷰는 여기까지였다.

다음편은 영지 운영 위주의 글로 돌아올듯.

피드백 개추 댓글 달게 받음.

+9.11: 증상 시스템, 종교관 변경 추가함. 잡다한 상태이상 설명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