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정보] [퍙린이 팔루다리움 제작기]3편 : 이끼 채집편

퍙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9.11 14:01:42
조회 476 추천 8 댓글 6
														

3편을 거의 8개월만에 쓰는구나.


코로나 시즌으로 사람을 못만나니 답답해서 근처 산에 이끼나 채집하러 가기로 했어.


이끼 채집하는 김에 정보글을 싸질르면 좋을것 같아서 이끼편을 써본다.



--


[이끼를 채집 하자!]


viewimage.php?id=29bcc232e3c037a1&no=24b0d769e1d32ca73fec86fa11d02831f774ca47ac4dd7dcba669517d3fbc45b0803e680f0b5cc8279c34f9d8be6b5b908c4f201984e64af2b558bca7c97065004fb14



이끼를 채집하려면 일단 주변에 산이 있는지 알아봐야된다. 나는 10분거리에 청룡산이 있어서 그쪽으로 채집을 가기로했다.


예전에 왔을때 솔이끼를 본적이 있어서 오늘 내 채집 목표는 솔이끼로 정했다.


꼭 몬스터헌터에서 재료 캐러 떠나는 느낌 나더라.




이끼 채집 세팅은 간단하다. 채집통, 가위 그리고 체력만 있으면된다.


아 그리고 물통 꼭 챙겨라 시바꺼.. 안챙겼다가 중간에 탈진해서 119부를 뻔했다.



viewimage.php?id=29bcc232e3c037a1&no=24b0d769e1d32ca73fec86fa11d02831f774ca47ac4dd7dcba669517d3fbc45b0803e680f0b5cc8279c34f9d8be6b5b908c4f201984e64f279568c9b7b9457502e89b4

(다이소에서 구입한 초보자 채집 세트)



오늘 코스는 아래와 같다. 순환코스를따라 2시간정도 돌아볼 예정이다.



viewimage.php?id=29bcc232e3c037a1&no=24b0d769e1d32ca73fec86fa11d02831f774ca47ac4dd7dcba669517d3fbc45b0803e680f0b5cc8279c34f9d8be6b5b908c4f201984e64a67c03dccb7cc506504315b2

(친절하게 지도도 있다)


솔이끼가 목표지만 내가 제일 좋아하는 덩쿨초롱이끼와 우산이끼도 채집하고 싶다.


일단 올라가 보기로한다. 최근에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산길이 다 엉망이긴 했지만 풀 들은 신나서 날뛰더라.


요 이끼는 주목이끼라고 나무에 붙어서 자라는 이끼인데 산행 내내 볼 수 있었다.



viewimage.php?id=29bcc232e3c037a1&no=24b0d769e1d32ca73fec86fa11d02831f774ca47ac4dd7dcba669517d3fbc45b0803e680f0b5cc8279c34f9d8be6b5b908c4f201984e64a52d53dcc97ec70650a39e67


viewimage.php?id=29bcc232e3c037a1&no=24b0d769e1d32ca73fec86fa11d02831f774ca47ac4dd7dcba669517d3fbc45b0803e680f0b5cc8279c34f9d8be6b5b908c4f201984e64f22c028b9e2a90505073692c

(주목이끼한테 뒤덮여 버린 나무)


산 초입은 건조해서 그런지 주목이끼빼고는 다른 종류는 보이지가 않았다.


한 15분정도 올라가니까 드디어 털깃털이끼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viewimage.php?id=29bcc232e3c037a1&no=24b0d769e1d32ca73fec86fa11d02831f774ca47ac4dd7dcba669517d3fbc45b0803e680f0b5cc8279c34f9d8be6b5b908c4f201984e64af2f088acf76945050794dc3

(털깃털이끼,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다)


산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이끼중 하나지만 문제는 실내에서 기르기가 쉽지 않은 종이다. 일단 얘네는 습한걸 별로 안좋아한다. 보통 습계형 비바리움에 이끼를 많이 넣는데 얘네 바닥에 깔았다가는 일주일안에 싹다 갈색으로 변하는걸 목도할거다.


얘네는 정 식재하고 싶다면 백스크린이나 흙벽 상단쪽에 위치시켜서 약간 건조하게 길러야 한다.


털깃털이끼는 많으니까 일단 두고 계속 산을 올랐다.


처음 털깃털이끼를 발견한 지점에서 10분정도 더 올라가니 드디어 솔이끼 발견!



viewimage.php?id=29bcc232e3c037a1&no=24b0d769e1d32ca73fec86fa11d02831f774ca47ac4dd7dcba669517d3fbc45b0803e680f0b5cc8279c34f9d8be6b5b908c4f201984e64ae7d56dc9f2ac701504f3276


가을 직전이라 그런지 삭이 많이 올라왔다. 얘네는 바위에 붙어있는 애들이라 잘 안떼져서 그냥 지나치긴 했다만 이제 계속 나온다는 징조 아니겠냐


(라고 생각했는데 이때 처음보고 1시간넘도록 안나옴. ㅠ)


계속해서 산을 올랐다. 내가 가고있는 코스가 개울을 끼고 도는 코스라 그런지 비교적 건조한 환경에서 잘 자라는 털깃털이끼만 계속 보였다.


이끼계의 구구같은 녀석들...



viewimage.php?id=29bcc232e3c037a1&no=24b0d769e1d32ca73fec86fa11d02831f774ca47ac4dd7dcba669517d3fbc45b0803e680f0b5cc8279c34f9d8be6b5b908c4f201984e64f47f05d9c92fc10c508a0e13

(이건 아마 양털 이끼일껄? 아닐수도 있다)


viewimage.php?id=29bcc232e3c037a1&no=24b0d769e1d32ca73fec86fa11d02831f774ca47ac4dd7dcba669517d3fbc45b0803e680f0b5cc8279c34f9d8be6b5b908c4f201984e64f37b538ccd76c206508241dc

(주목 이끼 삭들.. 진짜 쩔더라)


간혹가다 양털이끼로 추정되는것들도 보였다.


산행중에 느낀건데, 비가 내린뒤 산이라서 정말 생각했던것보다 온 나무가 이끼랑 식물로 뒤덮여 있는 모습에 갑자기 경이로움 들었다.


이래서 등산을 좋아하게 되는구나 싶었다.


암튼 계속 올라가면서 찍은 사진 몇개 나열해본다.



viewimage.php?id=29bcc232e3c037a1&no=24b0d769e1d32ca73fec86fa11d02831f774ca47ac4dd7dcba669517d3fbc45b0803e680f0b5cc8279c34f9d8be6b5b908c4f201984e64f47f00de9e2d9c51507d95a3

(한때 나무 였던 것..)


viewimage.php?id=29bcc232e3c037a1&no=24b0d769e1d32ca73fec86fa11d02831f774ca47ac4dd7dcba669517d3fbc45b0803e680f0b5cc8279c34f9d8be6b5b908c4f201984e64f67901decd2c9607507dcfa5

(이끼 활착 유목)


viewimage.php?id=29bcc232e3c037a1&no=24b0d769e1d32ca73fec86fa11d02831f774ca47ac4dd7dcba669517d3fbc45b0803e680f0b5cc8279c34f9d8be6b5b908c4f201984e64af7c068acb2cc50650518823

(우리집 마르크그라비아도 이렇게 자랐으면 좋으련만..)


viewimage.php?id=29bcc232e3c037a1&no=24b0d769e1d32ca73fec86fa11d02831f774ca47ac4dd7dcba669517d3fbc45b0803e680f0b5cc8279c34f9d8be6b5b908c4f201984e64a07c51decd7a960d50002e45

(이름모를 버섯도 펴있다)


암튼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드디어 솔이끼 스팟을 발견했다!!



viewimage.php?id=29bcc232e3c037a1&no=24b0d769e1d32ca73fec86fa11d02831f774ca47ac4dd7dcba669517d3fbc45b0803e680f0b5cc8279c34f9d8be6b5b908c4f201984e64f478098f9e7fc75150166eee


viewimage.php?id=29bcc232e3c037a1&no=24b0d769e1d32ca73fec86fa11d02831f774ca47ac4dd7dcba669517d3fbc45b0803e680f0b5cc8279c34f9d8be6b5b908c4f201984e64a02855db9c7bc0045021b3f0

(이리와 딱대 이새끼야)


채집할때 가위를 들고 가는 이유는 쓸데없는 흙과 뿌리를 쳐내기 위해서다. 이런식으로 쳐내서 얇게 채집하면 좋다.


저거 할때 장갑을 껴라. 나는 그냥 맨손으로 했는데 온갖 벌레들한테 시달렸다... 흙에서 지네부터 지렁이까지 어휴.


솔이끼 스팟따라서 열심히 채집하면서 정신없이 가다보니..






.

.

.

.

.










viewimage.php?id=29bcc232e3c037a1&no=24b0d769e1d32ca73fec86fa11d02831f774ca47ac4dd7dcba669517d3fbc45b0803e680f0b5cc8279c34f9d8be6b5b908c4f201984e64f678528ecd7d9c075062f75f


viewimage.php?id=29bcc232e3c037a1&no=24b0d769e1d32ca73fec86fa11d02831f774ca47ac4dd7dcba669517d3fbc45b0803e680f0b5cc8279c34f9d8be6b5b908c4f201984e64a0790688cf7d9205507ff91d

(하... )


길을 잃게 되었다.......ㅆㅂ..


이때부터 진짜 조난당하는줄 알았다. 이끼캐다가 길 아닌곳으로 가다보니까 나도모르게 폐쇄로를 해메고 있더라.


니들도 산에갈때는 항상 정신 바싹 차려야한다. 이끼고 뭐고 일반 산책로 찾는데 1시간 넘게 걸렸음.


해도 거의 저물고 진짜 119불러야 하나 생각했다. 아오..



viewimage.php?id=29bcc232e3c037a1&no=24b0d769e1d32ca73fec86fa11d02831f774ca47ac4dd7dcba669517d3fbc45b0803e680f0b5cc8279c34f9d8be6b5b908c4f201984e64f37009869e7c910d506b9751


길을 잃고 해메다 벤치발견해서 너무 기뻐서 소리지름.. 와 드디어 길 찾았다 하면서. 너무 지쳐서 누워있으니까 어떤 아지매가 오길래.


내려가는길 어디냐고 물어보고 하산길에 올랐다. 내려가는길에 목이 너무말라서 약수터에 들렀는데 거기서 뜻밖에 발견!



viewimage.php?id=29bcc232e3c037a1&no=24b0d769e1d32ca73fec86fa11d02831f774ca47ac4dd7dcba669517d3fbc45b0803e680f0b5cc8279c34f9d8be6b5b908c4f201984e64a22b528ace78900c50f190b9


viewimage.php?id=29bcc232e3c037a1&no=24b0d769e1d32ca73fec86fa11d02831f774ca47ac4dd7dcba669517d3fbc45b0803e680f0b5cc8279c34f9d8be6b5b908c4f201984e64ae71068bce78c70250615712

(우산이끼가 우산우산 펴있다)


그렇게 찾아도 없더니. 약수터 콘크리트 사이에 펴있네? 역시 물을 좋아하는 놈들이라. 약수터 근처에 우산이끼 천지였다.


또 주변에 꼬마이끼(로 추정되는)도 있어서 두개다 냅다 채집했다.



viewimage.php?id=29bcc232e3c037a1&no=24b0d769e1d32ca73fec86fa11d02831f774ca47ac4dd7dcba669517d3fbc45b0803e680f0b5cc8279c34f9d8be6b5b908c4f201984e64af7904db9f7e970150ddb4d2

(얘네는 비바리움에 넣으면 진짜 개 예쁘다..)



viewimage.php?id=29bcc232e3c037a1&no=24b0d769e1d32ca73fec86fa11d02831f774ca47ac4dd7dcba669517d3fbc45b0803e680f0b5cc8279c34f9d8be6b5b908c4f201984e64f32f0589c27e960c50acb604

(짝짓기 각나오는거 같아서 계속 관찰했는데 안하더라..)


집에 가는길에 토끼도 봤다. 누가 풀어놓은건지. 사람도 안무서워하더라.


용량이 부족해서 사진을 더 못올리네.


다음편은 채집한 이끼 검역하고 식재하는편 올리겠다.


재미없는 글 봐줘서 고맙다!












자동등록방지

추천 비추천

8

고정닉 2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자동등록방지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63 설문 시세차익 부러워 부동산 보는 눈 배우고 싶은 스타는? 운영자 24/05/27 - -
319 일반 이거 이름 아는사람 [7] 양미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18 106 0
318 일반 갤 이름과 맞는 사진 [10] 양미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18 105 0
317 일반 개구리 사육장에 화분 [8] ㅇㅇ(175.113) 20.09.18 119 0
316 일반 벼메뚜기 [3] Wildfrog(야생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18 77 2
315 일반 뉴기니 개굴 [2] 잡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18 84 1
314 일반 브라질 x 판타지 팩맨 수정 완료 사례 [2] Wildfrog(야생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18 218 3
313 일반 부쉬벨드 레인프록 [4] Wildfrog(야생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18 262 5
312 일반 아쥬레우스 [6] Wildfrog(야생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18 99 1
311 일반 어떡하면 좋을까 [3] 하지마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17 91 0
310 일반 hyperolius mitchelli [1] 양미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17 43 0
309 일반 등각류 [11] 양미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17 99 0
308 일반 솔라넘 aff 식재해봤다 [3] 퍙린(122.42) 20.09.17 122 5
307 정보 Agalychnis spurrelli [3] Wildfrog(야생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17 168 6
306 일반 엉덩이 [4] ㅇㅇ(210.223) 20.09.17 114 1
305 일반 기생충 감염 아는 법 있음? [16] ㅇㅇ(175.223) 20.09.17 216 0
304 일반 아이아이 피딩 [2] Wildfrog(야생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16 132 7
303 일반 버챙이ㅎㄷㄷ [1] 밥먹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16 72 0
302 일반 닮았다 [3] 양미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16 101 6
301 일반 크... 솔라넘 aff 구했다. [5] 퍙린(122.42) 20.09.16 81 2
300 일반 Aneides Lugubris (아보리얼살라만다) [9] 양미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16 152 6
299 일반 부르메이스테리 몽키프록 [2] Wildfrog(야생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16 86 3
298 일반 일엽초의 위력은 강력했다 [8] 퍙린(122.42) 20.09.15 87 0
297 일반 팩맨 질병 질문!! [2] 괙맨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15 281 0
296 일반 개구리 반지 [2] 양미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15 65 0
295 일반 닽갤만은 더렵혀지지않았음 좋겠당 [6] Rainfrog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15 209 5
294 일반 누에 피딩 [5] Wildfrog(야생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15 304 5
293 일반 아쥬레우스 성체 [5] Wildfrog(야생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15 157 4
292 정보 진딧물 배양 [9] Wildfrog(야생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15 187 4
290 일반 다트프록들 귀여운 점 [2] Wildfrog(야생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14 317 6
289 일반 맥시칸 리프 프록 피타와 오성이의 하루 [10] 퍙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14 193 8
288 일반 실비아와 아이아이 [1] Wildfrog(야생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14 80 5
287 일반 화트프 블루폼 데려오고 싶은데 어디가 좋으려나 [4] ㅇㅇ(118.223) 20.09.14 119 0
286 일반 자이언트 왁시몽키 [2] Wildfrog(야생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14 60 0
285 일반 비바나 팔루다 운영하는 갤럼들아 일엽초 올라왔다. [3] 퍙린(122.42) 20.09.14 88 4
284 정보 할리퀸 토드 cb [5] Wildfrog(야생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14 220 5
283 일반 픽시야 밥먹자 [3] 프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14 81 0
282 일반 타이거렉과 아이아이 [4] Wildfrog(야생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13 65 4
280 일반 레드렉인가 함 봐주라. [8] 퍙린(122.42) 20.09.13 166 0
279 일반 사탕수수 두꺼비 크기보소 [3] 구구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12 146 0
278 일반 리머 트리프록 [4] Wildfrog(야생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12 115 5
277 일반 개구리들 뮤직비디오 나옴 [5] Wildfrog(야생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12 219 13
275 정보 Cardioglossa cyaneospila [3] 양미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12 123 5
274 정보 Dendropsophus mapinguari [2] 양미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12 101 6
273 일반 실비아 리프프록 [3] Wildfrog(야생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12 112 5
272 일반 정면이 잘 생긴 개구리 [2] Wildfrog(야생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11 171 5
271 일반 거식이란 지옥의 시작, 그리고 끝 [7] Tanok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11 373 7
270 일반 다스베이더 위에 올라간 맥맆 보고가라. [5] 퍙린(122.42) 20.09.11 104 5
269 정보 해칫 브리딩 [4] Wildfrog(야생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11 161 5
268 일반 마다레인 사육장 물이 많다고해서 좀 줄임 [5] ㅇㅇ(175.205) 20.09.11 127 6
267 일반 해칫 페이스드 트리프록 [5] Wildfrog(야생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11 141 5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