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마취 부작용인가, 수술 휴유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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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9

척추마취 부작용인가, 수술 휴유증인가..

체베레체

2024.05.11 11:54:06

조회 337 추천 0 댓글 18

ㅎㅅㅂㅇ ㅇㄷㄱ원장에게 4.9일 수술받은사람이야.

수술 받은지 한달이 조금 더 지났네.

서울 3대장 병원이니 당연히 척추마취 수술했고.

근데 수술 이후에 오른쪽 서혜부(사타구니쪽)이랑 오른쪽 다리저림이 계속 있어서 어제 병원 안가는 날인데 다녀왔어. 담당의사는 학회에 가서 담당의사 아들한테 진료받음. 다리저린건 잘 없는 증상인가봐. 잘 모르는 눈치더라고. 여기 갤에서도 검색하면 거의 안 나오는 증상이고. 척추마취 휴유증이나 부작용은 아닌가 물어보니 당연하게도 병원에서는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고. 당연한거겠지. 근육이완제랑 신경통?? 관련 약 처방해줘서 받아오긴 했는데 신경통 관련 약은 엄청 센 약인거 같아서 일단은 둘 다 안 먹고 있어.

베니톨정도 이젠 안 먹으려고..

엄청 심한 방사통은 아니라 잠잘땐 다행히도 잘 자는 편이고 하루 평균 만보정도 걷고 있는데.. 오른다리가 가만히 있어도 앉아있어도 누워있어도 좀 저릿해서 불편하다.. 오히려 몇천보 걸을땐 괜찮고 만보 넘어가면 약간 저린듯하고. 평소 허리디스크가 있던 사람은 아니고 걷는건 워낙 좋아해서 재작년엔 산티아고 순례길 1000키로정도 걸었고 작년엔 500키로정도 걸었더든. 배낭도 15-20키로정도짜리 메고.

암튼

항문 수술은 잘 아물어가는중이라고는 하는데

오른 다리가 저려서 걱정이야.

다리가 저린건 보통 허리디스크쪽 증상이라고 하니

신경외과 가서 MRI도 찍어봐야 할 것 같아.

속상하다. 힘들고. 평생 가는 부작용이 아니길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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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글쓰고 댓글에 댓글 달다보니 생각난건데

저리다기보단 욱신거리고 뻐근한 느낌이 좀 더 맞는듯해

물론 딱 하루, 많이 움직인 날에는 살짝 저린적도 한 번 있었긴 했고..

괄약근 절개하면서 신경이 다친건지, 척추마취 휴유증인지, 그냥 단순한 통증인지

잘은 모르겠네.. 그래도 좀 더 지켜보려구..

글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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