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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이] 지난 주말부터 우울증 앓고 사주 보러 다니며 얻은 결과물 기록

칸나카와이(211.36) 2022.03.28 10:05:21
조회 2226 추천 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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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갑작스런 우울감 몰입으로 혼자 자살하는 법 검색하는 나 자신 발견

위험하다 싶어서 정신과 약 받아오고 어슬렁거리다 우연히 사주카페 방문

의외로 괜찮은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치유됨

이후 호기심이 생겨서 주말에 강헌 유튜브도 보며 사주 원리도 좀 이해하고

주변에 유명하다 싶은 사주집+인터넷 7군데 정도 연달아 방문
(웹 연재로 모아둔 비상금 사용)


조금씩 다르긴 했지만 공통적으로 나온 부분은 의미가 있을 것 같아 여기 기록해 두고자 함


기억이 조금씩 흐려지는데 잊혀지기 전에 다 기록해 두겠음


-


1. 건강운

(공통)

- 폐, 호흡기, 기관지, 대장, 뼈 계통으로 좋지 않음

- 담배는 되도록 멀리 하기

(일부)

- 간, 위, 심장도 안좋다는 말도 들음

- 신경성 취약

- 디스크에 유의

- 팔자에 검정(?)이 1개였다면 정신분열이나 우울증으로 자살했을 가능성 ㅇ(2개라 버티는 거)

- 대체로 크게 아프지는 않고 무병장수

- 그러나 37, 47, 72세에 건강 악화, 사고 등 안 좋은 일 발생할 가능성 있으니 주의


2. 애정운

(공통)

- 배우자 복은 좋음

- 배우자는 대체로 능력 있는 편

- 32세 이후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결혼 가능

- 하지만 32세 이전에는 여자에 관심 두지 말고 안정적으로 자리나 잡아라

(일부)

- 그래도 이혼수가 좀 보이니 되도록 늦게 결혼하기 추천

- 기본 정신연령이 높아서 연하보다 연상이 잘 맞을 듯

- 나 자신의 신약함, 정신적 방황을 옆에서 보조해줄 사람 필요

- 뱀띠와는 아이유가 와도 결혼하지 말라(실제로 한 말)

- 토끼띠, 말띠, 범띠랑 잘 맞음

- 나이가 들면서 바람기가 있을 수 있고 야한 여자(;)를 좋아함

- 남친으로서는 매력이 없지만 남편으로는 1등 신랑감

- 엄청나게 가정적이라 결혼할 때 인기 많음

- 평생 바깥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집안에서 치유를 해나가는 여성적인 매커니즘

- 자식복도 그럭저럭 괜찮음

- 불나방 금사빠처럼 연애하지 않고 꼼꼼하게 따져보고 연애하는 스타일


3. 금전운

(공통)

- 금전운 ㄹㅇ ㅆㅅㅌㅊ

- 돈 관리만 잘하면 평생 굶어죽을 일 없음

- 주식, 펀드, 비트코인 등은 패가망신

- 다만 특히 40대 이후로 토지나 부동산에 손대는 것이 좋음


4. 직업운

(공통)

- 32세까지 관운이 있음

- 특히 31(?), 32, 33세에는 어떤 시험에 응시해도 무조건 붙음(세는 나이인지 만 나이인지 뭔지 정확 ㄴ)

- 그러니 지금 공부하는 시험이 있다면 포기만 안 하면 됨 걱정 ㄴ

- 역마살이 있어서 경찰 같은 거나 순환직 공무원 추천

- 누구보다 미친 듯이 안정성을 추구함(공무원 추천)

- 조직 생활에 한번 발을 디디면 안정적으로 승승장구(공무원 추천)

(일부)

- 어떤 곳에서는 보자마자 첫 마디로 행정관료 팔자라고 함

- 그런데 어떤 곳에서는 조직보다는 사업 추천(그런데 내가 완전 보수적이라 젊을 때 사업은 마음의 깜냥이 안됨)

- 공무원이 될 수야 있는데 아마 40대 정도에 공무원 월급 만족 못하고 내 발로 기어나올 수도

- 관운이 한 군데 좀 갈렸는데 2년 안으로 쇼부 봐야 한다는 곳도 한 곳 있었음

- 그런데 대부분 2년 안보다 3년째부터 관운 훨씬 좋아진다고 함

- 공학이나 이과 계통으로는 영 소질이 없다고 함

- 그런데 어떤 곳에서는 머리가 좋아서 문이과 모두 괜찮다고 함

- 잠시 일본 취업도 생각했던 적 있었다고 말하니 역마살 있어서 가능하다고 함


5. 대운

(공통)

- 21~31세까지는 별로 되는 일이 없음

- 대체로 정신적으로 방황하는 시기이기 때문

- 그런데 31세부터는 정신적 방황을 마치기 때문에 뭘해도 다 잘 풀림

- 31~61세까지는 운이 괜찮은 방향으로 풀림

(일부)

- 21~31세 대운도 막 그렇게 최악까지는 아니고 오히려 41~51세가 힘들 거라는 의견도 있었음


6. 기타

- 문학, 예술에 소질이 있음

- 하지만 직업으로 할 수 있냐 없냐는 의견이 갈림

- 그러나 문학, 예술을 평생 가져가면서 소심한 정신을 뒷받침 해야 한다고

- 말이나 글재주 좋음

- 외국어 공부하길 추천

- 일하더라도 죽을 때까지 공부하는 걸 추천

- 종교는 불교가 잘 맞음, 차선으로 천주교 정도

- 그러나 머리가 좋아서 종교에 의심없이 귀의하지 못하므로 직업 종교인은 팔자에 없음

- 머리가 꽤 좋음(실제 멘사 회원)

- 생각이 진짜 미친 듯이 많음, 뇌가 쿼드코어 수준(실제로 한 말)

- 생각을 의도적으로 줄일 필요가 있음

- 생각 비우는 명상이나 108배, 운동 같은 거 추천

- 깨달음이 빠름

- 우울증, 정신병, 공황장애에 취약함(문학 등으로 보완)

- 부모운이 좋으니 부모님께 잘해라

- 하지만 한 곳에서는 자수성가할 팔자, 그러나 다리 밑에 내놔도 잘 사는 팔자라고 함

- 성명까지 봐주는 곳에서는 이름이 완벽하다고 함(한자 아는 아버지가 지어줌)

- 인복은 가히 없다

- 인복이 없으니 흥정하는 장사, 먹는 장사, 도떼기 장사 같은 건 하지 말라

- 장사를 한다면 백화점이나 가구점처럼 정해진 가격에 파는 장사가 잘 맞음

- 동업도 하지 말라

- 나가는 돈은 절대 돌아오지 않음

- 남에게 돈을 빌려주면 그냥 준다고 생각하고 줘라

- 어머니가 많이 도와줘야 하는 팔자

- 차를 타고 흰 차, 옷을 입어도 흰 옷을 입어야 함

- 흰색이 나에게 행운의 색이라 생각하고 살자

- 동생이 나를 받쳐주는 사주

- 원래 여자로 태어났어야 할 팔자

- 겉만 남자지 안은 여자임, 여성스러운 남자

- 순서만 장남이지 전혀 장남 팔자가 아님

- 32세까지 어느 정도 자리 잡는다면 이후에는 평탄하게 뭐든 잘 풀림

- 한 곳에서는 30대에는 그 어떤 일을 하더라도 무조건 성공한다고 호헌장담

- 하지만 한 곳에서는 역으로 32세까지 자리 잡지 못하면 41세까지 방황하게 될수도 있다고

- 실제 나이보다 정신연령이 +10살 정도 높음

- 그렇기 때문에 또래보다 선배나 연상이랑 말이 잘 통하게 됨

- 2022년과 2023년은 본인에게 그닥 좋지는 않은 해

- 하지만 좋지 않다고 해서 포기하고 손을 놓아서는 안됨

- 공무원 공부를 해서 합격을 한다면 가깝게는 2022년 하반기나 2024년이 좋아 보임

- 하지만 대체로 2026년까지 계속 관운이 보이니 일하면서 노력하면 합격할 듯

- 남의 시선에 신경을 많이 씀

- 나 자신을 감추기 위해 하는 거짓말에 능함

- 너무 많은 것은 없는 것과 같음

- 돈과 여자가 많은데 여기에 너무 집착하면 정작 내 돈과 내 여자가 없을 수 있으니 조금 내려놓기


7. 사주에 대한 질문

- 대한민국에서 가장 나쁜 팔자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라도 노력에 따라 10억 정도까지는 만질 수 있음

- 하지만 자기 인생에 체념하고 포기하기 때문에 다리 밑 거지 팔자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

- 굳이 비유하자면 사주는 제네시스를 가지고 태어나냐 낡은 경차를 가지고 태어나냐의 차이

- 제네시스를 가지고 강원도 산길을 가는 것보다 낡은 경차로 경부선 타는 게 더 잘 달림

- 같은 사주(같은 차)를 가지고 태어났어도 결과가 다른 건 대체로 이 때문

- 즉 좋은 사주냐 나쁜 사주냐에 너무 연연하지 말라

- 노력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사주를 가지고 있어도 실패할 수 있음

- 또 노력만 하면 아무리 나쁜 사주를 가지고 있어도 잘 풀릴 수 있음

- 그런데 내 사주는 전혀 나쁘지 않음

- 오히려 차로 치면 그랜져~제네시스급 사주(실제로 한 말)

- 꽤 좋은 사주를 가지고 있으니 여기에 감사하며 열심히 살면 잘 될 것이다


결론

1. 사주는 방향성, 시기 정도로 참고하면서 그냥 그 자리에서 열심히 하는 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

2. 그래도 금전운, 관운, 30대 이후의 30년 대운이 모두 좋다니 안심

3. 정신적으로 취약하다든지 인복 없다든지 보완할 점을 알아서 다행

4. 입 발린 말인지는 몰라도 인트로나 아웃트로에서 꽤 좋은 사주라고 말해주셔서 큰 위로


-


여러 군데에서 이정도 들었던 것 같네요


더 쥐어짜면 또 짤 수 있을 것 같은데 일단 기억나는 건 여기까지..


굵은 표시는 뇌리에 남을 정도로 공통적으로 하신 말씀들이고


디테일한 면에서 조금씩 차이를 보인 경우도 있기는 한데


큰 그림으로 보자면 얼추 공통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디 기록해둘 곳도 마땅찮고 해서 여기 공유합니다


사주 공부하시는 분들은 어떤 부분에서 저렇게 말했는지 참고하시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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