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전 재밌게 뛰다가 싱글벙글 시련의 장 입갤후 

영문도 모른채 두들겨 맞고 상처받은 뉴비들에게 올리는 글. 

-가장 기본적인 pvp, 시련의 장 '점령'을 기준으로 작성함. 

시작하기 앞서 당신 캐릭터 스펙에 대한 검토가 있겠음. 

어느 등급에 해당하는지 체크해볼 것. 

3등급: 나는 적합한 개조부품이 뭔지 모르며,

pvp용 무기나 경이 방어구가 없음. 그냥 공격전에서 쓰던, 

가장 자신있는 무기를 들고 시련의 장에 왔음 ㅇㅇ

2등급: 나는 적합한 개조부품이 뭔지 알며, 

내 무기에 가장 이상적인 세팅과 궁극기를 얼추 알고 있음. 

pvp용 강력한 무기나 경이 방어구는 없음. 

1등급: 나는 pvp용 강력한 무기 혹은 경이방어구를 

착용하고 있으며, 내 캐릭터 속성의 세팅에 맞는 개조부품과 

궁극기가 뭔지 확실히 알고 있음.

(사실 이 등급이면 뉴비라고 보기 힘들다) 

이 글은 3등급 수호자를 위해 작성 되었으며,

더 도움이 될 팁은 다른 데붕이들이 댓글로 달아줄 것 ㅇㅇ 

1. 무기

강력한 무기와 방어구는 pvp에서 필수 인가? 당근빳다죠쉬바

하지만 생초보 뉴비에게 짱센 무기나 경이 방어구가

있을리 만무하다. 설령 암상인에게 얻었다 한들, 이 경이템들을

어떻게 적합한 상황에서 사용해야 하는 지 모를 확률이 높다.

일단 pvp에서 인기있는 무기류는 

핸드캐논, 산탄총, 파동소총, 활이다. 

자동소총이나 보조무기는 위의 무기류들보다 평가가 떨어지는편. 

일단 저 위의 무기군 중에서 본인이 가장 자신있다 싶은걸 들어라.

...솔직히 말하면 뭘 들던간에 1등급 수호자가 너에게 덤벼들면

순삭당할 운명이지만, 그래도 일단 골라보기라도 하자.

2. 레이더 

레이더는 pvp의 알파이자 오메가이다. 일단 당신이 레이더를 

볼 줄만 알면, 영문도 모르고 살해당할 위기는 모면했다. 

레이더는 화면 좌측 상단에 있으며, 적군이 다가올시 빨갛게 표시된다.

가생이가 붉은 색이면, 얼핏 시야에는 안보일 지언정 

원거리에 적이 접근중. 절대로 먼저 튀어나가지 말고 

적이 다가올때까지 기다릴 것. 

레이더가 조각케이크 모양으로 붉어졌다면, 

공격하기(당하기) 딱 좋은 사거리에 진입했다는뜻. 

보통 이 배리어에서부터 격전이 자주 벌어진다. 

레이더의 중앙이 붉게 반짝이면 바로 코 앞이라는 뜻.

다만 이걸 알아차렸다는건 이미 상대방에 너에게 아구창을

날리고 있을 확률이 매우 높다

또한 슬라이딩을 하거나 앉으면 잠시 레이더에서 사라진다.  

절대로 펄쩍 점프하지 마라. 그 순간 저격수에게 대가리 따인다. 

최대한 바닥청소를 하겠다는 일념으로 슬라이딩에 익숙해져라.

3. 무슨 일이 있어도 팀원들과 함께 다녀라

레이더를 보면 블루베리 모양의 파란 점들이 보일텐데 

그게 당신의 팀원들이다. 절대로, 무슨 일이 있어도, 

이 파란 점들을 버리고 혼자 떠나선 안된다.

항상 팀원들과 함께 다니며, 1대1 격전은 최대한 피해라. 

팀원들과 같이 다니면 적들을 함께 공격할 수 있어 좋고,

(의도하지 않았다한들) 반대로 네가 팀원들에게 보호 받을 수 있다. 

만약 사망하고 부활했다면, 레이더부터 살펴서 가장

가까이 모여있는 팀원들 무리에 합류해라. 

또한 레이더에 파란색 엑스(X)모양이 쳐져있다면,

그 자리에 있던 팀원이 방금 적에게 사살당했다는 뜻이므로

절대 그 근처로는 섣불리 다가가면 안된다.

특히 점령을 할때 '오 저기 텅 비어있는 거점이 있군여

제가 한번 들어가서 점령해보겠읍니다' 혼자 들어갔다가 

잠복해있던 적에게 뚝배기가 깨질 수 있으므로 주의.

4. 맵에 익숙해질 것 

좋은 무기나 방어구도 중요하겠지만, 당신이 맵의 지형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면 이보다 좋을 수 없다. 

사방이 다 뚫린 허허벌판보다는, 벽들이 걸쳐진 사이사이에 껴서

딜을 넣는게 더 효과적이다. 당신이 오버워치를 해봤다면 

맵의 지형이 얼마나 딜에 있어 중요한지 잘 알 것이다. 

물론 뻥 뚤린 지형이라면 말뚝딜을 넣는 바스티온이 유리하겠지만,

데스티니에는 그런거 없으므로 대체적으로 정크랫, 애쉬, 아나 

같은 스타일로 공격하는게 좋다. 

절대 텅빈 개활지로 무작정 혼자 달려가지마라 .

최대한 엄폐물을 끼고 딜을 넣되, 대놓고 몸을 다 보이면 안된다.

5. 당신이 헌터가 아니라면 주먹부터 날려라

무슨 소리냐면, 적이 갑자기 매우 가까운 시야에 들어왔을때, 

뉴비 타이탄과 워록들은 당황해서 방벽/힐 균열을 깔려고 한다. 

의외로 이 동작들은 시간이 오래걸리며, 그 찰나에 대가리가 따여 

죽기 딱 좋다. 마치 부활시간이 너프된 메르시가 자기팀 살리다가

대놓고 적팀 위도우메이커에게 헤드샷 당하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다. 

그러니 예상지못한 상황에 적이 코앞에 나타났다면  

차라리 근접공격을 시도하거나 핸드캐논을 쏴보는게 낫다. 

헌터라면...그냥 회피하면 된다. 

6. 나 왜 죽은 거야? 

많은 뉴비들이 똑같이 하는 질문이다. 데스티니는 킬캠이 없어서 

자기가 왜 죽었는지조차 모르고 뉴비들은 허망하게 게임을 종료한다. 

대체적으로 이러한 이유가 있으므로 체크해보자.

1. 주변에 아군없이 '혼자' 서있었다. 

->혼자 있는 당신은 수면총 떨어진 아나가 둠피스트를 만난 꼴이다. 

당신은 첫째도 둘째도 팀원들과 '함께' 교전해야한다. 

2. 줌샷을 하느라 레이더를 확인하지 않았다. 

(적이 다가오는지 몰랐다)

-> 앞서 말했지만 레이더는 당신의 생명줄이다. 

왠만해서는 줌샷을 당긴채 한 자리에 오래있지 마라. 

3. 적이 당신에게 대놓고 조준하여 파워무기/궁극기를 썼다. 

-> 이건 누구라도 사망확정이다. 슬퍼하지마라. 

4. 멀리서 저격총/활을 쏜 적군이 숨어있었다. 

 -> 이 경우는 운이 나빴다. 원거리에서 교묘하게 잠복하고 

있던 위도우메이커 혹은 한조에게 당한 것이다. 

한 자리에 오래 서있지 말고, 최대한 이 십새들에게 헤드샷을 

내주지 않도록 슬라이딩을 생활화 하자. 

5. 분명 적과 나는 적당한 교전 거리에 있었고, 

나는 아무리 쏴도 적은 죽지 않았는데, 

적이 한방 쏘니까 나는 순식간에 죽었어. 

이거 무슨 일이야? 

-> 여기에는 복합적인 요인이 있을 수 있다. 

애초부터 무기화력 차이일 수도 있고, 

상대방이 자기 무기의 에임 혹은 공격력을 높여주는 

개조부품을 착용하고 있었을 수도 있다. 

설령 같은 무기라해도 상대방이 좀더 유리한 퍽을

가지고 있었다면, 그 작은 차이가 교전의 승패를 정한다.

그래서 다들 좋은 퍽이 달린 무기를 파밍하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것. 본격적으로 개조부품의 종류나

무기퍽들을 공부해보는게 도움이 될 것이다. 

일단 내가 기억하는건 이정도 

나머지 팁들은 다른 데붕이들이 댓글로 달아주겠지

그럼 뉴비들 힘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