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살고를 결정하는건

리셋유무가 아니라, 리셋"2회"전의 운명이라는거. (리셋안한 꽃집의 예정된 죽음)

여기서 나오는 질문은.. 어떻게 리셋1회전엔 모두가 살아있었느나는거지.


가정할수있는것은, 가장 최근의 리셋전 세계는

유일한 리세터였던 이신이 쎄빠지게 바꿔놓은, 죽을넘들을 힘들게 살려놓은 세계였다는것.

하지만 그 세계의 죽을운명인데 목숨을 부지한 사람들은

걷지못하거나, 지인이 죽었다거나, 하다못해 돈이 없어서

본인들 스스로가 리셋을 선택해.


유일하게 리셋을 선택하지않은 꽃집은 리세터들이 1년전으로 돌아간 세계에선 죽지만..

리셋전의 세계에선 유일하게 현재를 만족하고 살아감.


이신은 알고있는거야.

한번 리셋을 한 사람에겐 세가지 선택지가 있다는것.

1. 리셋한 세계에 만족하고 더이상의 리셋없이 살아간다

2. 리셋을 했음에도 만족하지못하고(=후회하고) 끝없는 리셋 루프에 빠져버린다.

3. 사망한다.

타인의 생명때문에 리셋 무한루프를 선택한자(이신)의 눈에는

과연 2번이 3번보다 나을까?? 아닐꺼야.

보내는 꽃은 어쩌면 조화가 아니라 화환이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