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터네츠인지 우드블록인지
굉장히 거슬릴때가 많았다
퍼커션이 못하면 진짜 티가 확 나는 듯
이거 빼면 퍼커션 잘했고..
현은 후반부에 체력 딸리는지
가끔 호흡이 안맞고
수석들 앙상블마저 좀 흐트러지는것
약간의 허점 빼고는 만족
관은 오늘 나름 잘 해줬는데
바순인가 트럼펫인가 뭔가 호흡이 부족해보였다
그러고보니 오늘 금관때문에 흐름이 끊긴적은 없지 않나
금관도 잘 해줬네, 목관도 전반적으론 만족.
성악도 기대이상
합창이 생각보다 블렌딩이 안되고 튀는 사람이 있으면
니 독주하는거 아니라 합창이라고 뚝배기 깨고싶은 경우가 있는데 (예를 들면 예전 설향 홀스트)
이번 합창은 확실히 정갈한 느낌, 잘 조율된 합창이라 좋았다
베이스 독창자도 나는 중간정도에서 들었는데
성량 만족스러웠음, 다만 3악장 즈음이던가 힘에 부치는게 잠깐 보이더라
각 파트도 모두 우수했고, 지휘도 좋았다.
일순간의 침묵후 딱 다시 합을 맞추는 것들에서 합이 딱딱 맞아 떨어지는게 한두번 해본 악단은 확실히 아니었음,
합주가 리듬게임도 아니고, 전후 2.5프레임 안에만 들어가면 되는게 아닌데, 연습도 대충~ 리허설도 대충~ 하면 절대 이렇게 딱딱 맞아떨어지는 합이 안나오지
(물론 후반부엔 좀 흔들리더라)
1악장은 말할것도 없고..
2악장 유머에서 지휘자의 움직임 또한 공연의 일부라고 생각되었음
3악장이나 4악장 모두 그 분위기를 잘 살렸고
5악장 도입이 장조로 환기되는데 이러한 반전매력들을 잘 잡아준듯
교축 쇼스타코비치 4개 교향곡 모두 만족
지방시향들이 이정도의 연주만 계속하면
top3 설샹 케백 국심을 나누는게 의미가 있나 싶을 정도
광주시향이 쇼13 이번이 3번째인가 하는데
당연히 잘해야지 할지도 모르겠지만
사골 끓이는 악단 치고 명연 못 들어봤다,
하지만 오늘은 최소 호연 그 이상은 됐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