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해를 돕기 위해 먼저 서술하면 본인쟝은 2개의 실사용기를 사용함 (소장용카메라는 좀더있음)

- gfx100s + gf45100, gf80

- gr3x

2. gfx를 21년 8월 말, gr3x를 21년 9월 초에 샀으니 대충 둘이 동기라고 봐도 된다

3. gfx는 사진찍으러 나갈때 들고 나가고, gr3x은 나갔는데 사진을 찍을때 들고 나간다

항상 그런 건 아니다 gfx 들고 사람 만나러 갈때도 있고 사진 찍으러 gr3x를 들고 나갈 때도 있는데 경향이 그렇다고

4. 엄청엄청 상반된 두개의 시스템을 쓰다보니 사진에도 좀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이렇게 온힘을 다해 몸비틀며 심도딸센서딸매드무비는 gr로 찍기 쉽지 않을거고

이렇게 경쾌한 흐름으로 슉슉탁 하는건 gfx로 하다간 올아이즈온미가 아닐까

(가끔 찍기도 하는데 난이도차이의 이야기, af는 둘다 사이좋게 개씹똥이라 스냅모드라도 있는 gr이 유리하다)

5. 사실 차이는 당연한거라 별로 안중요한데 두 카메라를 쓰는 지난 2년간

내가봐도 gfx사진이 gr사진보다 훨씬 나았다, 반대로 gr사진이 gfx사진보다 개똥구렸다는뜻이기도 하다

내가 그렇게 생각하기도 했지만 디사갤 개추 기준으로 봐도 유의미하게 gfx사진들이 높았었다 (굳이 통계적 검증은 하기 귀찮음)

애초에 컷수가 50000+컷 vs 10000+컷이라 들인 노력 차이도 나고

카메라를 들고 나갈 때 마음먹는 크기 자체가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로 느껴질 수도 있지만

gr에서도 나름 이런저런 시도나 잘 찍으려는 마음이나 있긴 했을거란말임? 근데 그 바라는 만큼 안나오는 답답함 비슷한게 있었음

6. 근데 정말 최근에 들어서야 그게 좀 해소되는 기분을 받음

내가 본 것도 그렇고, 디사갤 개추도 gr3x사진이 이제 역전해서 더 많이 받는 경향을 보임

전에 '카메라의 기능 다 쓴다는 말이 도대체 뭔말인지 모르겠다 그거 걍 기변못하는데 안하는척하는거아님??' 이라고 쓴 적이 있고

지금도 그 생각이 크게 바뀌진 않았는데

어쩌면 이런?게? 카메라와 사람간의 케미가 맞고 서로의 포텐을 알아차리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든다

아니면 그냥 최근에 gfx로 찍을만큼 웅장한 뭔가를 안찍어서 그런거일수도있고

결론인지 우연인지 확정하기에는 데이터가 좀 적긴해

7. 별 개좆도 아닌것같고 근들갑떤다고 생각할수도 있음 사실 내가봐도 그런데

gr사진이 유의미하게 구리다는 생각은 이새끼 요즘 고점인데 지금 팔면 되려나 라는 생각으로 많이 발전했었고

상태도 메롱이고 대안인 카메라도 없어서 결국 안팔았지만... 결과적으로 내게 번뇌를 유발하는 원인이었음

그게 조금은 해소된 기분을 받아 이렇게 긴똥을싼게아닐까 그런기분이다

대가리안거치고써서 좀난잡하내